AI 핵심 요약
beta- 서어진이 6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6언더파로 박예지·신다인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 폭염 속에서도 서어진은 샷 이글과 정확한 아이언 샷으로 버디를 쌓으며 체력 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 박예지·신다인은 아이언 샷 호조와 코스 특성을 활용해 6언더파를 기록했고, 선두권 경쟁은 더위와 컨디션 관리가 변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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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핌] 이웅희 기자=서어진이 후반기 첫 대회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박예지, 신다인과 함께 공동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서어진은 6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5개, 이글 1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적어냈다. 나란히 6언더파를 기록한 박예지, 신다인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라운드를 마치고 믹스트존으로 온 서어진의 얼굴에 힘든 기색이 역력했다. 폭염 속에서도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친 점은 만족스러워했다. 서어진은 "2년 전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일사병을 겪었던 경험이 있어 이번에는 컨디션 관리에 더 신경 썼다"면서 "날씨가 너무 덥고 습해서 체력적으로 쉽지 않았지만 좋은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남은 라운드도 지금의 흐름을 잘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보기 1개가 아쉬웠지만, 15번 홀에서 샷 이글을 기록했다. 서어진은 "처음에는 이글인 줄 전혀 몰랐다. 서드 샷을 하고 갤러리분들이 환호하시길래 그냥 잘 붙었나 보다 생각했다. 그런데 그린에 올라가 보니 공이 하나밖에 없어 그때야 샷 이글을 확인했다"면서 "핀이 벙커 바로 뒤에 있어 공간이 많지 않았지만, 핀 방향으로 떨어뜨려 뒤에서 퍼트한다는 생각으로 샷을 했는데 공이 그대로 홀 안으로 들어갔다"고 돌아봤다.
선두권으로 대회를 시작한 서어진은 "아이언 샷이 가장 좋았다. 그린 공략이 잘 되면서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었고, 5m 이내의 버디 퍼트도 대부분 성공했다. 퍼트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면서 "무엇보다 체력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컨디션을 잘 회복해 하루하루 버틴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어진과 함께 6언더파를 기록한 박예지는 버디 6개, 노보기 플레이로 1라운드를 마쳤다. 그는 "아이언 샷이 가장 좋았다. 그린을 크게 벗어나는 샷이 거의 없었고, 벗어나더라도 그린 주변에 위치해 파 세이브가 어렵지 않았다. 덕분에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면서 "날씨가 덥고 습해 체력적으로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좋은 흐름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역시 6언더파를 기록한 신다인도 "어제(5일) 공식 연습 라운드를 하면서 그린 경도와 코스 상태를 보고 이번 대회는 전체적으로 스코어가 잘 나올 것 같다고 생각했다. 실제 경기에서도 그린이 부드러워 아이언 샷을 핀 가까이에 붙일 수 있었다. 퍼트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샷이 워낙 좋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다인 역시 더위와의 싸움을 우승의 관건으로 꼽았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체력 관리다. 제주도 특유의 무더위와 습도로 체력 소모가 큰 만큼 컨디션 관리에 신경 쓰려고 한다. 또 주말에는 바람이 많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변화하는 날씨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그린이 공을 잘 받아주는 코스 특성을 활용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교림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 강채연과 강수은, 이지현과 함께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대상포인트, 상금 1위 김민솔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67위, 디펜딩 챔피언 고지원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86위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iaspi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