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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프리뷰] 4일 대구 삼성-한화전, '에이스' 왕옌청 어깨에 달린 한화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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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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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과 한화가 4일 대구에서 3연전 첫 경기를 했다.
  • 양창섭은 한화전 피장타가 변수지만 삼성은 상대전적과 장타력에서 앞섰다.
  • 왕옌청은 삼성전 평균자책점 2.84로 강세를 보여 한화는 긴 이닝 책임과 선취점이 관건이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를 활용해 해당 경기를 예상, 분석한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 vs 한화 이글스 대구 경기 분석 (8월 4일)

8월 4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위 삼성과 6위 한화가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치른다. 선발 투수는 삼성 우완 양창섭, 한화 좌완 왕옌청으로 예고됐다.

[서울=뉴스핌] 한화 왕옌청이 4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한화 이글스] 2026.08.04 wcn05002@newspim.com

최근 흐름은 두 팀 모두 좋지 않다. 삼성은 지난주 KIA와 롯데를 상대로 2승 3패에 그치며 선두 추격 속도가 느려졌고, 한화는 3연패에 빠져 다시 승률 5할 아래로 내려갔다. 삼성은 홈에서 한화전 강세를 이어가며 분위기를 바꿔야 하고, 한화는 최근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한 왕옌청을 앞세워 연패를 끊어야 한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삼성이 6승 1무 2패로 크게 앞서 있다. 한화 타선의 장타력과 왕옌청의 안정감은 분명 위협적이지만, 삼성은 한화를 상대로 타선의 집중력과 경기 후반 운영에서 우위를 보여왔다. 특히 장타가 많이 나오는 대구 구장에서 양 팀 중심 타선의 홈런 생산 여부가 경기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팀 현황

-삼성 라이온즈(59승 2무 38패, 2위)

삼성은 시즌 내내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흐름은 다소 주춤하다. 지난주 KIA와 롯데를 상대로 2승 3패를 기록하면서 선두 추격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타선의 폭발력은 여전하지만 선발진이 경기 초반부터 실점하거나 불펜이 접전에서 흔들리는 경기가 늘어난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삼성의 가장 큰 강점은 장타력이다. 디아즈와 구자욱을 중심으로 한 중심 타선은 한 번의 실투를 홈런으로 연결할 수 있다. 여기에 이재현, 최형우가 앞뒤에서 출루와 타점 생산을 맡으면서 어느 타순에서도 장타가 나올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특히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외야가 좁고 타구가 잘 뻗는 구장이다. 삼성 타선은 홈에서 장타 생산력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 좌완 왕옌청을 상대로는 우타자 전병우와 이재현의 역할이 중요하다. 구자욱과 디아즈 등 좌타자들도 좌완을 상대로 무리한 당겨치기보다 반대 방향 타격을 통해 출루를 만들어야 한다.

다만 경기 전 전력에는 변화가 생겼다. 삼성은 베테랑 포수 강민호와 외야수 김헌곤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부상 등 특별한 이상은 없지만 경험 많은 두 선수가 빠진 만큼 젊은 선수들이 수비와 경기 운영에서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

선발 양창섭의 역할도 중요하다. 최근 삼성 선발진이 다소 흔들리는 가운데 양창섭이 최소 5~6이닝을 책임해야 불펜 운용에 여유가 생긴다. 삼성은 올 시즌 한화에 강했지만 왕옌청을 상대로는 많은 점수를 내지 못한 경기가 있었다. 초반부터 무리한 공격보다 투구 수를 늘리며 실투를 기다리는 접근이 필요하다.

-한화 이글스(46승 3무 49패, 6위)

한화는 최근 3연패에 빠졌다. 후반기 들어 KIA와 LG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만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이후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중위권 경쟁이 촘촘한 상황에서 연패가 길어지면 5강과의 격차가 다시 벌어질 수 있다.

타선의 중심은 강백호와 노시환이다. 두 타자는 대구의 짧은 외야 펜스를 활용해 언제든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장타력을 갖췄다. 문현빈과 페라자가 상위 타선에서 출루하고 강백호와 노시환이 해결하는 흐름이 만들어지면 양창섭에게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김태연과 이도윤, 허인서 등 하위 타선의 역할도 중요하다. 양창섭은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는 공격적인 투구로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잡을 수 있는 투수다. 한화가 상위 타선만으로 승부하려 하면 중심 타자 앞에 주자가 쌓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한화의 가장 확실한 카드는 왕옌청이다. 왕옌청은 올 시즌 20경기에서 9승 4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했고, 직전 롯데전에서는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따냈다.

한화는 왕옌청이 긴 이닝을 책임해주는 동안 선취점을 만들어야 한다. 삼성 타선은 장타력이 강하기 때문에 왕옌청이 2~3점 이내로 막더라도 타선 지원이 없다면 경기 후반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서울=뉴스핌] 삼성 우완 선발 투수 양창섭.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분석

삼성 선발: 양창섭(우투)

양창섭은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8승 1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다소 높지만 승률이 매우 좋고, 삼성이 필요할 때마다 선발 로테이션에서 승리를 만들어냈다.

양창섭은 포심과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던진다. 직구 구속으로 타자를 완전히 압도하는 유형이라기보다 스트라이크존 양쪽을 활용하고 변화구로 타이밍을 빼앗는 투수다. 초구 스트라이크가 잘 들어가는 날에는 적은 투구 수로 5~6이닝을 책임할 수 있다.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해 1승 무패를 기록했다. 다만 평균자책점은 5.40으로 높았다.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한화 타선을 완전히 압도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강백호와 노시환을 중심으로 한 장타자들에게 실투를 허용하면 대구에서는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양창섭은 한화 좌타자들을 상대로 몸쪽 직구를 얼마나 과감하게 던지느냐가 중요하다. 페라자와 문현빈, 강백호에게 바깥쪽 변화구만 반복하면 타자들이 타석 바깥쪽에 초점을 맞추고 반대 방향 타격을 준비할 수 있다.

노시환에게는 높은 직구를 조심해야 한다. 양창섭의 직구가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나 높은 코스에 어중간하게 형성되면 노시환이 홈런으로 연결할 수 있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낮게 떨어뜨리면서 배트 중심을 피해야 한다.

또 하나의 관건은 5회 이후다. 양창섭은 초반보다 타순이 두세 바퀴 돈 뒤 피안타가 늘어날 수 있다. 구종 패턴이 익숙해지는 시점에서 포수와의 볼 배합을 바꾸고 커브와 체인지업 비중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평가: 8승 1패라는 승리 생산력은 강점이지만 한화전 평균자책점 5.40은 불안 요소다. 삼성 타선의 득점 지원을 기대하기에 앞서 선두타자 출루와 중심 타선의 장타를 줄여야 한다. 최소 5이닝을 책임하면서 3실점 안쪽으로 버티는 것이 우선이다.

한화 선발: 왕옌청(좌투)

왕옌청은 올 시즌 20경기에서 9승 4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하고 있다. 첫 KBO리그 시즌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기대 이상의 활약이다. 한화 선발진에서 가장 꾸준하게 로테이션을 지켜주고 있다.

최근 흐름도 좋다. 왕옌청은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다. 직전인 7월 29일 롯데전에서는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9승째를 거뒀다. 타선의 지원을 받는 동안 긴 이닝을 책임하며 불펜의 부담까지 줄였다.

왕옌청은 시속 140㎞대 중후반의 포심과 투심, 스위퍼, 스플리터, 커브를 활용한다. 직구 구속만으로 타자를 누르기보다는 좌완 특유의 각도와 변화구 조합으로 타이밍을 빼앗는다. 몸쪽 직구를 보여준 뒤 바깥쪽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활용하는 패턴이 효과적이다.

삼성을 상대로도 좋은 투구를 했다. 올 시즌 삼성과 세 차례 만나 승리 없이 1패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은 2.84다. 승패와 별개로 삼성 타선을 상대로 충분히 경쟁력 있는 내용을 보여줬다.

대구에서는 피홈런 억제가 가장 중요하다. 삼성 타선에는 디아즈와 구자국, 이재현 등 실투를 담장 밖으로 보낼 수 있는 타자가 많다. 왕옌청이 볼넷으로 주자를 쌓은 뒤 장타를 허용하면 최근의 좋은 투구 흐름도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

좌타자 구자욱과 디아즈에게는 바깥쪽 변화구 제구가 중요하다. 스트라이크존에서 시작해 확실히 빠져나가는 공을 던져야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다. 변화구가 가운데에 남으면 좌타자라도 충분히 장타를 생산할 수 있다.

우타자 이재현에게는 몸쪽 직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몸쪽을 보여주지 않으면 두 타자가 바깥쪽 체인지업을 기다렸다가 반대 방향 안타를 만들 수 있다.

평가: 시즌 성적과 최근 안정감, 삼성전 평균자책점 모두 양창섭보다 우위다. 다만 대구의 장타 친화적인 환경은 왕옌청에게 큰 변수다. 볼넷을 줄이고 장타를 솔로 홈런으로 제한한다면 6~7이닝을 책임할 가능성이 있다.

[서울=뉴스핌] 한화 왕옌청이 4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한화 이글스] 2026.08.04 wcn05002@newspim.com

◆주요 변수

왕옌청의 삼성전 강세

왕옌청은 삼성과 세 차례 만나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승리는 없었지만 경기 내용은 안정적이었다.

삼성 타자들은 왕옌청의 바깥쪽 변화구에 끌려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하기보다 직구가 들어오는 카운트를 기다려야 한다.

왕옌청이 최근처럼 볼넷을 줄이고 7이닝 안팎을 소화하면 한화는 필승조를 짧게 연결할 수 있다. 반대로 삼성 타선이 투구 수를 늘려 5회 이전에 끌어내리면 한화 불펜을 상대로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양창섭의 한화전 피장타 관리

양창섭은 한화를 상대로 1승 무패지만 평균자책점은 5.40이다.

한화는 강백호와 노시환, 페라자 등 장타자가 중심에 있다. 양창섭이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낸 뒤 높은 직구를 던지면 한 번의 홈런으로 경기 흐름을 내줄 수 있다.

특히 대구 구장은 뜬공이 홈런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양창섭은 삼진보다 낮은 변화구를 이용한 땅볼 유도에 집중해야 한다.

삼성의 한화전 6승 1무 2패 우위

삼성은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6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상대전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화가 왕옌청을 앞세워 선발 싸움에서 우위를 만들더라도 경기 후반까지 리드를 지키는 과정이 중요하다. 삼성은 올 시즌 한화와의 접전에서 필요한 점수를 뽑아 승리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았다.

삼성은 상대전적에 대한 자신감을 활용할 수 있고, 한화는 이전 경기와 다른 불펜 운영과 수비 집중력이 필요하다.

양 팀의 연패 탈출 경쟁

삼성은 최근 2승 3패로 주춤했고, 한화는 3연패에 빠졌다. 두 팀 모두 이번 시리즈 첫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삼성은 홈에서 승리해 선두 추격의 흐름을 되찾아야 한다. 한화는 연패를 끊고 다시 승률 5할과 5강 경쟁에 접근해야 한다.

경기 초반 실점한 팀이 조급하게 장타만 노리면 상대 선발에게 쉽게 이닝을 내줄 수 있다. 먼저 출루와 진루타를 통해 선취점을 만드는 팀이 유리한 흐름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대구의 홈런 변수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 친화적 구장이다. 양창섭과 왕옌청 모두 구위보다 제구와 볼 배합이 중요한 투수이기 때문에 실투 하나가 곧바로 홈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삼성에서는 디아즈와 구자욱, 이재현을, 한화에서는 강백호와 노시환, 페라자를 주목해야 한다.

두 선발 모두 홈런 자체를 완전히 피하기보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장타를 허용하는 방식으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선두타자 볼넷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다.

강민호의 공백

삼성은 강민호와 김헌곤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특별한 부상은 없지만 베테랑 포수 강민호의 공백은 투수 운영과 경기 후반 수비에서 영향을 줄 수 있다.

양창섭은 새로운 포수와의 호흡 속에서 자신의 변화구를 낮게 제구해야 한다. 주자가 나간 상황의 볼 배합과 한화의 도루 시도에 대한 대응도 중요하다.

한화는 베테랑 포수가 빠진 삼성 배터리를 상대로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활용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일요일의 남자 양창섭이 28일 대구 KT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6.28 wcn05002@newspim.com

⚾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8승 1패의 양창섭과 9승 4패의 왕옌청이 맞붙는다.

양창섭은 올 시즌 높은 승률을 기록하며 삼성 선발진의 한 축을 맡고 있다. 다만 평균자책점은 4.14이고 한화전 평균자책점도 5.40으로 높아 장타 억제가 과제다.

왕옌청은 2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고 최근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했다. 삼성전에서도 평균자책점 2.84로 강했다. 선발의 최근 안정감에서는 왕옌청이 앞선다.

하지만 팀 상대전적과 홈 이점은 삼성 쪽이다. 삼성은 한화를 상대로 6승 2패 1무를 기록했고, 장타가 잘 나오는 대구에서 경기를 치른다. 왕옌청이 좋은 투구를 하더라도 삼성 타선이 한 번의 홈런으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다.

한화는 왕옌청이 6~7이닝을 책임하는 동안 강백호와 노시환이 양창섭의 높은 실투를 공략해야 한다. 삼성은 양창섭이 선두타자 출루를 줄이고, 구자욱과 디아즈를 중심으로 왕옌청의 실투를 장타로 연결해야 한다.

결국 왕옌청이 삼성전 평균자책점 2.84의 강세를 이어갈 수 있는지, ​양창섭이 한화전 평균자책점 5.40의 불안을 극복할 수 있는지, 그리고 ​대구에서 양 팀 중심 타선 가운데 어느 쪽이 먼저 홈런을 터뜨리는지가 승부를 가를 핵심이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8월 4일 대구 삼성-한화 경기를 분석해줘=CHAT GPT]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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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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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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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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