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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프리뷰] 4일 대구 삼성-한화전, '에이스' 왕옌청 어깨에 달린 한화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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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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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과 한화가 4일 대구에서 3연전 첫 경기를 했다.
  • 양창섭은 한화전 피장타가 변수지만 삼성은 상대전적과 장타력에서 앞섰다.
  • 왕옌청은 삼성전 평균자책점 2.84로 강세를 보여 한화는 긴 이닝 책임과 선취점이 관건이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를 활용해 해당 경기를 예상, 분석한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 vs 한화 이글스 대구 경기 분석 (8월 4일)

8월 4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위 삼성과 6위 한화가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치른다. 선발 투수는 삼성 우완 양창섭, 한화 좌완 왕옌청으로 예고됐다.

[서울=뉴스핌] 한화 왕옌청이 4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한화 이글스] 2026.08.04 wcn05002@newspim.com

최근 흐름은 두 팀 모두 좋지 않다. 삼성은 지난주 KIA와 롯데를 상대로 2승 3패에 그치며 선두 추격 속도가 느려졌고, 한화는 3연패에 빠져 다시 승률 5할 아래로 내려갔다. 삼성은 홈에서 한화전 강세를 이어가며 분위기를 바꿔야 하고, 한화는 최근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한 왕옌청을 앞세워 연패를 끊어야 한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삼성이 6승 1무 2패로 크게 앞서 있다. 한화 타선의 장타력과 왕옌청의 안정감은 분명 위협적이지만, 삼성은 한화를 상대로 타선의 집중력과 경기 후반 운영에서 우위를 보여왔다. 특히 장타가 많이 나오는 대구 구장에서 양 팀 중심 타선의 홈런 생산 여부가 경기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팀 현황

-삼성 라이온즈(59승 2무 38패, 2위)

삼성은 시즌 내내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흐름은 다소 주춤하다. 지난주 KIA와 롯데를 상대로 2승 3패를 기록하면서 선두 추격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타선의 폭발력은 여전하지만 선발진이 경기 초반부터 실점하거나 불펜이 접전에서 흔들리는 경기가 늘어난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삼성의 가장 큰 강점은 장타력이다. 디아즈와 구자욱을 중심으로 한 중심 타선은 한 번의 실투를 홈런으로 연결할 수 있다. 여기에 이재현, 최형우가 앞뒤에서 출루와 타점 생산을 맡으면서 어느 타순에서도 장타가 나올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특히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외야가 좁고 타구가 잘 뻗는 구장이다. 삼성 타선은 홈에서 장타 생산력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 좌완 왕옌청을 상대로는 우타자 전병우와 이재현의 역할이 중요하다. 구자욱과 디아즈 등 좌타자들도 좌완을 상대로 무리한 당겨치기보다 반대 방향 타격을 통해 출루를 만들어야 한다.

다만 경기 전 전력에는 변화가 생겼다. 삼성은 베테랑 포수 강민호와 외야수 김헌곤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부상 등 특별한 이상은 없지만 경험 많은 두 선수가 빠진 만큼 젊은 선수들이 수비와 경기 운영에서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

선발 양창섭의 역할도 중요하다. 최근 삼성 선발진이 다소 흔들리는 가운데 양창섭이 최소 5~6이닝을 책임해야 불펜 운용에 여유가 생긴다. 삼성은 올 시즌 한화에 강했지만 왕옌청을 상대로는 많은 점수를 내지 못한 경기가 있었다. 초반부터 무리한 공격보다 투구 수를 늘리며 실투를 기다리는 접근이 필요하다.

-한화 이글스(46승 3무 49패, 6위)

한화는 최근 3연패에 빠졌다. 후반기 들어 KIA와 LG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만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이후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중위권 경쟁이 촘촘한 상황에서 연패가 길어지면 5강과의 격차가 다시 벌어질 수 있다.

타선의 중심은 강백호와 노시환이다. 두 타자는 대구의 짧은 외야 펜스를 활용해 언제든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장타력을 갖췄다. 문현빈과 페라자가 상위 타선에서 출루하고 강백호와 노시환이 해결하는 흐름이 만들어지면 양창섭에게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김태연과 이도윤, 허인서 등 하위 타선의 역할도 중요하다. 양창섭은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는 공격적인 투구로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잡을 수 있는 투수다. 한화가 상위 타선만으로 승부하려 하면 중심 타자 앞에 주자가 쌓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한화의 가장 확실한 카드는 왕옌청이다. 왕옌청은 올 시즌 20경기에서 9승 4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했고, 직전 롯데전에서는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따냈다.

한화는 왕옌청이 긴 이닝을 책임해주는 동안 선취점을 만들어야 한다. 삼성 타선은 장타력이 강하기 때문에 왕옌청이 2~3점 이내로 막더라도 타선 지원이 없다면 경기 후반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서울=뉴스핌] 삼성 우완 선발 투수 양창섭.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분석

삼성 선발: 양창섭(우투)

양창섭은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8승 1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다소 높지만 승률이 매우 좋고, 삼성이 필요할 때마다 선발 로테이션에서 승리를 만들어냈다.

양창섭은 포심과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던진다. 직구 구속으로 타자를 완전히 압도하는 유형이라기보다 스트라이크존 양쪽을 활용하고 변화구로 타이밍을 빼앗는 투수다. 초구 스트라이크가 잘 들어가는 날에는 적은 투구 수로 5~6이닝을 책임할 수 있다.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해 1승 무패를 기록했다. 다만 평균자책점은 5.40으로 높았다.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한화 타선을 완전히 압도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강백호와 노시환을 중심으로 한 장타자들에게 실투를 허용하면 대구에서는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양창섭은 한화 좌타자들을 상대로 몸쪽 직구를 얼마나 과감하게 던지느냐가 중요하다. 페라자와 문현빈, 강백호에게 바깥쪽 변화구만 반복하면 타자들이 타석 바깥쪽에 초점을 맞추고 반대 방향 타격을 준비할 수 있다.

노시환에게는 높은 직구를 조심해야 한다. 양창섭의 직구가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나 높은 코스에 어중간하게 형성되면 노시환이 홈런으로 연결할 수 있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낮게 떨어뜨리면서 배트 중심을 피해야 한다.

또 하나의 관건은 5회 이후다. 양창섭은 초반보다 타순이 두세 바퀴 돈 뒤 피안타가 늘어날 수 있다. 구종 패턴이 익숙해지는 시점에서 포수와의 볼 배합을 바꾸고 커브와 체인지업 비중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평가: 8승 1패라는 승리 생산력은 강점이지만 한화전 평균자책점 5.40은 불안 요소다. 삼성 타선의 득점 지원을 기대하기에 앞서 선두타자 출루와 중심 타선의 장타를 줄여야 한다. 최소 5이닝을 책임하면서 3실점 안쪽으로 버티는 것이 우선이다.

한화 선발: 왕옌청(좌투)

왕옌청은 올 시즌 20경기에서 9승 4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하고 있다. 첫 KBO리그 시즌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기대 이상의 활약이다. 한화 선발진에서 가장 꾸준하게 로테이션을 지켜주고 있다.

최근 흐름도 좋다. 왕옌청은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다. 직전인 7월 29일 롯데전에서는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9승째를 거뒀다. 타선의 지원을 받는 동안 긴 이닝을 책임하며 불펜의 부담까지 줄였다.

왕옌청은 시속 140㎞대 중후반의 포심과 투심, 스위퍼, 스플리터, 커브를 활용한다. 직구 구속만으로 타자를 누르기보다는 좌완 특유의 각도와 변화구 조합으로 타이밍을 빼앗는다. 몸쪽 직구를 보여준 뒤 바깥쪽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활용하는 패턴이 효과적이다.

삼성을 상대로도 좋은 투구를 했다. 올 시즌 삼성과 세 차례 만나 승리 없이 1패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은 2.84다. 승패와 별개로 삼성 타선을 상대로 충분히 경쟁력 있는 내용을 보여줬다.

대구에서는 피홈런 억제가 가장 중요하다. 삼성 타선에는 디아즈와 구자국, 이재현 등 실투를 담장 밖으로 보낼 수 있는 타자가 많다. 왕옌청이 볼넷으로 주자를 쌓은 뒤 장타를 허용하면 최근의 좋은 투구 흐름도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

좌타자 구자욱과 디아즈에게는 바깥쪽 변화구 제구가 중요하다. 스트라이크존에서 시작해 확실히 빠져나가는 공을 던져야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다. 변화구가 가운데에 남으면 좌타자라도 충분히 장타를 생산할 수 있다.

우타자 이재현에게는 몸쪽 직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몸쪽을 보여주지 않으면 두 타자가 바깥쪽 체인지업을 기다렸다가 반대 방향 안타를 만들 수 있다.

평가: 시즌 성적과 최근 안정감, 삼성전 평균자책점 모두 양창섭보다 우위다. 다만 대구의 장타 친화적인 환경은 왕옌청에게 큰 변수다. 볼넷을 줄이고 장타를 솔로 홈런으로 제한한다면 6~7이닝을 책임할 가능성이 있다.

[서울=뉴스핌] 한화 왕옌청이 4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한화 이글스] 2026.08.04 wcn05002@newspim.com

◆주요 변수

왕옌청의 삼성전 강세

왕옌청은 삼성과 세 차례 만나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승리는 없었지만 경기 내용은 안정적이었다.

삼성 타자들은 왕옌청의 바깥쪽 변화구에 끌려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하기보다 직구가 들어오는 카운트를 기다려야 한다.

왕옌청이 최근처럼 볼넷을 줄이고 7이닝 안팎을 소화하면 한화는 필승조를 짧게 연결할 수 있다. 반대로 삼성 타선이 투구 수를 늘려 5회 이전에 끌어내리면 한화 불펜을 상대로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양창섭의 한화전 피장타 관리

양창섭은 한화를 상대로 1승 무패지만 평균자책점은 5.40이다.

한화는 강백호와 노시환, 페라자 등 장타자가 중심에 있다. 양창섭이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낸 뒤 높은 직구를 던지면 한 번의 홈런으로 경기 흐름을 내줄 수 있다.

특히 대구 구장은 뜬공이 홈런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양창섭은 삼진보다 낮은 변화구를 이용한 땅볼 유도에 집중해야 한다.

삼성의 한화전 6승 1무 2패 우위

삼성은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6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상대전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화가 왕옌청을 앞세워 선발 싸움에서 우위를 만들더라도 경기 후반까지 리드를 지키는 과정이 중요하다. 삼성은 올 시즌 한화와의 접전에서 필요한 점수를 뽑아 승리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았다.

삼성은 상대전적에 대한 자신감을 활용할 수 있고, 한화는 이전 경기와 다른 불펜 운영과 수비 집중력이 필요하다.

양 팀의 연패 탈출 경쟁

삼성은 최근 2승 3패로 주춤했고, 한화는 3연패에 빠졌다. 두 팀 모두 이번 시리즈 첫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삼성은 홈에서 승리해 선두 추격의 흐름을 되찾아야 한다. 한화는 연패를 끊고 다시 승률 5할과 5강 경쟁에 접근해야 한다.

경기 초반 실점한 팀이 조급하게 장타만 노리면 상대 선발에게 쉽게 이닝을 내줄 수 있다. 먼저 출루와 진루타를 통해 선취점을 만드는 팀이 유리한 흐름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대구의 홈런 변수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 친화적 구장이다. 양창섭과 왕옌청 모두 구위보다 제구와 볼 배합이 중요한 투수이기 때문에 실투 하나가 곧바로 홈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삼성에서는 디아즈와 구자욱, 이재현을, 한화에서는 강백호와 노시환, 페라자를 주목해야 한다.

두 선발 모두 홈런 자체를 완전히 피하기보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장타를 허용하는 방식으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선두타자 볼넷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다.

강민호의 공백

삼성은 강민호와 김헌곤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특별한 부상은 없지만 베테랑 포수 강민호의 공백은 투수 운영과 경기 후반 수비에서 영향을 줄 수 있다.

양창섭은 새로운 포수와의 호흡 속에서 자신의 변화구를 낮게 제구해야 한다. 주자가 나간 상황의 볼 배합과 한화의 도루 시도에 대한 대응도 중요하다.

한화는 베테랑 포수가 빠진 삼성 배터리를 상대로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활용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일요일의 남자 양창섭이 28일 대구 KT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6.28 wcn05002@newspim.com

⚾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8승 1패의 양창섭과 9승 4패의 왕옌청이 맞붙는다.

양창섭은 올 시즌 높은 승률을 기록하며 삼성 선발진의 한 축을 맡고 있다. 다만 평균자책점은 4.14이고 한화전 평균자책점도 5.40으로 높아 장타 억제가 과제다.

왕옌청은 2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고 최근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했다. 삼성전에서도 평균자책점 2.84로 강했다. 선발의 최근 안정감에서는 왕옌청이 앞선다.

하지만 팀 상대전적과 홈 이점은 삼성 쪽이다. 삼성은 한화를 상대로 6승 2패 1무를 기록했고, 장타가 잘 나오는 대구에서 경기를 치른다. 왕옌청이 좋은 투구를 하더라도 삼성 타선이 한 번의 홈런으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다.

한화는 왕옌청이 6~7이닝을 책임하는 동안 강백호와 노시환이 양창섭의 높은 실투를 공략해야 한다. 삼성은 양창섭이 선두타자 출루를 줄이고, 구자욱과 디아즈를 중심으로 왕옌청의 실투를 장타로 연결해야 한다.

결국 왕옌청이 삼성전 평균자책점 2.84의 강세를 이어갈 수 있는지, ​양창섭이 한화전 평균자책점 5.40의 불안을 극복할 수 있는지, 그리고 ​대구에서 양 팀 중심 타선 가운데 어느 쪽이 먼저 홈런을 터뜨리는지가 승부를 가를 핵심이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8월 4일 대구 삼성-한화 경기를 분석해줘=CHAT GPT]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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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도 없네"…청계천 자율주행버스로 달린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버스가 스스로 달리는 것도 신기한데, 창밖으로 야경까지 볼 수 있네요."(서울시민 박모(53)씨) 지난 22일 저녁 청계광장 '청계 A01' 정류장. 은색 자율주행버스가 출발을 기다리고 있었다. 정류장에 줄을 서 있던 시민들이 기대에 찬 얼굴로 하나둘씩 버스에 올라탔다. 운행 시작까지 20분가량 남은 시점에 이미 정원 8석이 모두 찼다. 길을 지나다니던 사람들은 신기한 눈빛으로 버스 사진을 찍었다. 버스 내부에는 운전석이 있어야 할 앞자리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와 브레이크도 없었다. 그러나 버스는 일반 차량과 다름없이 도로 위를 달렸다. 옆차선에서 갑작스레 차가 끼어드는 상황에서도 사람이 운전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속도를 줄였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22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 정류장에 '청계 A01'이 정차돼 있다. 2026.10.22 blue99@newspim.com 서울시는 이날부터 청계천 자율주행버스 '청계 A01'의 야간 운행에 돌입했다. 청계 A01은 '청계광장~청계3가(세운상가)~청계5가(광장시장)' 4.8km를 왕복으로 오간다. 지난해 9월 운행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 운영됐다. 앞으로는 주간 운행을 중단하고 첫차가 오후 7시, 막차가 밤 11시에 청계광장에서 출발한다. 해당 노선에는 차량 2대가 투입돼 순환 운행한다. 양방향 총 11개의 정류소에 정차한다. 청계광장 기준 30분 간격으로 하루 9회 운영한다. 운영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맡는다.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 등에서 '청계 A01'을 검색하면 정류소 위치와 실시간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버스를 야간 시간대에 정기 운행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서울시는 청계천이 광화문·종로·을지로 일대의 관광명소와 상권이 이어지는 곳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퇴근 이후에도 산책, 식사, 관광 등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많아 심야 교통 확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청계 A01 노선 인근에는 광화문광장, 보신각 등 명소와 종각·관철동의 음식점 거리, 을지로 상권, 광장시장 등이 위치한다. 서울시는 이번 야간 운행이 청계천을 중심으로 형성된 관광명소와 상권을 하나의 교통축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청계 A01' 내부 좌석. 2026.10.22 blue99@newspim.com 이날 현장에서는 야간 시간대 운영을 환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청계광장에서 버스에 올라 광장시장에서 하차한 김모(29)씨는 "직장인들은 밤에 버스를 운영해야 탈 수 있기 때문에 야간 운영 방식이 반갑다"며 "목적지까지 갈 수 있으면서도 자율주행버스를 체험해볼 수 있어서 좋다. 향후에도 또 탈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자율주행버스로 서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집트에서 여행을 왔다는 30대 마리얌씨는 "지나가다가 우연히 자율주행버스가 운행 준비 중인 것을 보고 궁금해서 타봤는데 색다른 경험이라 좋다"며 "서울의 밤거리를 구경하면서 새로운 기술까지 경험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야간 시간대 시범운행을 실시했다. 해당 기간 452명이 버스에 탑승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계천 일대는 밤 시간대 유동인구가 많아 자율주행버스 야간 운행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실제 서울시민과 내국인·외국인 관광객 등 다양한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계 A01은 자율주행하다가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안전관리자가 조이스틱으로 수동운전한다. 서울시는 자율주행버스의 운행 시간대를 주간에서 야간으로 전환한 만큼 안전성 확보에 더욱 주력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8월 야간 시간대 시범운행을 실시하면서 외부 전문가와 함께 안전성을 미리 검증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자율주행버스의 정규 대중교통수단 정착을 위해 단계적인 유료화를 추진한다. 서울 순환버스 요금(1400원) 수준을 고려 중이다. 우선 야간운행 초기에는 시민들이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도록 무료로 운영한다. 요금은 부과되지 않지만 탑승 시 교통카드를 태그해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는 밤을 체류와 소비의 시간으로 만드는 '야간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청계 A01 야간 운행이 시민들의 야간 이동 편의를 높이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blue99@newspim.com 2026-10-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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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 佛 시위가 한국에 던지는 경고는?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프랑스 주요 도시들이 대규모 시위에 이어 폭력사태로 혼란에 빠졌다. 열악한 교육 환경에 반발한 고등학생들의 시위에 생활비 상승과 공공서비스 축소, 불평등에 불만을 품은 노동자들이 가세하면서 사회적 혼란이 확산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긴축 기조에 대한 반발까지 겹쳤다. 그 배경에는 누적된 재정적자가 자리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2027년 예산안에 약 540억 유로 규모의 지출 절감 방안을 담겠다고 밝힌 것이 '저항의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가 없다면 내년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6.5% 안팎까지 불어날 것이라는 게 프랑스 정부의 추산이다. 한국 경제는 이와 전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월간 수출액은 사상 처음 1200억달러를 넘어섰고, 세수는 정부 예상보다 63조원 넘게 더 걷힐 전망이다. 하지만 연초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부문을 제외한 성장률은 1%대에 그쳤다. 특정 산업의 호황에 기댄 세수 증가를 바탕으로 재정지출을 늘리는 것이 지속 가능한지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비와 유가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복면을 쓴 한 시위자가 불타는 자전거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실적 따라 출렁이는 법인세…의무지출은 계속 불어나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수출 확정치는 1211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3.7% 늘었다.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이다. 이 가운데 반도체 수출이 605억달러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반도체 호황에 나라 곳간도 두둑해졌다. 올해 국세수입은 추가경정예산 대비 63조2000억원 더 걷힐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세입 전망은 더 낙관적이다. 2027년 국세수입 예산안은 584조4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194조2000억원 늘었다. 특히 법인세는 216조7000억원으로 올해 추경 기준보다 115조4000억원 많다. 문제는 법인세가 경기와 기업 실적에 민감한 세목이라는 점이다. 실제 법인세 수입은 2022년 103조6000억원에서 2023년 80조4000억원, 2024년 62조5000억원으로 2년 만에 41조1000억원 줄었다. 반도체를 비롯한 기업 실적 악화와 세제 변화 등이 맞물리며 대규모 세수 결손으로 이어졌다. 반도체 밖으로 눈을 돌리면 성장 동력도 뚜렷하지 않다. 한국은행이 올해 초 제시한 IT 부문 제외 성장률은 1.4%에 그쳤다. 반도체 기업들이 수출 기록을 갈아치우는 동안 청년 취업자는 47개월째 감소했다. 수출과 세수는 호황인데 일자리와 내수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다. 세수는 경기 흐름에 따라 급변할 수 있지만, 한번 늘린 지출은 다시 줄이기 어렵다. 호황기에 늘어난 세입을 토대로 장기간 이어가야 하는 사업을 확대하면, 경기 하강기에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장기 전망도 밝지 않다. 국회예산정책처의 '2025~2072년 장기재정전망'에 따르면 GDP 대비 의무지출 비율은 2025년 13.9%에서 2072년 21.6%로 오를 것으로 추계됐다. 의무지출에는 연금과 복지급여, 지방이전재원, 이자지출 등이 포함된다. 전체 정부 지출에서 의무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54.4%에서 64.3%로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가 쓰는 돈 100원 가운데 64원 이상을 법률과 기존 제도에 따라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뜻이다. 정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장기재정전망에서도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2035년 71.5%에서 2055년 126.3%까지 오를 것으로 추계됐다. 현행 제도와 일정한 경제·인구 가정을 전제로 한 전망치지만, 장기적으로 국가채무 부담이 커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만 한국과 프랑스의 국가채무비율은 통계 범위가 다르다. 한국의 장기전망은 국가채무(D1)를, 프랑스는 일반정부부채(D2)에 해당하는 범위를 쓴다. 숫자만 단순 비교해 한국의 재정 상황이 프랑스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위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위기 때 늘린 지출, 끝내 되돌리지 못한 프랑스 재정 측면에서 프랑스 위기를 들여다보면, 경기침체기에 늘린 지출을 이후 충분히 줄이지 못한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6년 프랑스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프랑스와 유로존은 GDP 대비 기초재정지출을 비슷한 폭으로 늘렸다. 하지만 2019년까지 유로존이 증가분의 약 4분의 3을 되돌린 반면, 프랑스는 절반가량을 줄이는 데 그쳤다. 그 결과 2019년 프랑스의 GDP 대비 기초재정지출은 금융위기 이전보다 2.1%포인트(p)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 여기에 고령화에 따른 사회보장 지출 증가와 코로나19·에너지 위기 대응 과정에서 불어난 재정 부담이 더해졌다. 올해 2분기 말 프랑스 정부부채는 3조5955억유로로 GDP의 119%에 달했다. 전 분기보다 1.5%p 높아진 수치다. 지출을 줄여야 할 필요성은 커졌지만 교육·복지·생활비 지원 등 공공서비스 확대 요구도 계속되고 있다. 긴축을 둘러싼 갈등이 쉽게 풀리기 어려운 배경이다. 장영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미·유럽팀장은 "프랑스 사태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불만, 생활비 부담, 사회적 불평등 등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다만 장기간 누적된 재정적자가 정부의 대응 여력을 제약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제28회 반도체대전(SEDEX 2026)'이 열린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E(7세대)를 관람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 반도체가 벌어준 '골든타임' 고령화는 한국에 더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OECD에 따르면 생산가능인구(20~64세)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는 2024년 한국이 29.3명으로 프랑스(40.2명)보다 적었다. 그러나 2054년에는 한국 84.5명, 프랑스 53.4명으로 역전된다. 국제통화기금(IMF)도 2025~2030년 한국의 GDP 대비 연금 지출이 0.7%p 늘어 프랑스(0.1%p)의 7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고령화로 재정 여력이 빠르게 소진될 수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한국과 프랑스의 재정 여건과 사회·정치적 환경이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한번 늘린 지출의 지속 가능성과 향후 구조조정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김학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한번 늘린 지출을 앞으로 들어올 세수로 감당할 수 있느냐가 논의의 핵심"이라며 "정부가 구상 중인 미래대응기금이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일반회계에서 100조원 적자가 나는 상황에서 그만큼을 기금에 넣는 게 바람직한지는 정부의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제학자는 "장기적인 재정위기로 가는 길을 택했다기보다는 새로 생긴 세원을 두고 사회적 논의를 시작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되돌릴 수 없는 지출에 세수를 모두 쓰는 것보다는 낫다"고 말했다. 한 정부 관계자는 "반도체가 한국 경제에 시간을 벌어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 시간을 미래에 쓸 돈을 마련하는 데 쓸지, 미래에도 계속 돈을 써야 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쓸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10-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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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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