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현대제철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자동차강판 가격을 인상한다. 인상된 가격은 이달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3일 열린 2026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자동차강판 가격 협상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상반기 원자재와 스크랩 가격, 환율 상승 등을 반영해 단가 인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상된 자동차강판 가격은 8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국내 자동차 생산이 4년 연속 400만대를 웃도는 등 자동차강판 수요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조선용 후판 가격도 원가 상승분을 반영해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가 2029~2030년까지 수주 잔고를 확보하고 있어 후판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현대제철은 저가 수입산 유입 감소와 철강업체들의 4분기 설비 보수에 따른 공급 축소도 하반기 판재류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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