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신용평가는 22일 건설사 실적과 하반기 전망을 발표했다
- 상반기 주택시장 양극화 속에 매출은 감소했지만 수익성은 일부 회복했다
- 지방 주택·비주택 분양 부진과 PF 부담으로 건설사 재무부담은 확대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올 1분기 매출 9.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 5.1%로 회복
하반기 신용도 미분양이 가를 듯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올 상반기 건설사들의 수익성이 다소 회복됐다. 지방 주택과 오피스텔·지식산업센터 등 분양형 비주택 사업의 부진으로 재무부담은 오히려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신용평가는 '건설산업 2026년 정기평가 결과 및 하반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상반기 주택시장 양극화는 더욱 뚜렷해졌다. 서울과 수도권 핵심지는 대기수요와 공급 부족 우려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지방과 수도권 외곽은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상황이 지속됐다.
지난 5월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5000가구로 집계됐다. 지방 미분양은 지난해 말보다 7.9% 줄어든 4만7000가구였지만 수도권은 17.1% 증가한 1만9000가구를 기록했다. 준공 후에도 팔리지 않은 주택도 대구와 경북, 경기 등을 중심으로 3만가구 안팎을 유지했다.
김상수 한신평 수석애널리스트는 "수도권 외곽은 준공 전 미분양 물량도 적지 않아 과잉공급기에 착공한 주택들의 입주가 시작되면 준공 후 미분양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매출 감소도 본격화됐다. 한신평이 신용등급을 부여한 현대건설·DL이앤씨·포스코이앤씨·GS건설·롯데건설 등 14개 주요 건설사의 합산 매출은 2025년 82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6% 줄었다.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했다. 주택공급 감소와 건설투자 위축이 이어지는 만큼 매출은 당분간 정체하거나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수익성은 다소 회복됐다. 고원가 현장의 준공과 신규 현장의 원가 반영으로 합산 영업이익률은 2024년 0.6%에서 2025년 2.4%, 올해 1분기 5.1%로 상승했다. 그러나 미분양 사업장의 공사미수금에 대한 손실 처리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채무 관련 충당금이 실적 회복을 제약할 수 있다.
재무부담은 오히려 확대됐다. 주요 건설사의 합산 순차입금은 2024년 말 8조2000억원에서 올해 3월 말 11조6000억원으로 늘었다. 지방 주택과 오피스텔·지식산업센터 등의 입주가 지연되면서 공사대금을 제때 받지 못하고 차입금도 줄이지 못한 영향이다.
건설사 합산 PF 보증액도 올해 3월 말 26조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미착공 도급사업장 관련 보증은 7조1000억원이다. 홈플러스 점포 개발사업은 회생절차 폐지에 따라 금융비용 지원을 넘어 PF 대출 인수나 대신 상환해야 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김 수석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는 건설사별 공급 물량과 실제 분양·입주 실적, 공사대금 회수 수준을 확인할 것"이라며 "특히 지방 사업 비중이 높은 중견 건설사는 특정 현장의 분양 부진이나 PF 위험이 회사 전체 신용도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