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이 20일 사족보행 로봇 글로벌 점유율 70%를 기록하며 고위험 산업 현장에 실전 배치했다.
- 중국은 휴머노이드·생체모방 로봇 생산·수출을 확대하고 WAIC에서 무인 물류·재난 구조 등 실용 로봇을 대거 선보였다.
- AI·IT 산업이 중국 GDP 성장에 1.4%포인트를 기여하며 실물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상하이 WAIC 폐막, 구매 의향금 203억 6천만위안 25% 증가
고위험·고강도 현장 투입 확대 AI·IT 산업, 2Q GDP 성장 33%
자동차 용접 공정 등 제조 현장에 산업용 로봇 대규모 공급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의 4족 보행 로봇(사족보행 로봇)이 글로벌 시장의 70%를 차지하며 세계 로봇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빠른 속도로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단순 시연이나 댄스 공연 수준에 머물렀던 중국산 로봇 기술이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실전 배치되는 단계로 급격히 진화하는 양상이다.
20일 홍콩 명보는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관계자를 인용, 올해 상반기 중국이 개발한 사족보행 로봇의 글로벌 판매 점유율이 70%에 육박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능형 로봇 분야에서 중국이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완성품은 400여 종에 달해 이미 전 세계 물량의 절반을 넘어섰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중국 공신부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중국에서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첨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한 가운데 인공지능(AI), 반도체, 신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들이 잇따라 등장해 국제 표준 제정과 산업 거버넌스 측면에서 '중국 솔루션'을 적극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로봇+' 및 'AI+' 정책에 따라 신기술의 산업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 안전 점검 로봇이 지하 광산이나 고압 터널 작업에 사용되는가 하면, 자동차 용접 공정 등 제조 현장에 산업용 로봇이 대규모로 두입되고 있다. AI 기반의 시각 품질 검사 기술은 미크론(µm) 단위의 결함을 자동 인식해 기존 인력 대비 5배 이상의 효율성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시장조사업체 중상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5년 중국의 사족보행 로봇 판매량은 약 5만 7,600대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머노이드 로봇 역시 지난해 글로벌 설치량 1만 6,000대 중 중국 시장이 80% 이상을 차지했다. 해관총서(관세청) 통계에서도 지난 5월 중국의 지능형 생체모방 로봇 수출량은 2,173대, 수출액은 1억 3,900만 위안(약 260억 원)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1억 위안을 돌파했다.

이 같은 기술 발전 상황은 최근 상하이에서 개최된 '2026 세계인공지능대회(WAIC)' 현장에서도 명확히 확인됐다. 200여 개 로봇 기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로봇들은 '실제 현장 적용 및 시나리오 테스트' 중심의 실용적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이번 WAIC 현장에서는 스마트 약국 로봇이 주문 접수부터 약품 수거까지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모습이 소개됐으며, '갤럭시 제네럴(銀河通用)'은 나사 조이기 등 미세 공정을, '긱플러스(極智嘉)'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이동형 로봇(AMR)을 연동한 무인 물류 창고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번 WAIC 대회에서는 또 상반신은 두개의 팔(Double-arm)을 가지고, 하반신은 바퀴·다리 복합 구조로 제작된 켄타우로스 형태의 로봇이 공개되어 재난 구조 및 화재 현장 투입용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WAIC에는 102개 국가 및 국제기구 대표단과 4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글로벌 177개 구매단이 참석해 전년 대비 25% 증가한 약 203억 6,000만 위안(약 3조 8,800억 원) 규모의 의향 구매 계약을 달성했다.
한편, AI 및 정보기술(IT) 산업은 중국의 실물 경제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전자 및 정보기술 산업은 2026년 2분기 중국 GDP 성장률에 1.4%포인트 기여하며 전체 GDP 증가폭의 약 3분의 1을 담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