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메시가 20일 스페인과 결승에 나선다
- 우승·골든볼·득점왕 동시 석권에 도전한다
- 성공하면 44년 만의 대기록과 9번째 발롱도르 가능성도 커진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아르헨티나의 살아있는 전설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1982년 파올로 로시(이탈리아) 이후 44년 만의 월드컵 '우승+MVP+득점왕' 동시 석권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메시는 지난 2022 카타르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또 월드컵 우승, 골든볼(최우수선수), 골든부트(과거 명칭 골든슈·득점왕)를 한 번에 거머쥘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골든볼은 월드컵 최우수선수(MVP)상이다. 골든볼 제도는 1982 스페인 월드컵부터 공식 시작됐다. 당시 이탈리아의 파올로 로시는 우승과 골든볼, 득점왕(6골)을 모두 차지하며 월드컵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이후 같은 기록은 나오지 않았다.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는 1986년 아르헨티나의 우승과 골든볼을 가져갔지만, 득점왕은 아니었다. 1990년 살바토레 스킬라치(이탈리아)는 골든볼과 골든부트(6골)를 차지했지만 이탈리아는 우승하지 못했다.
1994년 호마리우(브라질)와 2022년 메시는 우승과 골든볼을 함께 차지했다. 그러나 골든부트는 다른 선수의 몫이었다. 2002년 호나우두는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고 득점왕에 올랐지만, 골든볼은 독일 골키퍼 올리버 칸이 받았다.
메시가 스페인전에서 이 벽을 넘으면 월드컵 역사상 두 번째로 우승, 골든볼, 골든부트를 동시에 차지한 선수가 된다.
가능성은 열려 있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8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3·4위전에서 2골 1도움을 추가하며 10골 4도움으로 앞서 있지만, 메시에게는 결승전이 남아 있다.

골든부트를 차지하려면 조건은 까다롭다. 메시가 결승전에서 최소 2골 이상을 넣어야 음바페와 득점 동률을 이룬다. 현재 도움 수는 두 선수 모두 4개다. 도움까지 같으면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가 앞선다.
메시가 풀타임을 뛰면 출전 시간에서 음바페에게 밀릴 가능성이 높다. 결국 득점왕을 확실히 가져가려면 2골 1도움 이상이 필요하다.
어려운 조건이지만 불가능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 지난 대회에서도 결승전에서 3-3 무승부가 나왔다. 다득점 양상이 전개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메시는 이번 대회 토너먼트에서 매번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특히 잉글랜드와 준결승전에서는 후반 막판 동점골과 역전 결승골을 연달아 도우며 아르헨티나를 결승으로 이끌었다.
골든볼 경쟁에서는 메시가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가 많다. 아르헨티나는 32강부터 준결승까지 토너먼트 모든 경기에서 연장 승리 또는 역전승을 거뒀다. 그 중심에는 메시가 있었다.
스페인을 꺾고 우승까지 차지한다면 메시의 골든볼 수상 가능성은 더 커진다. 여기에 골든부트까지 더하면 이야기는 발롱도르로 이어진다.
올해 메시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고 있다는 점은 약점으로 꼽힌다. 유럽 무대에서 뛰는 경쟁자들보다 클럽 시즌의 주목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월드컵 우승, 대회 MVP, 득점왕을 모두 가져간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발롱도르의 핵심 기준은 개인 활약과 팀 성과다. 그간 월드컵이 열린 해 월드텁 퍼포먼스와 성과를 높게 평가해왔던 만큼, '우승+득점왕+MVP'를 동시에 이룬다면 통산 아홉 번째 발롱도르도 꿈만은 아니다.

메시는 이미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정상에 올려놓고 통산 여덟 번째 발롱도르를 받았다. 이번에는 더 큰 역사에 도전한다. 로시 이후 누구도 이루지 못한 월드컵 대기록과 아홉 번째 발롱도르 트로피다.
메시에게 남은 경기는 단 한 경기다. 스페인과 결승전은 메시의 두 번째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넘어, 44년의 묵은 역사 경신과 메시의 9번째 발롱도르 가능성까지 결정할 무대가 될 전망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