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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D램 CXMT 해부] ②황무지 위에 띄운 10년의 메모리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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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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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XMT는 14일 상장 기대 속 주목받았다
  • 중국과 허페이가 10년간 키운 메모리다
  • D램 과점 속 중국 존재감 시험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과점 D램 시장에서 점유율 확장하는 CXMT
허페이 10년 지원, 국가자금 등에 업고 성장
국가 차원 육성, 메모리 굴기의 상징적 의미

이 기사는 7월 14일 오후 3시5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長鑫科技·CXMT)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 속에서도 중국이 10여 년간 막대한 자본과 정책 지원을 쏟아 키워낸 메모리 반도체 대표 기업이자, 기술국산화 전략의 상징으로 평가 받는다는 점에서 이번 상장은 단순히 대형 IPO 이슈 만에 그치지 않는다.

특히,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 정부는 '허페이 모델(合肥模式)'이라 불리는 장기 산업 육성 전략 아래 대규모 투자와 인재 유치,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서며 CXMT를 허페이시를 넘어 중국을 대표하는 메모리 기업으로 키워냈다.

CXMT의 상장은 단순한 대형 IPO를 넘어 중국 메모리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존재감을 확보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시험대로 해석할 수 있다. 

동시에 중국 반도체 기술국산화의 성과를 평가하는 분수령이자, 향후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경쟁 구도와 중국 반도체 투자 지형을 좌우할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3대 기업 과점 시장에 떠오른 '중국 존재감'

2016년 설립된 CXMT는 2017년 3월 1기 공사에 공식 착수했다. 단 10개월 만에 세계 최고 수준 규모의 현대식 공장이 완공됐으며, 메인 생산기지 규모 역시 세계 최고 수준에 속했다.

2019년 3분기에는 처음으로 양산에 성공하며 중국 D램 산업의 '제로(0)'를 깨는 역사적인 돌파구를 마련했다.

글로벌 DRAM 시장은 오랫동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3대 기업이 독점해 왔다. 현재도 3대 기업의 시장점유율은 90% 이상으로 압도적이고, 중국은 매년 메모리 반도체 수입에 100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해왔다.

CXMT의 양산 성공은 이러한 과점 시장에서 중국이 처음으로 협상력을 갖게 된 계기가 됐다. 여기에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되고 공급망 자립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CXMT의 생산능력 확대는 단순히 한 기업의 수익성을 넘어서는 전략적 가치를 부여 받게 됐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7.14 pxx17@newspim.com

◆ 국유자본이 만들어낸 10년의 결실 'CXMT'

이처럼 CXMT가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낼 수 있었던 데에는 국가 차원의 지원을 빼놓을 수 없다.

지분 구조를 살펴보면, CXMT라는 기업의 성격이 여실히 드러난다. 명백한 국유기업은 아니나 국가 자본의 지원을 등에 없고 있는 기업임을 알 수 있다. 

최대 주주는 허페이징후이집적회로(合肥清輝集電)로 21.6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업의 실질적 지배자는 허페이시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허페이시 국자위)와 허페이경제기술개발구 국유자산 체계다.

2대 주주는 11.7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창신집성(長鑫集成)으로, 허페이시 국자위가 허페이산업투자(合肥產投)를 통해 100% 지배하고 있다.

3대 주주는 중국 국가 차원의 반도체 산업 육성 펀드인 '국가반도체 산업투자펀드(國家大基金) 2기로 8.7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4대 주주는 CXMT가 설립한 핵심 임직원 지분 보유 플랫폼인 허페이지신(合肥集鑫)으로, IPO 이전 기준 8.3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출자자는 창신메모리의 경영진과 핵심 기술 인력이다.

5대 주주는 안후이성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안후이성 국자위)가 100% 출자해 설립한 안후이성투자그룹(安徽省投資集團)으로 7.9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6대 주주는 중국 빅테크 알리바바(BABA.US/9988.HK) 계열사들로 산업·전략 투자자 가운데 최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알리바바 계열사들이 보유한 CXMT 지분은 약 4.97%로 이 가운데 알리클라우드컴퓨팅(阿裏雲計算)이 3.85%, 알리네트워크(阿裏網絡)가 1.12%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누적 투자금은 약 76억 위안에 달한다.

창업자 주이밍(朱一明)의 보유 지분은 알리바바 계열사의 지분율보다 낮다. 직원 인센티브 예정 물량을 포함해 약 2.65%의 지분을 간접 보유하고 있다.

[사진 = CXMT테크놀로지 공식 홈페이지] 2025년 11월 23일 개막한 '제22회 중국국제반도체박람회(IC China)'에서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長鑫科技·CXMT)는 DDR5와 LPDDR5X 두 가지 주요 제품 라인의 최신 제품을 최초로 공개했다.

◆ '낙후 도시' 대명사를 '반도체 클러스터'로

CXMT의 소재지인 허페이시 정부는 CXMT를 위해 2016년 설립 이후부터 10년간 자금 조달에 나섰을 뿐 아니라 인재 유치 등 이른바 '보모식 지원 공세'를 펼쳐왔다.

동시에 2000억 위안을 투자해 웨이퍼 생산기지와 관련 산업단지, 국제 신도시를 아우르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했다.

이러한 과감한 투자 결단은 '허페이 모델(合肥模式)'이라는 전략 하에서 추진됐다.

허페이는 한때 '중부 지역의 낙후 도시'를 대표해왔다. 연해 개방도시도 아니었고, 전통적인 공업도시도 아니었다. 유일한 강점은 과학기술과 교육 인프라였다.

2005년 전후 허페이는 '공업을 기반으로 도시를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자금도, 프로젝트도, 산업 생태계도 부족했다.

이러한 절박한 상황 속에서 정부는 스스로 '벤처투자자' 역할을 맡기 시작했다. 제한된 재정을 '씨앗 자금'으로 활용해 성장 가능성은 높지만 자본이 부족한 핵심 산업을 육성한 것이다.

핵심 전략은 '자금으로 산업을 사들인다'는 것이었다. 정부가 노린 것은 단순한 투자 수익이 아니라, 산업을 지역에 정착시켜 세수와 고용, 기술 확산 효과를 얻는 것이었다.

10년간 CXMT에 대한 막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결과 CXMT는 허페이시 반도체 생태계의 기반으로 자리를 잡게 됐다.

현재 허페이시는 CXMT를 주축으로 반도체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200개가 넘는 협력기업을 유치·육성했다.

성숙한 반도체 IDM(종합반도체기업)은 칩 설계부터 제조, 패키징, 테스트까지 모든 공정을 자체 수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수백 개에서 수천 개에 달하는 장비·소재·엔지니어링 기업들의 최고 수준 기술 지원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CXMT의 존재 자체가 중국 반도체 장비 및 소재 기업들에게 글로벌 최상위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는 입장권이 된 셈이다.

[중국 D램 CXMT 해부] ①'3조위안 몸값', 연내 A주 최대 IPO 온다

[중국 D램 CXMT 해부] ③주이밍 손에서 탄생한 '설계+제조 양대 축'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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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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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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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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