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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나토 3.0 방산 슈퍼사이클 ② 전쟁 클라우드 장악한 팔란티어의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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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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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토가 2026년 7월 앙카라 정상회의에서 전쟁수행 클라우드와 AI 도입을 선언했다.
  • 팔란티어가 우크라이나·나토·유럽 각국에 전장 데이터 통합 솔루션을 공급하며 디지털 통합군의 핵심 소프트웨어로 부상했다.
  • 팔란티어는 고성장·고수익으로 룰 오브 40 기준 세계 최고 수준 실적을 기록했지만, 극단적 고밸류에이션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유럽 각국 정부와 연이은 계약 체결
실적으로 확인되는 기술 경쟁력
밸류 부담 둘러싼 논란

이 기사는 7월 13일 오전 12시1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2026년 7월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NATO) 정상회의 선언문에는 하드웨어 조달 목표 못지않게 눈에 띄는 문구가 하나 보인다.

동맹국들이 "상호 운용 가능한 대서양 전쟁수행 클라우드(interoperable transatlantic warfighting cloud)를 구축하고 강력한 인공지능(AI) 모델을 도입하고 있다"는 대목이다. 미사일과 전투기 숫자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현대전을 감당할 수 없다는 판단이 선언문 전면에 명시된 셈이다.

우크라이나 매체 유나이티드24가 정리한 선언문 해설에 따르면 나토는 정밀 타격과 통합 방공, 무인 체계, 우주 자산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함께 디지털 전환을 핵심 축으로 못박았다. 하드웨어 생산 능력의 물리적 한계를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으로 보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AI 분석에 따르면 이는 전장에서 수집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지휘관에게 의사결정을 제공하는 '전장의 뇌' 역할을 소프트웨어가 떠맡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해당 영역에서 독보적 위상을 굳힌 업체가 다름 아닌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다. 타임 매거진의 심층 보도에 따르면 팔란티어의 소프트웨어는 위성 이미지와 드론 영상, 지상 첩보를 통합 분석해 지휘관에게 타격 옵션을 제시한다.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는 "이 시스템이 우크라이나 타격 작전 대부분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팔란티어와 함께 '브레이브1 데이터룸'을 구축해 자국 방산기업들이 실전 데이터를 학습에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업체의 실전 검증은 유럽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모양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이 팔란티어와 계약을 체결했고, 폴란드 국방부는 지난해 카프 CEO와 데이터 통합·AI·사이버보안 분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영국은 최대 15억파운드를 투자 받는 조건으로 런던을 팔란티어의 유럽 방산 거점으로 삼기로 했고, 프랑스 내무부 산하 대내안보총국도 2016년부터 이어온 계약을 3년 연장했다. 스페인 디지털 매체 에스쿠도 디지털은 이에 대해 "12개월 만에 팔란티어가 미국 공급 업체에서 대서양 유럽 정보·지휘 체계의 척추 일부로 변모했다"고 평가했다.

나토 3.0 시대 팔란티어의 위상 [AI 일러스트=황숙혜 기자]

나토 자체도 예외가 아니다. 사이버뉴스에 따르면 나토 통신정보국(NCIA)은 2025년 3월 벨기에 에노주의 주도 몽스(Mons)의 연합군최고사령부(SHAPE)에 배치할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을 팔란티어로부터 도입했는데 요구 사항 정의부터 계약 체결까지 단 6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나토 역사상 가장 빠른 조달 사례로 기록됐다.

사이버뉴스는 해당 계약이 체결된 날 팔란티어 주가가 8% 뛰었다고 전하며, 이 시스템이 실시간 전장 데이터와 위성 이미지를 융합해 나토 지휘부의 신속한 결단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역설적인 지점은 여기서 발생한다. 에스쿠도 디지털은 "기술 주권을 외치는 나토가 주권을 다른 곳에 집중시키는 솔루션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지적한 것. 독일만이 아직 팔란티어 시스템 도입에 거리를 두고 있는데, 이는 유럽이 상호 운용성을 확보하려고 할수록 결국 미국산 단일 플랫폼에 의존하게 되는 구조적 딜레마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AI 데이터 수집을 통해 확인한 바로는 스페인과 폴란드, 영국, 프랑스, 나토 본부까지 이어지는 도입 순서 자체가 유럽 국가들이 개별적으로 상호 운용성을 추구한 결과 동일한 미국 플랫폼으로 수렴하고 있다는 정황을 보여준다.

이런 독주 체제는 실적으로도 뒷받침된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 분석에 따르면 팔란티어의 순이익은 2023년 2억1000만달러에서 2025년 16억3000만달러로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완전히 안착시켰다.

아울러 업체는 실적 호조를 앞세워 2024년 S&P500 지수에 편입됐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매출은 연평균 30.5%씩 성장, 15억4000만달러에서 44억8000만달러로 불어났다.

2026년 1분기 실적은 추세가 오히려 가속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티커의 분석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85% 늘어난 16억3300만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상업 부문 매출은 133% 급증했다.

GAAP(일반회계원칙) 기준 순이익률이 53%에 달한 가운데 업체는 2026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76억5000만~76억62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1분기 GAAP 기준 영업이익률이 46%를 기록했고, 잉여현금흐름(FCF) 마진은 57%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룰 오브 40(rule of 40)' 점수가 142%로 뛰었다.

룰 오브 40은 주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나 테크 스타트업의 성장성과 건전성을 평가할 때 사용되는 대표적인 지표로, 기업의 성장률과 이익률을 더한 값이 최소 40%를 넘어야 우량한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익률은 일반적으로 영업이익률이나 EBITDA(법인세, 감가상각, 이자 차감 전 이익) 또는 경우에 따라 잉여현금흐름(FCF) 마진을 사용한다. 팔란티어의 수치 142%는 기준선이 40%인 시장에서 전세계 최고 수준의 민간 기업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다만 업체의 강력한 성장이 밸류에이션 논란과 맞물려 있다는 점은 월가가 크게 경계하는 대목이다. 시장 조사 업체 스톡 애널리시스 집계에 따르면 팔란티어의 과거 12개월 실적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률(PER)은 145배 안팎에 달하고,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 선행 주가매출액비율(PSR)은 40배를 웃돈다.

모틀리 풀은 지난해 11월 고점에서는 업체의 밸류에이션이 2025년 GAAP 주당순이익의 329배, 매출의 110배까지 치솟았던 점을 지적하며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할 경우 이런 고밸류에이션 성장주가 타격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반면 강세론자들은 국내외 정부와 맺는 장기 계약이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는 근거로 작용한다고 주장한다.

나토와 미국 국방부, 우크라이나 정부를 포함해 한번 도입하면 교체 비용이 막대한 고객군을 다수 확보한 데다 해당 계약들이 다년간 반복 매출을 만들어낸다는 점이 강세론의 핵심이다.

소위 '나토 3.0'이 그리는 '디지털 통합군'의 청사진 안에서 하드웨어의 승자가 록히드 마틴(LMT)과 RTX 그룹(RTX)이라면 소프트웨어와 지휘 통제 계층의 승자는 현재로서는 팔란티어 한 곳으로 수렴된다는 얘기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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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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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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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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