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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나토 3.0 방산 슈퍼사이클 ① 유럽 재무장에 미국 방산주 웃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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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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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토가 7월8일 정상회의에서 '나토3.0'을 공식화하며 유럽이 방위비와 군사 책임을 확대하기로 했다.
  • 단기적으로는 생산 병목으로 미국 방산 대기업들이 수주와 공급망에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 중장기적으로 EU는 무기 구매의 55%를 유럽산으로 채우는 재무장 로드맵을 통해 라인메탈·BAE·에어버스 등 자체 방산 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035년까지 국방비 GDP 5%로
LMT·RTX 등 수혜주 부상
길게 보면 유럽 업체들 승자

이 기사는 7월 13일 오전 12시1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지난 7월8일(현지시각)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막을 내린 나토(NATO) 정상회의는 '나토 3.0'이라는 표현이 공식적으로 등장한 자리였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정상회의 폐막 기자회견에서 "회원국은 나토 3.0에 따라 더 나은 방향으로 안보 균형을 재조정하고 있다"며 해당 개념을 공식화 했다.

이른바 '나토 3.0'이란 미국이 본토 방어와 인도·태평양 지역에 집중하는 대신 유럽 회원국들이 방위비와 군사적 책임을 더 많이 떠안는 '부담 전환(burden shifting)'과 안보 파트너십의 재조정을 의미한다.

과거 냉전기의 '나토 1.0'과 냉전 이후 최근까지 '나토 2.0'에 이어 나온 새로운 단계로, 이번 앙카라 정상회의는 사실상 '나토 3.0' 시대의 공식 개막을 알리는 변곡점으로 평가 받는다.

정상들은 공동 선언을 통해 2026년 우크라이나에 700억유로에 달하는 군사 장비와 훈련 지원을 약속했고, 2027년에도 최소 같은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선언문은 지원의 대부분이 이미 유럽 동맹국과 캐나다의 양자·다자 기여로 충당되고 있다고 전했다.

선언문은 또 '나토 3.0' 개막에 대해 미국이 유럽 방위의 짐을 계속 짊어지는 대신 유럽 스스로 무장하고 미국은 조력자로 물러나는 재편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미 2025년 한 해 동안 유럽 동맹국과 캐나다는 핵심 방위 지출을 1390억달러 이상 늘렸고, 나토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500억달러 규모의 신규 조달을 추가로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국방비를 2035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5%까지 늘린다는 지난해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돈이 있어도 무기를 살 곳이 마땅치 않다는 데 있다고 외신들은 지적한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도 정상회의를 전후해 유럽과 캐나다가 이미 2500억달러를 추가로 배정했지만 이를 실제로 집행하기가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병력을 새로 모집하고 방산 생산라인을 늘리는 데에는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고, 1~2년 안에 생산량을 끌어올리는 데에는 명백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발언은 유럽 방산업계의 구조적 병목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다.

나토 3.0 본격 개막 [AI 일러스트=황숙혜 기자]

작지 않은 공백을 메우는 쪽은 결국 글로벌 공급망을 이미 갖춘 미국 방산 대기업들이다. 워싱턴 이그재미너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의에서만 미국 방산기업들은 유럽과 30억달러 이상의 신규 계약과 합작 사업을 체결했다.

록히드 마틴(LMT)은 유럽 내 패트리엇(PAC-3) 미사일 정비시설을 신설하는 한편 독일 라인메탈(RHM)과 손잡고 육군전술미사일체계(ATACMS)를 유럽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RTX 그룹(RTX)은 독일과 네덜란드에 스팅어 미사일을 판매하면서 2030년까지 유럽 내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는 조건을 달았다. 노스럽 그루먼(NOC)은 유럽 10개국과 무인정찰기 트라이튼 구매의향서 교환을 추진 중이다.

록히드 마틴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AI 모델을 이용한 분석을 통해 이들 기업의 재무 구조를 들여다보면 수주 잔고 규모가 이미 심상치 않은 수준으로 불어난 사실이 확인된다.

RTX는 2026년 1분기 기준 수주잔고가 2710억달러로 전년 대비 25% 늘어난 동시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록히드 마틴도 1분기 말 기준 1864억달러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두 개 기업 모두 유럽발 주문이 수주 잔고 증가의 핵심 축으로 꼽힌다.

브뤼셀 싱크탱크 브뤼헐의 집계를 인용한 CEPA 분석에 따르면 2022~2024년 유럽 나토 회원국 장비 지출의 51%가 미국으로 흘러갔는데 이는 2019~2021년 수치 28%에서 큰 폭으로 뛴 결과다. 특히 2024년 한 해에만 유럽 고객을 대상으로 한 미국의 대외군사판매(FMS) 승인액이 760억달러에 달해 2008년 이후 평균의 네 배를 기록했다.

나토 정상회의 결과가 발표된 후 미국 워싱턴 포스트(WP)는 유럽이 방산 독립에 나섰지만 정작 미국 무기를 사들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뤼터 사무총장도 "나토가 그동안 미국의 힘에 지나치게 의존해왔다"며 "이제 유럽이 자체 역량을 구축하고 나섰지만 동시에 미국산 장비를 계속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런 흐름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찍혔다. 코트하우스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EU는 8600억달러 규모의 재무장 로드맵에서 2030년까지 전체 무기 구매의 55%를 유럽산으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명시했다. 공동조달 비중도 2027년까지 4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미국 의회 전문 매체 폴리티코를 포함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독일 연방의회 예산위원회가 2026년 말까지 예정된 154건의 주요 방위 조달 프로젝트 중 미국산 비중이 약 8%에 불과하다. 예산의 대부분이 독일 현지 업체나 유럽 방산 기업에 할애됐다. 독일이 워싱턴의 최대 고객 중 하나였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뚜렷한 방향 전환으로 풀이된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은 패트리엇 미사일과 F-35 전투기, 여기에 치누크 헬기 등 미국산 무기를 대량 구매하던 워싱턴의 핵심 고객이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유럽 방산 역량을 강화하고 미국 의존도를 낮추는 내용을 골자로 한 유럽 재무장 기조와 2026년 나토 정상회의에서 부각된 '나토 3.0' 맥락과 맞물려 독자 노선에 무게를 두는 모양새다.

포린 폴리시는 "유럽이 F-35와 하이마스, 패트리엇 등 미국 전투기와 무기를 사들이는 이유는 성능이 우수해서만이 아니라 미국과의 안보 결속을 유지하는 수단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유럽의 자체 방산 역량이 커질수록 미국에 대한 유럽의 순응도가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내놓았다.

때문에 '나토 3.0'이 주요국 방산 섹터의 과도기라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단기적으로 유럽 방산 생산 능력의 물리적 한계가 분명하고, 이 때문에 방산 슈퍼사이클 속에서 미국 방산 대기업들이 반사이익을 볼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유럽이 의존도를 의도적으로 줄이겠다는 움직임이고, 독일을 포함해 현지 업체들의 존재감이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수주 잔고와 함께 실제 대량 생산 및 인도 능력과 드론을 포함한 첨단 방산 기술을 가진 기업을 중심으로 옥석 가리기를 추천한다.

전통적인 방산 업체 가운데 독일의 라인메탈과 영국의 BAE 시스템스(BA), 항공우주 부문에서 상업용 항공기 이외에 군용 수송기와 헬기, 전투기를 제작하는 에어버스(AIR), 센서 및 디지털 방산 부문에서 프랑스 탈레스와 이탈리아 레오나르도(LDO), 독일 헨솔트(HGA)가 주목 받는 이유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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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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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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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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