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경옥 전 행정관이 7일 관저 이전 의혹 특검에 출석했다
- 특검은 21그램 금품 제공 관여와 인식 여부를 추궁했다
- 유 전 행정관은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에 들어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1그램 디올 의류 제공 정황, 관여 여부가 쟁점
관저 공사 수주 대가성 인식했는지 조사 전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대통령 관저 이전 의혹과 관련해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7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출석했다. 전날 예정된 조사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뒤 하루 만이다.
유 전 행정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그는 '21그램이 김건희 여사에게 디올 자켓을 제공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이어 '21그램이 금품을 전달하는 과정에 관여했는지', '금품 제공이 관저 공사 수주와 관련 있다고 인식했는지'라는 질문에도 묵묵부답한 채 이동했다.
유 전 행정관은 당초 전날 오전 10시 피의자 조사가 예정돼 있었으나,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이날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 전 행정관은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직원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에서 김 여사 수행비서를 맡았다. 이른바 김 여사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으로도 지목돼 왔다.
종합특검은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 과정에서 21그램 관계자 등 관련 업체 측이 김 여사에게 디올 의류 등 금품을 건네는 과정에 유 전 행정관이 관여한 것(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방조 혐의)으로 의심하고 있다.
알선수재 혐의의 본류는 김 여사 측이 대통령실 관저 공사 등 정부 직무와 관련해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유 전 행정관은 금품 전달·연결 과정에 관여했다는 점에서 방조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종합건설업 면허조차 없었던 21그램은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전시회를 후원하고 사무실 설계·시공을 맡았던 업체로, 김 여사의 영향력 아래 부당하게 관저 공사를 따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종합특검은 지난 4월 "관저 이전 관련해 김건희의 부당 개입 등 혐의 사실 입증 등을 위하여 코바나 콘텐츠 관계자 유경옥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여 핸드폰 등을 압수한 바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조사에서 21그램 측이 김 여사에게 디올 의류를 제공한 과정에 유 전 행정관이 관여했는지, 금품 제공이 관저 공사 수주나 편의 제공과 관련 있다고 인식했는지 등을 계속 추궁할 방침이다.
한편 법원은 지난달 23일 김태영 21그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종합특검은 김 대표를 '관저 이전 의혹'의 공범으로 보고,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yek10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