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3일 부산에서 지역전용리그 신설과 1조원 지방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 국민성장펀드 내 지역전용리그를 통해 결성액 60% 이상을 지방 벤처기업에 투자해 생태계를 키우겠다고 했다
- 이 위원장은 부산을 미래모빌리티·방산 중심지로 육성하고 간담회 의견을 국민성장펀드 운영 개선방안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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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 3개 내외 운용사 선정, 하반기부터 자금조성
전재수 부산시장 "창업·성장·투자 환경 조성이 다시 뛰는 부산 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부산을 찾아 지방의 자본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지역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자금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3일 부산 유라시아플랫폼에서 '부산지역 첨단산업·벤처생태계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국민성장펀드의 40%를 지역에 투자하는 목표에 더해 국민성장펀드 내 '지역전용리그'를 신설해 매년 2000억원씩 5년간 1조원의 자금을 지방기업에 집중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억원 위원장 "구조적 한계 극복 위해 '지역전용리그' 신설"
이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정보의 불균형과 수도권 집중이라는 두터운 장벽으로 인해 지방으로는 자본이 스스로 찾아가지 않는 구조적 한계가 고착화되어 있다"며 "지방 기업들이 더 낮은 금리와 더 높은 한도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이를 위해 국민성장펀드 내에 '지역전용리그'를 신설하기로 했다. 매년 2000억 원씩 5년간 총 1조 원을 지방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것으로 오는 7월 중 3개 내외의 운용사를 선정해 하반기부터 자금조성에 착수할 계획이다.
결성 금액의 60% 이상을 지방 소재 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하도록 해 지역 벤처 생태계의 마중물 역할을 맡긴다.
◆"부산을 첨단산업과 벤처의 중심지로"
이 위원장은 부산이 항만 인프라를 넘어 '첨단산업 대표기업 육성'과 '벤처생태계 활성화'라는 새로운 자산을 결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산이 미래형 운송수단 및 방산 산업의 중심지임을 언급하며, 향후 '미래모빌리티 및 방산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부산 기업들이 국민성장펀드 승인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역설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재수 부산시장은 "기업이 부산에서 창업하고 성장하며 투자까지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다시 뛰는 부산'의 시작"이라며 중앙부처와 금융권의 협력을 당부했다.
현장에서는 지역 생태계 육성을 위한 실질적인 제언이 이어졌다.
시리즈벤처스 곽성욱 대표는 "지역에 자생력 있는 운용사와 소통의 장이 부족하다"며 도심 내 복합 인프라 조성을 제안했고, BNK벤처투자는 지역전용 세컨더리 펀드 조성을 통한 투자 선순환 구축을 건의했다.
대한항공은 "항공운항 관제와 무인기 사업에 AI를 접목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며 "지역 학계 및 생태계와 협력해 미래항공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간담회에서 제기된 지역 운용사 인센티브, 첨단기업 자금 접근성 확대 등의 의견을 현재 준비 중인 '국민성장펀드 운영 개선방안'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