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일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 중심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실적 기대감이 업종 강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 외국인은 6월에만 48조원대 순매도에 나섰으나 이는 국내 증시 강세에 따른 비중 조정 매물로, 반도체·소부장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 미국·이란 긴장 완화로 군사 충돌이 중단되고 국제 유가가 하락 안정세를 유지하는 점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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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소부장으로 수급 재집중, 반기 말 리밸런싱에 변동성 확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2026년 상반기 국내 증시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극심한 변동성을 겪는 가운데, 여전히 유효한 실적 기대감이 업종 강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상반기 마지막 거래일에는 반도체·소부장(소재·부품·장비)으로 수급이 재집중되는 한편, 반기 말 리밸런싱 매물이 출회되며 장 후반 변동성이 확대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일 리포트에서 "마이크론의 2026년 3분기 실적 발표로 메모리 반도체의 중장기적 수요와 수익성을 증명했고 주가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며 "그럼에도 애플의 반도체 비용 부담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과 마이크론,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담합 관련 소송 등 노이즈가 이어지며 반도체 업종 경계심리가 유입되고 있다"고 짚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도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보탰다. 그는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에서는 AI 반도체 관련 대규모 투자 계획이 발표되며 일부 투자심리는 회복됐으나, 주가 반등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면서도 "반도체 업종의 실적 기대감은 유효한 상황이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도체 업종은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고, 코스닥 내 반도체 소부장 업종으로도 온기가 확산되며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마지막 거래일을 맞은 지난달 30일 국내 증시는 장 후반 기관 수급 이탈과 반기 말 리밸런싱 매물 출회 우려로 변동성이 확대됐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는 6월에만 48조6244억원 순매도하며, 5월 44조7130억원 순매도에 이어 대규모 매도를 지속하고 있다"며 "다만 외국인의 대량 매도는 국내 증시 강세에 따른 비중 조정 매물"이라고 분석했다.
지정학 리스크 측면에서는 미국·이란 간 긴장 완화 움직임이 긍정 요인으로 제시됐다. 그는 "미국과 이란의 후속 협상이 카타르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미국 측에서 스티브 위트코프가 카타르로 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아직 이란 측의 공식 답변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양측 간 군사 충돌이 중단되고 국제 유가가 하락 안정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부연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