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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李대통령, '3대 메가프로젝트 보고회' 모두발언…"한국형 AI 산업혁명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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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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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보고회에서 반도체·피지컬AI·AI데이터센터를 삼각축으로 한국형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을 선언했다.
  • 정부는 기업이 손해 보지 않고 투자할 수 있도록 인프라·세제 등 전방위 지원을 약속하며 호남 서남해안에 대규모 반도체·AI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이 대통령은 청와대 직할 담당관을 신설해 3대 메가프로젝트를 직접 챙기며 국가균형발전과 초격차 산업 강국 도약의 20~30년 청사진을 제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반도체·피지컬AI·AI데이터센터, 초격차 산업강국 도약
기업 손해 안 보게 더 나은 투자 돕는 것이 정부의 할 일
호남 장기간 개발 소외되면서 오히려 기회 된 요인 측면"

[서울=뉴스핌] 김미경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반도체와 피지컬 인공지능(AI), 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대도약을 위한 삼각 축이 톱니바퀴처럼 유기적으로 돌아갈 때 비로소 대한민국은 인공지능 혁명을 주도하는 전 세계적인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보고회는 '회복에서 대도약으로 초격차 대한민국' 주제로 열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반도체와 AI 관련 첨단 산업 기업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반도체와 피지컬AI, AI 데이터센터가 대도약을 위한 삼각 축이라면서 "이를 하나로 묶어서 속도감 있게 한국형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에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총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가운데)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이재용(오른쪽)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함께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위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청와대]

◆"기업 손해 안 보게 더 나은 투자 돕는 것이 정부 할 일" 

특히 이 대통령은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기업에 손실과 위험을 강요하면서 국가적 필요를 관철해 내는 것이 아니라 기업들이 손해 보지 않고 더 나은 전망을 갖고 투자할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대대적으로 투여하는 일이 바로 정부가 할 일"이라고 대기업의 합리적인 투자와 정부 지원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까지 기업뿐 아니라 지방정부와도 우리가 많은 논의를 해왔는데 특정한 대규모 산업 벨트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엄청난 규모의 인프라 구축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 대통령은 "정부만으로 하기가 어려워 지방정부의 매칭이 필요한데 다행히 광주전남 지역은 이번 통합에 따른 지원금을 적게는 5조 원에서 많게는 20조 원 전체를 투자할 수도 있겠다라는 입장을 내고 있어 우리가 판단과 행동의 여지가 매우 크다는 점도 미리 말씀 드린다"면서 호남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 바꿔야 한다. 모두가 아는 것처럼 국가균형발전은 대한민국 핵심 생존 전략이 됐다"면서 "지역에 전력 용수 부지가 풍부한 곳들이 생기게 됐다"고 말했다.

이재명(가운데)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이재용(오른쪽)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함께 대규모 투자 계획의 성공적인 추진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청와대]

◆"호남 장기간 개발 소외되면서 오히려 기회 요인 된 측면" 

특히 이 대통령은 "호남 지역을 우리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 오늘 영남·강원·충청 지역에 대한 투자계획도 발표되겠지만 그중에 한 지역이라고 하면 호남 지역이 장기간 개발에서 소외되면서 오히려 이게 기회 요인이 된 측면이 있다"고 이번에 호남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용수도 풍부하고 특히 신재생 에너지가 풍부한 곳이 바로 서남해안 일대"이라면서 "이 전력과 용수가 풍부한, 그리고 용지 안정되고 값싼 용지가 풍부한 지역을 새로운 사이트로 개발해야 된다"고 개발의 당위성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특별히 하나 약속을 드린다면 청와대 안에 이 사업에 대한 직접 직할 담당관을 두고 이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제가 직접 챙기고 신속하게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사업 추진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재명(가운데)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이재용(왼쪽)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다음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 모두발언 전문.

국민 여러분 제가 1년 남짓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나름 해야 될 일들을 성실히 해왔고 그에 따른 작은 성과들도 있었고 자부합니다. 그러나 오늘 이 발표는 물론 기업인들의 결단에 의한 것이긴 하지만 우리가 국가적으로 가지고 있는 역량들을 대대적으로 투자함으로써 또 지방 정부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최대 동원함으로써 새로운 가능성, 새로운 미래를 열게 되었다는 그런 자부심이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해낸 일 중에서 우리 국민 여러분의 협조 덕에 많은 것들을 이뤄냈지만 오늘 이 성과는 가장 큰 국민적 또 역사적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여기에 함께하신 두 분 회장님께 감사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 자리에 계시지 않은 우리 대한민국의 산업 경제를 이끌어가는 우리 기업인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마 함께하게 되겠지요.

여러분들이 만들어낸 이 거대한 대전환의 결단을 우리 정부가 전적으로 잘 지원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준비된 말씀을 몇 가지 드리겠습니다.

이재명(왼쪽 세번째)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이재용(두번째)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네번째) SK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한국형 AI 생태계 구축, 정부·민간 역량 총결집 

대한민국은 새로운 대도약의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이 대도약을 준비할 또 수행할 주역인 두 분을 한자리에서 만나게 되어서 참으로 반갑습니다. 국정 2년 차 올해를 세계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 불가 대한민국'의 꿈이 시작되는 한 해로 꼭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가장 핵심적인 과제는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의 대도약입니다.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분야의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일궈낸 성장의 과실이 전국 모든 국민에게 골고루 퍼져 나갈 수 있도록 또 모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야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이 막중한 과업을 수행하는 첫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지금은 전 세계 경제 지형의 판이 흔들리는 그야말로 승부의 시간입니다. 소위 말하는 인공지능 대항해 시대, 인공지능 신대륙을 선점하고자 하는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주요국들이 사활을 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천문학적 규모의 기업 투자, 그리고 정부 지원이 어우러진 국가 대항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재명(왼쪽)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90도로 숙여 감사 인사를 한 후 손을 잡고 있다. [사진=청와대]

특히 최근에 글로벌 인공지능 전쟁은 총력전인 동시에 국지전이기도 합니다. 연산과 출원을 담당하는 반도체, 또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인공지능을 현실에서 구현할 피지컬 AI, 그리고 전력과 용수 등 기초 인프라까지 국가적 대경쟁의 전선이 무한히 확대되고 있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페이지가 넘어가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직 속도전만이 살 길입니다. 어떤 나라보다 빠른 속도로 인공지능의 핵심 요소를 확보해야 합니다. 반도체와 피지컬 AI, 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대도약을 위한 삼각 축입니다. 이를 하나로 묶어서 속도감 있게 한국형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에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총결집해야 합니다.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반도체 수요에 맞춰서 현재 진행 중인 생산 거점들을 빠르게 완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서남권 등의 대규모 신규 투자를 통해서 압도적인 공급 역량을 미리 확보해 나가야 합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기존에 용인과 평택을 중심으로 한 사이트는 이미 한계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특히 전력, 용수 등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데 지금 계획된 사이트들 팹을 신속하게 완료하고 지금 오늘 발표하시겠습니다만 지금보다 속도를 매우 앞당겨서 이뤄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용수, 그리고 전력, 그 다음에 값싸고 안정된 용지, 그리고 인프라 등이 구축된 새로운 사이트를 확고하게 개발해야 됩니다.

전국 각지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일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피지컬 AI를 통해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가 다시 데이터센터로 모여서 산업 혁신을 이끄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때입니다. 이러한 삼각축이 톱니바퀴처럼 유기적으로 돌아갈 때 비로소 대한민국은 인공지능 혁명을 주도하는 전 세계적인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이 지점에서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지역에 대한 전략적 접근과 활용입니다. 모두 다 알고 있는 것처럼 대한민국은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에 산업화와 또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낸 위대한 나라입니다. 그리고 이 산업화 시기에 우리가 자원이 부족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수도권 집중 정책을 취했습니다. 물론 영남을 중심으로 한 산업 배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전국에 골고루 투자하기에는 투자 자원이 부족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특정 지역을 선정해서 요즈음 말로 하면 소위 올인하는 그런 전략을 취했습니다. 성장을 하는 데 매우 유용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게 집중에 따른 비효율이 심화되면서 수도권은 폭발 직전이고 또 지방은 소멸 직전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재명(오른쪽)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90도로 숙여 감사 인사를 한 후 손을 잡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제 바꿔야 됩니다. 모두가 아는 것처럼 국가균형발전은 대한민국 핵심 생존 전략이 됐습니다. 그리고 지역에 전력 용수 부지가 풍부한 곳들이 생기게 됐습니다. 특히 호남 지역을 우리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 오늘 영남·강원·충청 지역에 대한 투자 계획도 발표되겠지만 그중에 한 지역이라고 하면 호남 지역이 장기간 개발에서 소외되면서 오히려 이게 기회 요인이 된 측면이 있습니다.

용수도 풍부하고 특히 신재생 에너지가 풍부한 곳이 바로 서남해안 일대입니다. 그래서 이 전력과 용수가 풍부한, 그리고 용지 안정되고 값싼 용지가 풍부한 지역을 새로운 사이트로 개발해야 됩니다.

우리 기업들이 3대 메가 프로젝트의 거점으로 지역을 선택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기업들 입장에서야 공익적 관점에서 지방을 고려할 수 있지만 사실 그것보다는 기업은 성장과 이윤이 중요하죠. 그 점을 인정해야 됩니다. 국가 입장에서는 균형 발전이 매우 중요하죠. 그래서 이 양자를 균형을 맞추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정부의 지원을 통해서 인프라를 구축하고 또 세제 지원이나 기타 가능한 모든 지원들을 통해서 기업들이 이쪽 지역이 훨씬 더 유리하다는 그런 판단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것, 그게 바로 정부가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 모인 공직자들과 기업인들, 그리고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이 주도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형 인공지능 산업혁명을 완수하겠습니다. 균형 발전과 새로운 인공지능 반도체 거점의 수요가 일치한다는 측면에서 이번 발표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기업들에게 손실과 위험을 강요하면서 국가적 필요를 관철해 내는 것이 아니라 기업들이 손해 보지 않고 더 나은 전망을 갖고 투자할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대대적으로 투여하는 일이 바로 정부가 할 일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인턴기자 = 29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TV 생중계로 시청하고 있다. 2026.06.29 yeawon2@newspim.com

그리고 이게 지금까지 기업들뿐 아니라 지방 정부들과도 우리가 많은 논의를 해왔는데 특정한 대규모 산업 벨트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엄청난 규모의 인프라 구축 지원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게 정부만으로 하기가 어려워서 지방정부의 매칭이 필요한데 다행히 또 광주전남 지역은 이번 통합에 따른 지원금을 적게는 5조 원에서 많게는 20조 원 전체를 투자할 수도 있겠다라는 입장을 내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판단과 행동의 여지가 매우 크다는 점도 미리 말씀드립니다.

여러분과 함께 그린 오늘의 이 청사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최첨단 메모리부터 안정적인 전력망, 강력한 제조 기관까지 우리 산업화 역군들이 쌓아 올린 성과가 이제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확고한 발판이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쌓아 올리게 될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성과가 앞으로 대한민국의 20년 30년을 책임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정책, 그리고 법을 새로 정비하는 일부터 이 획기적인 변화를 설계하는 일까지 필요한 어떤 혁신도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특별히 하나 약속을 드린다면 청와대 안에 이 사업에 대한 직접 직할 담당관을 두고 이 3대 메가프로젝트를 제가 직접 챙기고 신속하게 집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모인 모두가 원팀(one team)이 돼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대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건설적인, 그리고 희망적인 발표와 토론이 기대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우리 산업계에서 국가와 우리 국민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이러한 큰 결단을 해 주신 점에 대해서 우리 국민을 대표해 다시 한 번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the13o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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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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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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