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노승희가 26일 KLPGA 용평오픈 첫날 9언더파로 선두에 섰다.
- 김민솔은 7언더파로 2위, 양효진은 샷 이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 고지우는 공동 13위, 서교림은 공동 2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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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뉴스핌] 이웅희 기자=노승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위드 SBS 골프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노승희는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리더보드 가장 윗쪽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출발부터 좋은 샷감을 보여준 노승희는 2~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7번 홀(파4)과 9번 홀(파4)도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노승희는 라운드 내내 미소를 지을 정도로 확실히 컨디션이 좋아 보였다.
후반 역시 10번 홀(파5)과 13번 홀(파4)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16번 홀(파4)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에 오른 노승희는 18번 홀(파5) 버디로 마무리했다. 18번 홀 전예성과 김시원에 이어 비슷한 라이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퍼트를 하며 버디를 잡아내는 운도 따랐다.
지난해 대회에 비해 버치힐 컨트리클럽 코스는 깔끔해졌다는 인상을 줬다. 하지만 러프는 좀 더 길고, 핀 위치도 까다로웠다. 그럼에도 노승희는 지난해 이 대회 2라운드에서 작성했던 김지우의 코스레코드(10언더파 62타)에 1타 부족한 자신의 라이프 베스트를 작성했다.
라운드를 마친 뒤 노승희는 "샷이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고 퍼트도 잘 따라주면서 버디를 많이 만들 수 있었다. 미스 샷도 있었지만 운이 따라줬고, 좋은 흐름 속에서 라이프 베스트를 경신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지난해 6월 더헤븐 마스터즈 우승 이후 1년 만에 통산 4번째 우승 도전 기회를 잡은 노승희는 "오늘처럼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든다면 내일도 충분히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최근에는 버디를 많이 잡아도 보기가 많아 타수를 잃는 경우가 있었다. 내일과 모레도 오늘처럼 노보기 플레이를 목표로 경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상금랭킹 및 신인왕 포인트 1위를 지키고 있는 '슈퍼루키' 김민솔도 이날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 선두에 2타 뒤진 2위에 올랐다.
김민솔은 "연습라운드 때 샷 감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아침에는 긴장이 조금 됐는데, 잘 마무리하자는 생각으로 플레이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면서 "장타자에게 유리한 코스는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티 샷으로 페어웨이를 지키고, 최대한 많은 버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양효진, 유서연, 배소현(이상 6언더파 66타)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특히 양효진은 14번 홀(파4)에서 기막힌 샷 이글을 기록했다. 양효진은 "드라이버를 치고 나니 생각보다 멀리 나가서 60m 정도가 남았다. 58도 웨지로 쳤는데 조금 길게 갈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갤러리분들이 '나이스 이글'이라고 외치셨다. 처음에는 믿지 못했는데 같은 조인 한진선 선수가 들어갔다고 말해줘 그제야 알았다. 정말 기분 좋은 샷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2개 대회 연속 우승,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서교림은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2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고지우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iaspi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