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아바스 사즈와니가 25일 런던 대저택 더홈을 약 3860억원에 매입했다.
- 26세 초고급 부동산 개발업자 사즈와니는 세계 최연소 부동산 억만장자로 알려졌다.
- 부친 후세인 사즈와니는 포브스 중동 선정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아랍인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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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부동산 재벌인 후세인 사즈와니의 아들이 영국 런던 시내에 있는 1억9000만 파운드(약 3860억원) 짜리 대저택 '더홈(The Holme)'의 구매자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저택의 매매 거래가 최종 확정 단계라는 소식은 이달 초 나왔지만 당시에는 현 집주인과 구매자가 누구인지 공개되지 않았다. 지금도 현 집주인이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 저택은 약 1만6000㎡의 개인 정원을 갖추고 있으며 침실만 40개에 달한다.
FT는 이 거래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후세인 사즈와니의 아들 아바스 사즈와니가 더홈의 새 주인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런던 역사상 가장 비싼 주택 매매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아바스 사즈와니는 두바이에 본사를 둔 초고급 부동산 개발업체 AHS 프로퍼티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의 개인 홈페이지에는 "26세의 아바스 사즈와니는 5년도 채 되지 않아 수십억달러 규모의 부동산 개발회사를 일군 세계 최연소 부동산 억만장자"라고 소개돼 있다.
그의 아버지 후세인 사즈와니는 UAE의 최고 갑부이다. 2026년 '포브스 중동(Forbes Middle East)'의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아랍인'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의 순자산은 약 153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다.
1953년생인 그는 미국 워싱턴대에서 공부한 뒤 식품 서비스 사업으로 큰 돈을 벌었다. 이후 2002년 두바이에 다맥 프로퍼티스(DAMAC Properties)를 설립해 고급 아파트와 골프장, 호텔, 빌라 등을 개발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그는 화려한 개발사업과 공격적인 마케팅 때문에 오래전부터 '두바이의 트럼프'라고 불렸다. 아파트 구매자에게 람보르기니를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베르사체·부가티 등 명품 브랜드와 협업한 고급 주거단지를 개발하는 한편 초호화 골프장과 리조트를 건설해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11년 두바이에 트럼프 브랜드 골프장을 공동 개발했고, 작년 초에는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2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발표했다.
트럼프는 그를 공개적으로 훌륭한 투자자(great investor)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더홈의 현 주인은 불과 2년 만에 5100만 파운드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2024년 거래 당시 가격은 1억3900만 파운드였다.
FT는 "더홈의 거래 금액은 아주 크지만 올해 초 거래된 첼시의 저택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쿼드러처 캐피털(Quadrature Capital) 창업자인 수닐 세티야는 부동산 개발업자이자 영국 극우성향 정당 영국개혁당(Reform UK) 재무책임자인 닉 캔디로부터 2억7500만파운드 이상을 주고 첼시 지역의 프로비던스 하우스(Providence House)를 사들였다.
역대 2위는 하이드파크 옆 초대형 도시형 맨션인 2-8a 러틀랜드 게이트(Rutland Gate)로 지난 2020년 거래 당시 2억10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