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카카오 노조가 29일 연차 파업 '로그 오프 투쟁'을 예고해 카카오톡 등 서비스 차질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 노조는 성과급 확대·RSU 제외·고용안정 등을 요구하고, 카카오는 보상안 규모가 경영에 부담된다는 입장이다.
- 노사 모두 서비스 차질 최소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리커버리 데이 포함해 일부 인력은 26일부터 29일까지 사실상 업무를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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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법인 조합원 5000명 수준...카카오 "서비스 차질 없도록 노력"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카카오 노동조합의 연차 파업인 '로그 오프 투쟁이' 오는 29일로 다가오면서 카카오톡을 포함한 카카오 서비스의 차질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지난 10일 4시간 부분 파업 및 판교역 결의대회에 이어 오는 29일 연차 파업인 로그 오프 투쟁을 진행한다. 최근 카카오 노사가 교섭을 재개했지만 29일 로그 오프 투쟁은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것이다.

지난 10일에 부분 파업과 함께 집회 형식의 결의대회가 진행됐다면 29일 로그 오프 투쟁은 별도의 집회 없이 조합원들의 연차 파업만 이뤄질 예정이다.
관건은 연차 파업에 참여하는 조합원의 규모다. 카카오 노조에 따르면 지난 부분 파업의 경우 파업권을 획득한 카카오 계열사 5개 법인(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조합원 1500명, 카카오 본사 기준 1000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 본사 직원수가 4000명 내외인 점을 감안할 때 직원 4명 중 1명이 파업에 참여한 셈이다.
오는 29일 파업에는 더 많은 조합원들이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 5개 법인 노조 조합원의 숫자는 5000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노조는 로그 오프 투쟁 참여 인원을 파악 중이다. 5개 법인 노조는 일제히 연차를 사용해 파업에 돌입하면서 사측을 압박한다는 계획이다.
노사의 입장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부분은 성과급이다. 노조는 지난해 성과에 대한 보상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영업이익과 연동된 성과급 지급과 함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성과급 산정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노조는 성과급제 개선, 계열사들의 고용안정 등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반면 카카오 측은 "영업이익 기준으로 고려할 때 노조가 요구하는 성과 보상안의 총 규모는 회사 경영에 큰 부담이 되는 수준"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단체 행동으로 인해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 차질이 발생할지도 주목된다. 카카오 측에 따르면 지난 1차 파업에서 카카오 서비스에서 차질이 발생한 사례는 없었다.
카카오 노사는 29일 로그 오프 투쟁 역시 카카오 업무 서비스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박성의 카카오지회 수석지부회장은 "교섭은 재개했지만 29일 로그 오프 투쟁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참여 인원은 파악 중"이라며 "카카오 서비스에 차질을 주는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도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의 카카오 서비스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조속한 합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조와 대화하며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고객 영향 최소화를 위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카카오 서비스 운영에 영향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그 오프 투쟁은 29일에 진행하지만 26일은 카카오의 매달 전사 휴무일인 '리커버리 데이'다. 이에 로그 오프 투쟁에 참여하는 조합원들은 사실상 26일부터 29일까지 업무를 하지 않게 된다.
orig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