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SK하이닉스가 24일 미 나스닥 상장을 위해 최대 45조원 규모 ADR 발행을 결의했다.
- 조달 자금은 용인 클러스터·청주 패키징 공장·EUV 장비 등 설비 투자에 투입할 예정이다.
- ADR 발행액·조건·일정은 향후 수요예측과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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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한 주식예탁증서(ADR) 발행에 나선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대응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첨단 패키징 공장 등 생산 기반 확충에 필요한 투자 재원을 확보하려는 행보다.
SK하이닉스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한 신주를 해외 예탁기관에 예탁한 뒤 이를 기초로 미국 주식예탁증서(DR)를 발행해 나스닥에 상장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DR 발행 규모는 최대 45조4535억원이다. 신주 최대 발행 한도인 1779만주에 이사회 결의 전일인 지난 23일 종가 25만5500원을 적용해 산정한 금액이다. 1DR당 원주 전환 비율은 0.1주로 정해졌다.
다만 실제 조달 금액은 향후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확정된다. 최종 발행가액도 수요예측 결과와 시장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현재 일정상 나스닥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0일이다. 청약과 납입은 다음달 14일 진행되며, 국내 거래소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9일이다. 이번 공모의 대표 주관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JP모간증권이 맡는다.
SK하이닉스는 ADR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전액 시설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 건설, 청주 P&T7 첨단 패키징 공장 건설 및 장비 도입,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등 기계장치 취득에 투입한다.
이번 자금 조달은 AI 메모리 시장 확대에 대응한 중장기 투자 성격이 강하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글로벌 AI 반도체 공급망 내 입지를 키우고 있으며, 향후 생산능력과 후공정 경쟁력 확보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회사 측은 "공시된 발행총액과 자금 조달 규모, 주요 일정 등은 향후 수요예측 결과와 발행 조건 확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ji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