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정부는 23일 자동차 소비 확대 위한 신규 대책을 발표했다
- 40개 시범 도시를 지정해 유통 규제 개혁과 지역 맞춤형 자동차 산업 육성을 추진했다
- 정부는 튜닝·캠핑카·모터스포츠 등 애프터마켓 육성으로 전 주기 자동차 소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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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정부가 내수 경제의 핵심 축인 자동차 소비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파격적인 신규 판매 촉진책을 발표했다.
시범 도시를 지정해 유통 규제를 과감히 혁신하는 한편, 튜닝·캠핑카·모터스포츠 등 자동차 애프터마켓(장착·수리 등 부품 및 서비스 시장)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6월 23일, 중국 상무부를 비롯한 정부 주요 부처들은 자동차 소비 유통 개혁과 애프터마켓 육성을 골자로 한 두 가지 중요한 통지를 합동으로 발표했다.
먼저 상무부 등 8개 부처는 총 40개 도시를 '자동차 유통 소비 개혁 시범 도시'로 지정하고,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춘 중점 개혁 혁신 방향을 공개했다. 이번 지정은 자동차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합리한 제한과 걸림돌을 제거하고, 새로운 소비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각 시범 도시는 지역 산업의 특색과 자원, 지리적 조건에 맞춰 차별화된 혁신 모델을 이끌게 된다. 대표적으로 베이징 인근 직할시인 ▲톈진(天津)은 자동차 튜닝, 클래식 카(전통 올드카), 모터스포츠 부문을 중점 육성하기로 했다.
또한 동북지역 랴오닝성 선양(沈阳)은 중고차 유통 활성화에 집중하며 장강 삼각 지대 ▲장쑤성 양저우(扬州)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캠핑카(캠핑) 산업을 육성하고 ▲산시성 웨이난(渭南)은 폐차 회수 및 재활용 산업을 집중적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중국 정부는 이들 시범 도시가 상업·관광·문화·스포츠·건강 등 다양한 산업과 자동차 소비를 융합한 '신소비 시나리오'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상무부를 포함한 9개 부처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소비 육성 및 확대를 위한 조치'를 발표하며 대대적인 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이번 대책은 자동차 구매 이후 발생하는 서비스 및 자동차 문화 관련 시장을 발전시켜 전체 자동차 산업 체인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중국 당국은 이번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6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총 17개의 구체적인 세부 이행 조치를 제시했다.
우선 자동차 튜닝 시장을 규범화하여 제도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최근 야외 레저 수요 증가에 맞춰 캠핑카 및 오토캠핑 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장 가치가 높은 클래식 카(전통 올드카) 관련 신산업 형태를 발굴해 새로운 문화 소비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 편의와 직결되는 자동차 정비 및 보험 서비스의 공급 구조를 최적화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더불어 모터스포츠 대회를 적극적으로 개최해 자동차 문화 저변을 넓히고, 자동차 렌터카 산업의 혁신과 타 산업과의 융합 발전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중국 상무부 관계자는 "자동차 소비 유통 개혁 시범 사업을 전개하고 자동차 애프터 마켓을 육성하는 것은 전 주기에 걸친 자동차 소비 확대를 위한 핵심 동력"이라며, "현지 시장의 걸림돌을 타파하고 새로운 업태와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내수 진작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