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을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
- 서울시는 반지하 밀집지역을 찾아 풍수해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 사업은 지연됐으나 올해는 강남·광화문·도림천 공정이 진행 중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강남·광화문 일대 2030년까지 준공 완료' 목표
기존 2027년 1단계 준공 목표…작년까지 본공사 미착공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장마철을 앞두고 서울 도심의 풍수해 피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은 근본적인 예방책이자 핵심 인프라인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사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언급했다.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은 그간 사전 행정절차 등으로 차일피일 미뤄졌으나 올해 들어 속도를 내는 중이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날 반지하 밀집 지역인 서울 관악구 난곡로 저지대 일대를 방문해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이 가장 근원적인 해결 방법"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오 시장은 수위 관측시설과 물막이판, 맨홀추락방지시설 등 각종 풍수해 안전대책에 대한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현장을 찾은 오 시장은 강남역 일대 침수 사고를 언급하며 "이전에 계획됐던 대로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이 시공이 됐더라면 막을 수도 있었던 사고"라며 "조속히 설치 공사를 마무리해 근원적인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8월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자 서울시는 재발 방지를 위해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은 지하 40~50m 아래에 저류조(터널)을 조성해 폭우 시 빗물을 보관하고 펌프장을 통해 하천으로 방류하는 시설이다. 서울 일대에 대심도 터널 총 6개소를 건설하는 게 목표로, 1단계(강남역·광화문·도림천 일대), 2단계(사당역·한강로·길동 일대)로 구분해 추진하고 있다. 1단계 준공 시 기존 운영 중이던 신월 대심도 포함 총 4곳에서 132만8000톤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게 된다.
발표 당시에는 1단계 사업은 2027년까지, 2단계 사업은 2032년까지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중간 과정에서 1단계 사업 준공을 2030년까지 마치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됐다.
이 사업은 지난 2023년 시작 이후 지난해까지 사업비 추가 협의, 사업자 선정 공고 유찰 등으로 인해 집행이 지지부진했다. 당초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했으나 지난해 8월까지도 본공사 착공이 이뤄지지 않았다.
사업 지연으로 지난 2023년 이후 지난해까지 집행잔액이 309억3000만원 규모로 늘어나기도 했다. 실집행률도 낮았다. 작년 서울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에 교부받은 130억원과 전년도 이월액(59억9900만원)을 합산한 총 예산현액 189억9900만원 중 5억6800만원만 집행해 실집행률이 3.0%에 머물렀다.
국회예산정책처도 관계부처인 기후에너지환경부 등에 대해 "면밀한 검토 없이 예산을 편성·집행함으로써 사업비의 과도한 이월 및 대규모 집행잔액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또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서울시는 추가 지연 없이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일렀다.
서울시는 잦은 유찰 등으로 사업이 지연됐던 작년까지와는 달리 올해는 예정대로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사전 행정절차가 엮여 있었고, 발주가 유찰되면서 재공고 등을 거쳐 (1단계 사업 준공 시기가) 2030년까지로 변경됐다"라며 "올해는 불용 발생이 없도록 집행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강남 5%, 광화문 9%, 도림천은 7% 수준으로 기존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100win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