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8박10일간의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해 경제·안보 협력 성과를 내고 돌아왔다.
- 이 대통령은 귀국 후 5~6개 장관 교체와 청와대 참모진 개편, 부동산·민생 정책으로 지지율 회복에 나설 방침이다.
-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 내 계파 대립이 심화되는 가운데 당청 관계 재정립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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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2년차, 개각·참모진 개편 예상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대응도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9일부터 이어진 8박 10일 간의 유럽 순방을 마치고 18일 귀국했다. 이 대통령은 유럽 핵심 국가 정상들과 대담하며 경제·안보·국제 정세를 의논하고 협력 강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유럽 순방을 마친 이 대통령은 다시 국내 현안에 몰두할 전망이다. 집권 2년 차를 맞아 국정의 고삐를 새로 조이기 위한 국무총리를 포함한 개각과 청와대 참모진 개편, 6·3 지방선거 이후 하락세인 지지율 수습 방안, 더불어민주당의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깊어진 여당과의 갈등 수습이 대표적이다.

◆ 취임 후 첫 유럽 순방 마쳐...중기부 장관 등 5~6명 장관 개각 전망
이 대통령은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공식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라 이날 공군 1호기를 타고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취임 후 첫 유럽 순방에서 벨기에와 유럽연합(EU)·이탈리아 정상, 레오 14세 교황, G7 정상들과 만났다. 8박 10일 일정에서 이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의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경제·안보 협력 강화와 한반도 문제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순방을 마친 이 대통령 앞에 국내 현안이 산적한 상태다. 우선 국정 2년 차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개각과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 예상된다.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으로 공석이 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자리를 포함해 많으면 5~6개의 장관 자리가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6·3 재보궐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청와대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 등 핵심 참모진 자리 역시 일부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6·3 지방선거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는 지지율 반등도 고민거리다. 선거 부실 사태를 일으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후속 조치와 함께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문제 해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수차례 강조해 온 '부동산 투기 공화국' 탈출을 위한 부동산 정책 변화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정책 관련 "세제와 금융, 규제, 공급 이런 것들을 조만간 한꺼번에 정리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제 문제는 7월이 돼야 가능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보유세가 대체로 낮다. 많이 사모아도 부담이 별로 없다"고도 했다. 당시 보유세 인상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 전당대회 앞두고 당청관계 숙제
여당인 민주당 지도부와의 관계도 풀어야 할 큰 숙제 중 하나다. 정청래 대표가 8월 전당대회 출마에 무게를 두고 김민석 국무총리 역시 전당대회 출마가 점쳐지면서다. 당 내는 '친청'(친정청래)계와 '친석'(친김민석)계로 나눠지는 모양새다.
앞서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유럽 순방 출국 당시 환송 행사에 김 총리는 참여했으나 정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는 초청하지 않았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 순방 환송 행사에 여당 지도부가 불참한 것은 당시가 처음이었다. 이 때문에 청와대가 김 총리의 전당대회 출마에 힘을 실어주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번에 새로 선출되는 당 대표는 차기 총선의 공천권을 갖게 된다. 공천권이라는 막강한 권한이 걸린 만큼 이번 여당 전당대회로 인해 당내 계파 갈등은 물론이고 청와대와의 관계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