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G7이 16일 앤스로픽 등 미국 AI 모델을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에 개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 트럼프의 국가안보 이유 접근 차단 지시에 유럽·실리콘밸리가 기술 접근 무기화 우려를 제기했다
- EU는 미토스 영향 연구 위해 접근을 요청했고 미국은 동맹과 안보 우려 해소 방안을 계속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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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주요 7개국(G7)이 앤스로픽 등 미국 기업의 첨단 인공지능(AI) 모델에 대해 선별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trusted partner)'의 접근을 허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간) 외교 소식통 3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앤스로픽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외국인의 최상위 AI 모델 접근을 차단하라고 지시한 데 따라 지난 12일 자사의 가장 진보된 모델인 '페이블5'와 '미토스5'에 대한 접근을 차단한 바 있다. 이 조치는 미국이 자국 기술에 대한 접근권을 무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유럽과 실리콘밸리에서 키운 것으로 전해진다.

한 외교 소식통은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진행 중인 G7 연례 정상회의에 참석한 여러 국가 대표들이 미국 측과 첨단 AI 모델 접근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주로 전날(15일) G7 정상회의 개막 만찬을 계기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논의가 이뤄졌다고 한다.
정상들 차원의 본격적인 논의는 오는 17일 정상회의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두 번째 소식통은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익명을 요구하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에는 국가나 기업이 모두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 관리는 성명에서 "대통령의 팀은 동맹국들과 소통 채널을 열어두고 있으며 앤스로픽 모델에 대한 국가안보 우려를 해결하는 데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앞서 앤스로픽·오픈AI·구글(NASDAQ: GOOGL) 등 첨단 모델을 개발 중인 기업의 AI 경영진들이 오는 17일 열리는 업무 오찬에 참석해 규제, AI 인프라·네트워크 등 기술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은 컴퓨터 코드의 결함을 찾아내도록 설계된 앤스로픽의 미토스가 은행 등 기술 시스템에 대한 공격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유럽연합(EU)은 미토스의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접근권을 요청한 상태다.
이번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방안 관련 소식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처음 보도했다. EU 집행위원회의 기술 담당 수장 헨나 비르쿠넨은 FT에 미국이 EU 등 파트너국에 대해 "차별적인" 조치를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측이 어떤 보안 우려를 갖고 있는지 함께 논의하고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런 위험을 실제로 완화할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