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전자가 9일 WFT26 컨펙스에서 AI 기반 푸드 플랫폼 전략을 공개했다
-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스마트싱스 푸드로 식재료 인식·관리와 맞춤 레시피 추천을 구현했다
- 삼성전자는 능동형 주방 비전 아래 푸드노트·배달·삼성헬스 연계로 식생활 전반을 관리하는 생태계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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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싱스 푸드·AI 패밀리허브 앞세워 스마트 주방 시장 공략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푸드 플랫폼 전략을 공개하며 스마트 주방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푸드테크 컨펙스(WFT26 ConfEx) 2026'에 참가해 '스마트싱스 푸드(SmartThings Food)'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중심으로 한 AI 기반 푸드 생태계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다. 32형 터치스크린과 내부 카메라, AI 비전(AI Vision) 기술을 결합해 냉장고 안 식재료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와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해 신선식품은 물론 가공식품 포장지와 용기 라벨까지 인식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했다. 사용자는 냉장고 화면이나 스마트싱스 푸드 앱을 통해 현재 보관 중인 식재료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푸드는 24만개 이상의 글로벌 레시피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사용자가 보유한 식재료와 취향, 영양 목표 등을 분석해 최적의 메뉴를 추천하고 오븐과 인덕션 등 조리기기와 연동해 실제 요리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단순 자동화를 넘어 사용자의 상황을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식생활을 관리하는 '능동형 주방(Proactive Kitchen)' 비전도 제시했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DA)사업부 부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미래의 주방은 사용자의 지시를 수행하는 공간이 아니라 사용자의 식생활 맥락을 이해하고 더 나은 선택을 돕는 공간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스마트싱스 푸드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가 그 중심에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하드웨어와 플랫폼, AI, 콘텐츠를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냉장고 카메라가 식재료를 인식하면 스마트싱스 푸드 플랫폼에 데이터가 저장되고, 자체 구축한 푸드 지식 체계(Food Ontology)가 이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특히 생성형 AI가 단순히 일반적인 레시피를 제안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냉장고 재고와 건강 상태, 식습관까지 반영해 실제 조리가 가능한 메뉴를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푸드노트(FoodNote)' 기능을 통해 냉장고 입출고 데이터를 분석해 식생활 패턴을 관리하고, 부족한 식재료는 배달 플랫폼과 연동해 즉시 주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 헬스와 연계해 영양 상태를 분석하고 맞춤형 식단을 추천하는 서비스도 확대한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