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정부가 11일 필리핀 국방장관 테오도로와 가족의 중국·홍콩·마카오 입국을 금지했다
- 중국은 테오도로 장관의 허위 주장과 반중 발언이 양국 관계를 훼손했다며 제재 이유를 설명했다
- 남중국해 영유권과 중국 지원 비판 등으로 중·필리핀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양측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정부가 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부 장관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테오도로 국방부 장관의 과거 발언들이 문제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외교부는 11일 성명을 통해 "필리핀 국방부 장관은 여러 차례 중국 관련 허위 주장을 발표해 중국의 정당한 이익을 훼손하고 양국 관계를 파괴하였다"며 "중국의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테오도로 장관과 그의 배우자 및 자녀의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 입국을 금지하기로 결정하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내 조직과 개인은 테오도로 장관과 그의 배우자 및 자녀와 어떠한 거래나 협력 등의 활동도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필리핀 국방장관은 전혀 감사하는 마음이 없으며 민생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중국과 필리핀의 관계를 훼손했다"며 "이 같은 인사가 마음대로 행동하게 내버려 둔다면 중국이 어떻게 필리핀에 물자를 계속 지원할 수 있을지 반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테오도로 장관은 그동안 중국을 필리핀의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규정해 왔다. 또한 중국의 남중국해 활동을 명백히 불법이라고 비판했으며,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을 허구와 거짓이라고 비난해 왔다.
특히 이란 전쟁 이후 중국이 필리핀에 비료와 석유제품을 지원한 것과 관련하여 테오도로 장관은 "중국은 장기적인 선의를 보여준 적이 없다"고 비판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발언에 중국 외교부는 즉각 반발했었다.
한편 최근 중국과 필리핀의 남중국해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일본과 필리핀은 지난달 28일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양국 간 배타적 경제수역(EEZ) 및 대륙붕 해상 경계에 대한 협상 개시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중국은 대만 인근에서 지난 6일부터 5일 동안 해상 활동을 했다.
또한 지난 10일에는 필리핀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역에 중국이 불법 구조물을 설치했다고 공식 항의했고, 중국은 이에 대해 해역에서의 과학 조사라며 필리핀이 과장된 선전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