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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당권포기 압박에 鄭 반기 '명청대전'...'정권 짧다' 靑 겨냥·1인1표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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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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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지방선거를 "성공 아니다"라고 평가하며 정청래 대표 책임론에 힘을 실어 8월 당권 경쟁을 촉발했다.
  • 청와대는 이 대통령 G7 출국 환송 행사에서 정 대표를 사실상 배제하고 김민석 총리에게 힘을 실어 명청 갈등을 노골화했다.
  • 정 대표는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고 맞서며 당권 연임을 겨냥한 1인1표제 강행으로 친명계의 당권 포기 압박에 정면돌파에 나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李 '성공 아니다' 鄭 전국적 승리 질책
공항 행사에 김민석 부르고 鄭은 제외
鄭 "정권 짧고 국민 영원" 靑겨냥 해석
1인1표제 강행...당권도전 의지 '승부수'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명청(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갈등 기류가 심상치 않다. 검찰 개혁 등 주요 현안을 놓고 표출됐던 갈등이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정 대표 책임론 공방을 계기로 다시 표면화하고 있다. 이는 8월 17일로 예고된 차기 당권 경쟁과 직결돼 있어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갈등 조짐은 몇 개의 단어와 장면으로 압축할 수 있다.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이 대통령의 "성공이 아니다"라는 언급에 이은 정 대표의 이 대통령 유럽 순방 환송 행사 불참, 이어서 나온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는 정 대표의 말에 다 녹아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대통령의 '성공이 아니다'라는 말은 정 대표 책임론과 떼어서 볼 수 없다. 친명(친이재명)을 중심으로 제기된 정 대표 책임론은 당권 포기를 의미한다. 책임을 지고 백의종군하라는 것이다. 청와대가 공항 행사에 정 대표를 초대하지 않은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됐다. 이에 정 대표는 반발하며 연임 도전 의사를 굳힌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한·프랑스 정상회담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4.03 photo@newspim.com

정 대표의 연임 도전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친명계는 김민석 총리를 미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리는 이미 사의를 표명하고 당권 준비 작업에 들어갔고, 이 대통령은 김 총리를 치하하고 '다른 역할'을 강조하며 힘을 보탰다.

김 총리를 미는 친명계와 '마이 웨이' 하겠다는 정 대표가 정면 충돌하고 있다. 정 대표가 출마하면 명청 대전은 현실화한다. 당권 싸움이 갈등의 본질이다. 그 결과에 따른 후폭풍은 예단하기 어렵다. 갈등 상황을 시간순으로 재구성해 본다. 

◆ 이 대통령 "전국적인 승리"라는 정 대표 평가 일축... "정 대표 책임론에 힘 실었다"는 분석    

우선 이 대통령의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가 단초가 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선거 결과에 대해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해야 한다"며 "도대체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긴 했지만, 국민이 저 또는 이 정권에 주는 경고"라고 자성론을 꺼냈다.

선거전 초반 15대 1의 압승이 예상됐음에도 서울을 포함한 4곳에서 패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의미다. 특히 서울은 상징성이 크다. 게다가 자신의 국정 지지율이 60%에 이르는 상황이다. 선거 결과를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겼냐 졌냐는 기준에 따라 다르다"면서도 "그런데 이길 것을 졌다거나 이겨야 하는 곳을 졌다면 문제가 다르다. 최소한 성공은 아니다"라고 했다. 전국적인 승리라는 정 대표의 평가에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당내 친명계를 포함한 반청(반정청래)파 중심의 정 대표 책임론에 무게를 실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 대통령은 "제사를 지내면 정말 온 마음을 다해야 하는데, '제사 끝나면 먹으면서 즐겁게 놀아볼까'라고 생각하면 되겠나"라며 "정말 죽을힘을 다해도 될까 말까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겸손한 자세로 죽을힘을 다하는 것과 다른 마음을 먹는 건 완전히 다르다"고 했다.

선거에 올인해도 부족한 마당에 개인의 당권을 의식한 행보를 한 것 아니냐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정 대표는 자신의 거취와 직결된 전북지사 선거에 올인하느라 도움이 필요한 접전 지역을 챙기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은 터였다. 정 대표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 이유다.

[성남=뉴스핌] 류기찬 기자 = 홍익표 정무수석(왼쪽부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환송한 뒤 이동하고 있다. 2026.06.09 ryuchan0925@newspim.com

◆ 청와대 환송 행사에 정 대표 제외... 김 총리에 힘 싣기 관측

지난 9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는 이 대통령 환송 행사에 민주당 지도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여당 지도부가 정상외교를 위해 출국하는 대통령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배웅하는 것이 관례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여러 정치적 억측을 낳은 이유다.

공항에는 김민석 총리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홍익표 정무수석 등 청와대 참모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이 대통령을 환송했다. 이 자리에 정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참석하지 않았다.

강 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 대표 불참에 대해 "(부실 투표 문제에 대해) 입법부가 역할을 좀 해줘야 될 때이고, 환송보다도 그게 더 중요할 때라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했다. 당의 시급한 업무를 감안해 초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강 실장의 설명에도 뒷말이 나온 것은 현 정치 상황과 무관치 않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연임 도전 가능성이 커진 정 대표와 김 총리를 대표로 만들겠다는 친명계가 날카롭게 대립하는 와중이다. 정 대표와 김 총리는 경쟁 관계다. 이런 상황에서 김 총리는 행사에 갔고, 정 대표는 빠졌다.

청와대가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지만 이 대통령이 김 총리에 힘을 실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 배경이다. 이 대통령은 회견에서 김 총리에 대해 "뛰어난 리더십으로 내각을 잡음 없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서, 제시하는 방향대로 치열하게 잘 달려왔다"고 치켜세우며 "이제는 (김 총리가) 또 다른 역할을 맡는 게 더 적정하다고 보여 역할을 바꾸게 됐다"고 김 총리에 힘을 실은 터였다.

공항 행사에 불참한 정 대표는 이날 전북 고창 선운사를 찾아 이원택 전북지사 당선인과 오찬을 함께했다. 시종 고전한 전북지사 선거는 정 대표의 향후 거취와 직결돼 있어 올인한 곳이다. 이 당선인은 친청계로 알려져 있다. 이 대통령 환송 행사에 빠진 정 대표가 전북을 찾은 것은 당권 도전에 대한 강한 의지 표명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6.11 mironj19@newspim.com

◆ 정 대표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친명계 "이 대통령에 도전하나" 반발

정 대표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민심이 천심이고 국민이 곧 하늘이다. 야당이 야당다울 때, 여당이 여당다울 때 국민은 선택적으로 (정당을) 지지해왔다"며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다"고 말했다.

이는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자신이 했던 발언을 재인용한 것으로 사실상 청와대에 대한 불쾌감을 표출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당장 친명계를 중심으로 "대통령에 반기를 드는 것이냐" "한번 해보자는 거냐"는 격한 반응이 나왔다. 친청계는 "무리한 정치적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친청계 인사로 분류되는 이지은 대변인이 지난 9일 유튜브 '박시영TV'에 출연해 "윤석열이 누구 찍어서 당대표 시키고 엄청 욕을 했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이걸 하시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친명 지지층의 강한 반발을 사 결국 대변인직에서 물러난 것도 명청 갈등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준다.

어찌 보면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정 대표 발언에 정치적 해석이 난무하는 것은 그가 처한 정치 상황 때문이다. 정 대표는 지방선거에 대해 전국적인 승리라고 규정했다가 이 대통령의 질책성 발언을 들어야 했다. 이 대통령은 "승리해야 할 곳에서 승리하지 못했다면 이겼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정 대표의 평가를 정면 반박한 것이다.

이어 대통령의 공항 행사에서 제외됐다. 사실상 이례적인 '패싱'을 당한 것이다. 침묵하던 정 대표가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는 말을 한 것은 강공 모드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 수세 국면을 정면돌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라는 해석이다.  

친명계를 중심으로 당권 포기 압박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 대통령 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이날 YTN라디오에서 정 대표가 차기 당권 도전을 포기하는 게 맞냐는 질문에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고 답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에서 오는 8월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연임에 대한 당원들 권유도 있었으나 압도적으로 이겨야 할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지 못하고 실패한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 출마하지 않는 게 도리"라고 정 대표를 겨냥했다.

황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도 "공천 갈등과 선거 과정 삐걱거림은 중도층·청년·영남 민심에 거부감을 안겼고 우호적인 야당과의 관계 관리에도 실패했다"며 "국민 경고, 20·30세대 선택에 담긴 뜻을 무겁게 새기고 근본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책임론과 자성론을 동시에 제기했다.

중도 성향의 박지원 의원은 지난 10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지도부가 억울하더라도,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더라도 국민이 나가라 하니까 나가야 한다"면서 지도부 사퇴와 정 대표의 전당대회 불출마를 촉구했다. 11일 국회에서 열린 의총에서는 "당권에 도전할 거면 당장 사퇴하라"는 주장이 잇따랐다고 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6.06.11 mironj19@newspim.com

◆ 당권 도전 굳힌 정 대표, 친명 반대하는 1인1표제 의결 강행 '승부수'

정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는 지난 10일 오후 비공개 당무위원회를 열어 시도당위원장·전국위원장 선출 방식을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로 바꾸는 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 "전국위원장·시도당위원장 선출 시 대의원·권리당원 표 반영 비율을 20대 1 미만으로 한다"는 기존 당규를 1대 1로 바꿔 권리당원의 권한을 강화한 것이다.

당무위에는 정 대표를 비롯해 한민수 비서실장, 강준현 수석대변인, 권향엽 조직사무부총장, 최기상 수석사무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강득구·황명선 최고위원 등 반청(반정청래)계 인사는 불참했다. 민주당 중앙위원회에서 16일 이 안건이 최종 통과되면 8월 17일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부터 적용된다.

정 대표의 1인1표제 강행은 친명계의 당권 포기 압박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강한 의지 표현으로 해석된다. 자신이 상대적으로 강세인 권리당원을 믿고 연임을 밀어붙이겠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이미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에 1인1표제 도입을 관철했다. 친명계의 견제로 한 차례 처리가 무산되는 등 진통을 겪은 끝에 1인1표제를 통과시켰다. 이를 전국위원장과 시도당위원장으로 확대한 것으로 사실상 1인1표제를 완성하는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정 대표가 1인1표제를 밀어붙인 것은 당권 경쟁에서 자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는 사실상 대의원제 폐지를 의미한다. 그동안 대의원 1표가 권리당원 17표였으나 1대 1로 바뀐다. 대의원의 영향력은 약화하고 권리당원의 권한이 강화되는 것이다.

대의원은 현역 의원의 장악력이 높다. 의원 수가 많은 쪽이 유리하다. 의원은 비당권파와 친명계가 압도적으로 많다. 거꾸로 측근 의원 수가 적은 정 대표는 불리하다.

거꾸로 권리당원은 정 대표가 강세다. 지난해 8월 전당대회에서 정 대표는 경쟁 후보 박찬대 의원에게 대의원 투표에서 46.91% 대 53.09%로 밀렸으나,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66.48% 대 33.52%로 크게 이겼다.

이런 기조라면 1인1표제는 정 대표에게 유리하다. 정 대표가 1인1표제에 사활을 건 이유다. 따라서 1인1표제 처리는 당권을 향한 일종의 승부수라 할 수 있다.

leej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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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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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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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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