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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6만2000달러선 반등에도 불안…ETF 54억달러 이탈·테더 점유율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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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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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이 9일 6만달러선 붕괴 후 반등했지만 투자심리는 위축됐다
  •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54억달러가 순유출되며 기관 자금 이탈과 고물가·고금리 우려가 하락 원인으로 지목됐다
  • 스트래티지는 1550BTC를 추가 매수했고 스페이스X IPO와 스테이블코인 55억달러 순유출이 향후 비트코인 흐름의 변수로 떠올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세일러 매도보다 인플레 충격이 더 컸다"
기관 자금 이탈에 스테이블코인 선호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이 한때 6만달러 아래로 추락하며 암호화폐 시장이 급격한 조정 국면에 들어간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번 하락의 원인을 둘러싼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다만 공통적으로는 기관 자금 이탈과 위험회피 심리 확대가 시장 전반을 압박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비트코인(BTC) 가격은 최근 7일 기준 약 6% 하락한 가운데 지난주에는 장중 6만달러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한국 시간 9일 오후 7시 20분 기준으로는 6만2700달러선으로 반등했지만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상태다.

이 과정에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주 13.55% 급등해 9%를 기록했다. 이는 2025년 3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폭이다.

통상 테더 점유율 상승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등 위험자산을 매도한 뒤 현금성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시장 참가자들의 방어적 포지션이 확대되고 있다는 신호다.

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시장 밖으로 자금이 완전히 빠져나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테더 시가총액은 지난주 0.7% 감소한 1868억9000만달러를 기록하며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스테이블코인에 머물기보다 시장 자체를 이탈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 "문제는 스트래티지가 아니라 ETF 매도"

시장에서는 최근 하락의 원인으로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MSTR)의 비트코인 매도 여부가 주목받았지만, 10x리서치는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기관 자금 이탈에서 찾았다.

마르쿠스 틸렌 10x리서치 설립자는 "시장이 이번 매도세를 잘못 진단하고 있다"며 "문제는 스트래티지가 아니라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기관 매도"라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발표된 지난 5월 12일 이후 미국 상장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는 약 54억달러 규모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스트래티지는 약 20억달러어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하며 시장의 대표적인 순매수자로 남아 있었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10x리서치는 시장의 다음 분수령으로 이번 주 발표될 5월 CPI를 지목했다.

회사의 자체 모델은 연간 물가상승률이 4.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월의 3.8%와 시장 예상치인 4.2%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보고서는 CPI가 4%를 넘을 경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더 오랫동안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검토할 수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스페이스X IPO 변수 부상…"암호화폐 자금 빨아들일 수도"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도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마켓메이커 윈터뮤트는 12일 예정된 스페이스X IPO가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윈터뮤트는 최근 개인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매도하고 주식시장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기관투자자들 역시 기존 비트코인 보유분을 차익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AI 관련 기술주 매도세 일부는 스페이스X를 비롯한 대형 IPO 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현금 확보 과정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윈터뮤트는 "대규모 IPO에 투입되는 자금은 결국 다른 자산에서 나와야 한다"며 "현재 일부 자금은 암호화폐와 기술주에서 빠져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 비트코인이 2024년 상승 과정에서 5만~5만9000달러 구간을 빠르게 통과했기 때문에 해당 구간에 뚜렷한 거래량 기반 지지선이 형성되지 않았다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지목했다.

스트래티지 "매도보다 매수"…1550BTC 추가 확보

한편 최근 비트코인 매도 논란의 중심에 섰던 스트래티지는 오히려 추가 매수에 나섰다.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회사가 약 1억100만달러를 투입해 비트코인 1550개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평균 매입 단가는 6만5332달러였으며, 이번 매수로 스트래티지의 총 보유량은 84만5256BTC로 늘어났다.

회사는 비트코인 매입과 함께 현금 보유액도 1억달러 늘려 총 10억달러의 현금성 자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약 1억8100만달러 규모의 보통주를 발행했다.

중국 최대 비트코인 채굴풀 중 하나인 BTC.TOP의 최고경영자 장줘얼은 최근 제기된 스트래티지 대규모 매도설에 대해 "과장된 추측"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스트래티지의 부채 비율이 전체 자산의 약 5%에 불과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3만달러까지 하락하더라도 부채비율은 10%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STRC 우선주 배당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일부 비트코인 매도는 가능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매입 규모가 매도 규모를 웃도는 순매수 전략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비트코인의 향방이 CPI 결과와 현물 ETF 자금 흐름, 그리고 스페이스X IPO 흥행 여부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 한 달간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도 55억달러가 순유출된 만큼,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언제 회복될지가 최대 관건으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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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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