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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별손보냐 KDB생명이냐…한투·태광 선택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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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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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금보험공사가 2일 예별손보 재공고 입찰을 진행하며 KDB생명 매각과 맞물려 원매자 선택에 관심이 쏠렸다.
  • 한국투자금융·태광그룹 계열사가 두 매각전에 동시에 거론되며 예별손보 재매각의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 예별손보는 대규모 자본 투입이 필요한 반면 KDB생명은 추가 자본확충 가능성으로 부담이 적어 원매자들의 자금 우선순위가 관건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예별손보 재공고 30일 마감…단독 응찰도 수의계약 가능
한투 "보험 매물 폭넓게 검토"…인수 셈법 복잡
태광, 흥국생명은 KDB생명·흥국화재는 예별손보 검토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예금보험공사가 재매각을 추진 중인 예별손해보험(옛 MG손해보험)의 입찰 향방에 보험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KDB생명 매각 예비입찰이 5파전으로 확대된 가운데 예별손보 재공고 입찰도 같은 시기 진행되면서 원매자들의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한국투자금융지주와 태광그룹 계열사의 행보가 주목된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예별손보 본입찰에 단독 응찰한 데 이어 KDB생명 예비입찰에도 참여했다. 태광그룹 역시 흥국생명은 KDB생명, 흥국화재는 예별손보를 각각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매각판에서 한투·태광 구도가 동시에 맞물리면서 예별손보 재매각의 변수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생명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이 전날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한국투자금융지주, 태광그룹 계열 흥국생명,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총 5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한투와 흥국생명 간 2파전이 예상됐지만 생명보험사 '빅3'까지 이름을 올리면서 인수전의 판이 커졌다.

 

공교롭게도 예별손보도 현재 재공고 입찰을 진행 중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30일까지 예별손보 재공고 입찰을 받은 뒤 유효경쟁이 성립하면 7월 중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재공고에서는 단독 응찰 시에도 수의계약을 검토할 수 있도록 조건을 바꿨다. 직전 매각이 단독 응찰로 유찰된 점을 고려한 조치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재공고 입찰은 시장에서 매수 의향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진행한 것"이라며 "이번에는 단독 응찰 시에도 수의계약이 가능해 반드시 유효경쟁이 성립돼야만 매각을 추진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업계가 가장 주목하는 곳은 한국투자금융지주다. 한투금융은 예별손보 본입찰에 유일하게 응찰했던 원매자인 동시에 KDB생명 예비입찰에도 참여했다. 롯데손해보험 등 다른 보험사 매물의 잠재 인수 후보로도 거론돼 온 만큼 향후 실사와 본입찰 과정에서 어느 매물에 더 무게를 둘지가 관심사다.

한국투자금융지주 측은 "보험사 인수에 관심을 갖고 여러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개별 매물의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특정 매물보다 여러 보험사 매물을 폭넓게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정 매물에 강한 인수 의지를 드러내기보다는 복수의 선택지를 비교 검토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AI 일러스트= 박가연 기자] = 2026.06.02 eoyn2@newspim.com

태광그룹의 행보도 변수다. 태광그룹은 KDB생명 인수전에는 계열 생보사인 흥국생명이 참여했고, 예별손보 재공고 입찰에는 흥국화재가 검토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그룹 내에서 생명보험 매물은 흥국생명이, 손해보험 매물은 흥국화재가 각각 들여다보는 구도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입찰 마감까지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아직 초기 검토 단계"라고 밝혔다. 실제 입찰로 이어질 경우 직전 본입찰에서 한투금융 단독 응찰에 그쳤던 예별손보 매각판이 경쟁 구도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실제 복수 원매자가 입찰에 나설지는 마감일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이 많다.

예별손보는 인수 이후 대규모 자금 투입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원매자 부담이 큰 매물로 꼽힌다. 지난해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은 경과조치 적용 전 -8.24%, 적용 후 -9.69%로 금융당국 권고치인 130%를 크게 밑돌았다. 자본총계는 -4870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이며, 당기순손실은 4697억원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인수 이후 정상화에 1조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자금 지원은 예정돼 있지만 금액은 현재 밝힐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입찰 과정에서는 예보 지원금이 적게 필요한 원매자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구조"라고 말했다.

반면 같은 시기 매물로 나온 KDB생명은 상대적으로 검토 부담이 낮다는 평가도 나온다.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매각 전 추가 자본확충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데다 자산 규모 17조원대 생보사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말에도 KDB생명에 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예별손보와 KDB생명은 업권도 다르고 매각 구조도 다르지만, 한투와 태광 계열사가 동시에 거론된다는 점에서 시장의 시선이 겹칠 수밖에 없다"며 "원매자 입장에서는 인수 이후 자본 부담과 투자 효율성을 따져 자금 집행 우선순위를 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예별손보 재공고 입찰이 무응찰로 끝나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대 손보사로 계약이전(P&A) 절차가 진행된다. 단독 응찰 시에는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입찰 결과를 현재로서는 예단하기 어렵다"면서도 "단독 응찰 시에도 수의계약이 가능한 만큼 매각 절차는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oyn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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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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