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보험 M&A 4월 고비…예별손보 입찰 연기에 '찬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금융권 5일 보험사 M&A 시장이 4월 냉각됐다.
  • 예별손보 인수전 참여 3곳 의지 약화 실사 연장됐다.
  • 인수 후 자본 부담 커 한국금융지주 선별 검토 중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예별손보 본입찰 연기 속 거래 지연…매물은 쌓였지만 '거래 공백' 우려
자본확충 부담·업황 둔화에 인수 신중론 확산…매수 희망자 '속도조절'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보험사 인수·합병(M&A) 시장이 4월을 기점으로 다시 냉각되는 분위기다. 거래가 지연되면서 매각 대상 보험사와 매수 희망자 간 온도차가 뚜렷해지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매각이 진행 중인 보험사는 예별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KDB생명 등이다. 이들 모두 과거 매각이 여러 차례 추진됐지만 성사되지 못한 매물이다. 매수 희망자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제한적인 상황이지만 거래는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시장 전반에 '거래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시장의 관심은 예별손보에 집중되고 있다. 인수전에는 하나금융지주와 한국투자금융지주, JC플라워 등 3곳이 참여하고 있지만 분위기는 예비입찰 당시보다 한층 식었다는 평가다. 실사 이후 내부 검토가 진행되면서 인수 의지가 전반적으로 약해졌고, 일부 후보는 초기부터 적극성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MG손해보험 가교보험사인 예별손해보험의 공개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총 3개사가 참여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MG손해보험 본사. [뉴스핌DB]

이를 반영하듯 일정도 늦춰지고 있다. 예별손보 실사 기간은 당초보다 일주일 연장됐고, 본입찰도 기존 일정 대비 열흘가량 미뤄졌다. 인수 후보자들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가치 산정을 정교화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다. 업계에서는 "그만큼 확인해야 할 변수들이 많다는 의미"라는 해석도 나온다.

예금보험공사는 본입찰에 2곳 이상이 참여할 경우 경쟁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반면 1곳만 참여할 경우 재공고 절차를 거치고, 이후에도 단독 입찰이 이어질 경우 해당 후보와 수의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에 따라 유효 경쟁 성립 여부가 매각 성사의 1차 관문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핵심 변수는 인수 가격이 아니라 '인수 이후 부담'이다. 예별손보는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정상화를 위해 1조원 이상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공적자금 지원이 일부 예정돼 있지만 인수 이후 추가 자금 투입 부담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구조는 다른 매물도 크게 다르지 않다. 롯데손보 역시 경영개선권고와 경영개선계획 불승인으로 추가 자본 확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매각가를 1조원 안팎으로 보지만, 인수 이후 수천억원대 추가 자본 투입이 필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일각에서는 특정 매수 희망자를 둘러싼 기대감이 과도하게 부풀려졌다는 시각도 있다. 매각 대상 보험사들이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금융사를 향해 신호를 보내는 과정에서 관련 관측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매각 성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특정 매수 희망자의 관심을 강조하는 측면도 있어 보인다"며 "실제 인수 의지와는 온도차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AI 일러스트 2026.04.03 yunyun@newspim.com

업황도 녹록지 않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 당기순이익은 약 12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넘게 감소했다.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이후 손익 변동성이 확대된 데다 지급여력제도(K-ICS·킥스) 규제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자본 여력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구조가 형성됐다. 단순히 가격이 낮다고 인수에 나서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평가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금융지주의 행보가 시장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보험업계에서는 최근 한국금융지주가 연내 보험사 인수 의사를 밝힌 만큼 가장 유력한 매수 희망자로 보고 있다. 한국금융지주는 주총 직후 질의응답에서 "연내 보험사 인수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중 어느 쪽이 시너지가 클지에 대한 방향성은 정해진 상태"라고 말했다. 

다만 내부적으로는 '선별적 접근' 기조가 뚜렷하다. 한국금융지주는 생명·손해보험을 모두 열어두고 매물을 검토 중이지만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하며 속도 조절에 나선 모습이다. 이에 따라 매물 간 경쟁은 치열해지는 반면 협상 주도권은 매수 희망자 측으로 기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결국 이번 예별손보 본입찰이 시장 방향을 가를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거래가 성사될 경우 선별적 인수 재개 신호로 해석될 수 있지만, 다시 무산될 경우 보험사 M&A 시장은 장기 교착 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한국금융지주 관계자는 "보험은 증권이나 은행과는 전혀 다른 영역으로 회계와 자본 구조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며 "현재는 특정 매물을 정해 놓고 접근하기보다 전반적인 검토와 스터디를 진행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매각 측은 속도가 중요할 수 있지만 충분한 검토 없이 결정을 내리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상병 순직' 임성근 징역 3년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이를 방치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사진 = 뉴스핌DB]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27일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 전 사단장 등의 상고심에서 피고인들과 이명현 특별검사 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함께 기소된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보병여단장과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1년 6개월, 장모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도 확정됐다. 임 전 사단장 등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 내성천 일대에서 수몰 실종자 수색작전 중 안전장비를 지급하지 않은 채 수색을 지시해 채 상병을 숨지게 하고, 다른 해병대원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 당시 사고 이후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국방부가 경찰에 이첩된 수사기록을 회수하고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면서 이른바 '채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은 2024년 7월 임 전 사단장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 이후 특별검사법 제정에 따라 이명현 특검팀이 지난해 7월 출범해 재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지난해 11월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1심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망 사고를 초래했다고 판단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다만 일부 명령위반 혐의 등에 대해서는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이유무죄란 여러 행위가 하나의 범죄로 기소된 사건에서 일부 행위에 대해 범죄 성립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나머지 행위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하는 경우, 판결 주문이 아닌 이유 부분에 무죄 판단을 기재하는 것을 말한다. 2심은 임 전 사단장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에 대한 유죄 판단을 유지하면서 일부 명령위반 행위를 추가로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형량은 1심과 동일한 징역 3년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이러한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며 유죄 및 일부 이유무죄 판단을 모두 유지했다. hong90@newspim.com 2026-10-27 11:24
사진
보험사도 뚫렸다…미래에셋생명, 첫 개인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미래에셋생명에서 해킹에 따른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고객 청약시스템이 침해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보험 가입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 이력 등 민감한 정보의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확한 유출 대상과 항목, 규모는 현재 파악 중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5일 일부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사이버 침해사고를 인지했다. 이후 외부 전문기관과 사고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26일 새벽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해커는 고객 청약시스템과 홈페이지 일부에 침입해 파일 41개를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청약시스템은 보험 가입 신청과 심사에 필요한 개인정보·건강정보 등을 입력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다만 조회된 파일의 구체적인 내용과 실제 유출된 개인정보의 종류·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래에셋생명은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뒤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공격 IP 차단 등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6일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해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 대응의 적절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미래에셋생명] 이번 사고는 유출 규모뿐 아니라 어떤 정보가 포함됐는지가 관건이다. 앞서 은행과 저축은행에서는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연소득과 대출금액, 예금잔액, 신용등급 등 개인의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정보까지 유출됐다. 보험사는 가입 심사와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 건강정보도 취급하는 만큼 유출 항목에 따라 사생활 침해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청약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수술·입원·투약 이력 등이 유출될 수 있다. 보험 가입자는 '계약 전 알릴 의무'에 따라 상품별 질문 항목에 맞춰 관련 정보를 보험사에 알린다. 청약서나 첨부서류까지 유출됐다면 개인의 병력이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보험금 청구 관련 정보에 접근했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진단서와 진료비 서류 등에는 구체적인 질병과 치료 내역이 담길 수 있다. 계약자 외에 피보험자와 보험수익자의 정보가 포함됐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보험은 계약을 체결하는 사람과 보장을 받는 사람, 보험금을 받는 사람이 서로 다를 수 있어 가족정보까지 함께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가입 상품과 보장금액 등 계약정보가 유출됐다면 보험사 직원을 사칭하거나 보험금 지급·계약 변경을 빙자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추가로 요구하는 사기에 악용될 우려도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유출된 정보가 명의도용과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에 악용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이메일의 링크를 클릭하거나 회사를 사칭한 전화에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제공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또 개인정보 유출로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 및 법정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거나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 고객 안전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6일 오후 4시부터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고 시스템 복구와 보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악성코드 등 추가적인 보안 위협을 차단한 뒤 사고 경위와 개인정보 유출 규모·범위·건수 등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접속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비스를 다시 열었을 때 추가 정보 유출이나 고객의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거듭 확인하고 있어서다. 기존 홈페이지에서 이용하던 보험계약대출 등 보험 관련 업무는 당분간 콜센터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열었을 때 고객이 로그인하는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할 여지가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중, 삼중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추가 유출이나 고객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지 확인한 뒤 홈페이지를 열 계획으로,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6-10-27 12: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