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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금융이슈] 2금융권 주총 마무리…보험은 '주주환원 중심'·카드는 '소비자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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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소각 속도전 나선 보험업계…주주환원 압박 대응
카드사는 소비자보호위 신설·이사회 재편…지배구조 강화
상법 개정·주주행동주의 확산…주주환원·거버넌스 개선 병행 과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카드·보험 등 2금융권 정기 주주총회가 마무리되면서 업권 전반에서 주주환원 확대와 지배구조 이슈가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 보험사들이 자사주 소각에 속도를 내며 '주주환원 경쟁'에 나선 반면 카드사는 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과 이사회 재편을 중심으로 대응에 나서며 초점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들은 KDB생명(30일), 라이나생명(31일)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난주 주총을 마쳤다. 8개 전업카드사(삼성·신한·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비씨) 가운데 BC카드(30일)를 제외하고도 주총 일정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자료=뉴스핌DB] 2024.01.03 ace@newspim.com

이번 주총 시즌에서 보험업계의 핵심 키워드는 '자사주 소각'이다. 상법 개정 논의와 주주환원 압박이 맞물리면서 일부 보험사들은 대규모 자사주 소각에 나서며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드러냈다. 미래에셋생명과 DB손해보험 등은 보유 자사주를 적극적으로 소각하거나 소각 계획을 내놓으며 시장 기대에 대응했다. 행동주의 펀드와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주주환원 정책을 둘러싼 압박 수위도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다만 모든 보험사가 같은 속도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등 일부 대형사는 자사주 소각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자사주 소각이 자본 감소로 직결되고 지급여력(K-ICS·킥스) 비율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만큼 자본 건전성과 규제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속도 조절' 전략으로 해석된다. 해약환급금 준비금 적립 부담 역시 배당과 자사주 소각 여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상법 개정 논의와 함께 국민연금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이사회 구성과 보수 체계 등을 둘러싼 긴장감이 높아졌다. DB손해보험 주총에서는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추천한 민수아 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가 감사위원으로 선임되는 등 주주제안이 현실화되는 사례도 등장했다. 이는 보험업계에서도 이사회 견제 기능이 강화되는 흐름으로 풀이된다.

반면 카드업계는 주주환원보다는 '지배구조 강화'와 '소비자 보호'에 방점을 찍었다. 고금리 환경과 연체율 상승,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으로 수익성 압박이 커지자 외형 확대보다 내부통제와 경영 효율성 제고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실제 주요 카드사들은 이번 주총에서 사외이사를 교체하거나 신규 선임하며 이사회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하나카드는 신한카드 대표를 지낸 임영진 전 사장을 사외이사로 추천했고, 현대카드는 삼성전자 글로벌최고마케팅책임자(CMO) 출신 심수옥 성균관대 교수와 회계 전문가 유용근 고려대 교수를 선임했다. KB국민카드 역시 김기현 신정회계법인 이사를 사외이사로 내세우는 등 금융·경영·회계 전문가를 전면에 배치했다. 전략 수립과 감시 기능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소비자보호 기능 역시 '실무 조직'에서 '이사회 차원'으로 격상되는 흐름이다. 신한카드는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했고, 우리카드도 정관 변경을 통해 위원회 설치 기반을 마련했다. 해당 위원회는 소비자 보호 관련 주요 정책과 전략을 이사회 차원에서 직접 심의·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존 실무 조직 중심 체계를 이사회 중심으로 끌어올려 책임성과 독립성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다만 아직 일부 카드사에 국한된 초기 단계인 만큼 실제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영향력은 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다.

보험업계 역시 CEO 직속 중심으로 소비자보호 조직을 확대하거나 위상을 격상하는 흐름이다. 금융당국 기조에 맞춰 전 과정에서 내부통제 기준을 강화하는 가운데 삼성화재는 '소비자정책팀' 산하에 '소비자권익보호파트'를 신설했고, 삼성생명은 소비자보호팀을 '소비자보호실'로 격상했다. 한화손해보험도 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 직급을 상향하는 등 조직 정비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자본 규제 강화와 상법 개정 논의,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 등 외부 압박이 이어지면서 주주환원과 지배구조 개선을 병행해야 하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했다는 분석이다. 주주가치·재무건전성·소비자 신뢰의 균형이 향후 경쟁력을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본 규제 부담을 고려할 때 회사별로 주주환원 속도 차별화가 불가피하다"며 "회사별로 자본 건전성과 주주환원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전략이 올해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일부 카드사를 중심으로 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과 이사회 재편 등 관련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제도 정비를 넘어 실제 의사결정 과정과 영업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게 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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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민주 지지율 고공행진, 野 19%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60% 중반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6%로 국민의힘에 두 배 이상 앞섰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0%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민주당이 약진하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TK에서 국민의힘과 동률을 기록했고, PK에서는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에서 TK와 PK의 수성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본관에서 1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주가 상승·부동산 정책 긍정…고환율·민생 어려움 부정 요인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일주일 전 조사에 비해 2%포인트(p) 하락한 65%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4%로 1%p 줄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경제·민생'(17%)과 '외교'·'부동산 정책'(이상 8%)이 꼽혔다. 부정 평가 요소로는 '경제·민생·고환율'(17%)과 '외교'· '부동산 정책'·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이상 7%)을 지적했다. 경제·민생과 부동산 정책은 긍정과 부정 평가의 주요 요인으로 동시에 꼽혔다. 평가가 지지층과 반대층으로 갈린 것이다. 주가 상승과 이 대통령의 다주택자와의 전쟁이 긍정 요인이었던 반면 고환율과 민생의 어려움은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NBS에선 지지율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2%p 오른 69%였다. 부정 평가 응답은 22%로, 지난 조사보다 2%p 하락했다.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았으며, 대구·경북(49%)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50%를 넘겼고, 20대 이하(46%)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도 마찬가지였다. ◆PK 민주당 35% vs 국힘 26%…서울 3배 차이    갤럽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6%로 국민의힘(19%)을 압도했다. 민주당은 전주와 동일했고 국민의힘은 1%p 떨어졌다. 이어 개혁신당(3%), 조국혁신당(2%)과 진보당(1%)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국민의힘보다 높은 27%였다. 특히 TK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7%로 동률을 기록했다. 반면 PK에서는 민주당(35%)이 국민의힘(26%)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진보층의 77%가 민주당을 지지한 반면 보수층의 국민의힘 지지는 50%에 머물렀다. 보수층 절반만 지지한다는 의미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4%, 국민의힘 13%, 무당층 31%였다. 나머지 지역은 민주당이 크게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45%, 15%로 세 배 차였고, 인천·경기(49%, 17%), 대전·세종·충청(49%, 22%), 광주·전라(69%, 5%) 등이었다. 갤럽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응답률 12.6%)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스핌 DB] ◆NBS 조사선 李지지율 70% 육박…중도층 격차 커   NBS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민주당 46%, 국민의힘 18%였다.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3%p, 국민의힘은 1%p 상승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를 차지했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41%로 국민의힘(11%)과의 격차가 더 컸다. 민주당은 전 연령에서 국민의힘에 앞섰고, TK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에 우위를 보였다. TK는 민주당 25%, 국민의힘 26%, 개혁신당 4%, 진보당 2%, 조국혁신당 1% 순이었고, '그 외 다른 정당'은 3%, '지지하는 정당 없음'은 38%였다. TK 지지율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팽팽했다. 특히 이 지역의 무당층이 38%에 달한 것은 국민의힘에 실망한 합리적 보수층과 중도층이 대거 중간 지대로 이동한 영향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의 윤어게인 노선 갈등과 공천 내홍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NBS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21.3%였다. ◆이대로라면 민주당 지방선거 압승…국힘 출구 못 찾아  두 조사에서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압도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60% 중반대의 지지율을 이어갔고, 민주당의 지지율(46%)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0%에 미치지 못했다. 윤어게인 노선 갈등과 공천 내홍이 결정타였다. 이대로라면 민주당의 지방선거 압승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TK와 PK 수성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유력한 김부겸 전 총리가 국민의힘의 모든 경선 후보에 앞선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다. 총체적 위기 상황을 맞은 국민의힘은 여전히 출구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  leejc@newspim.com 2026-03-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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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탄 차량 전복·체포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또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에 연루돼 체포됐다.  미국 ABC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2026.03.19 psoq1337@newspim.com 사고는 이날 오후 2시를 넘긴 시점에 발생했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즈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음주 또는 약물 영향 아래 운전을 했다고 의심했고, 곧바로 체포했다. 현재까지 우즈가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약물 복용에 따른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즈의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 등에 중상을 입고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과속과 운전 부주의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또한 우즈는 2017년에도 DUI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그는 도로변에 정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잠든 채 발견됐으며, 진통제 복용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후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9월 일곱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후 선수 생활 연장을 준비해 왔다. 우즈는 다음달 9~12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해 열리는 아일랜드 라이더 컵의 미국 단장직 승낙 여부도 이달말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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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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