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일본 정부가 1일 미국의 AI 국가프로젝트 '제네시스 미션' 참여를 결정했다
- 미일 양국은 향후 5년간 AI 공동 개발 위해 총 10억달러를 투자한다
- 일본은 바이오·핵융합·양자정보과학 등에서 협력하며 미일 과학기술 동맹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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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과학 연구 혁신을 추진하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국가 프로젝트인 '제네시스 미션'에 참여한다고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과 미국 정부는 향후 5년간 AI 공동 개발 등을 위해 합계 10억 달러(약 1조500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일본은 미국이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될 전망이다. 6월 초 일본 문부과학성과 경제산업성의 간부들이 미국을 방문해,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미국 에너지부(DOE) 관계자들과 함께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과 중국은 AI를 비롯한 첨단기술 분야의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일본은 미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제네시스 미션은 트럼프 행정부가 2025년에 내놓은 국가 프로젝트다. 미국은 이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원자폭탄 개발을 이끈 '맨해튼 계획'이나 인류를 달에 보낸 '아폴로 계획'에 필적하는 국가적 사업으로 규정하고 추진하고 있다.
이 계획의 기본 목표는 AI와 슈퍼컴퓨팅을 활용해 과학적 발견과 기술혁신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미국의 연구·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미국 에너지부가 주축이 돼, 연방정부가 관리하는 과학 데이터베이스와 미국 국립연구소가 보유한 슈퍼컴퓨터 등 계산 자원을 통합해 새로운 'AI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플랫폼은 세계 최대 규모의 연방 과학 데이터와 최첨단 컴퓨팅 자원, AI 시스템을 결합해 연구자들이 복잡한 문제를 보다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궁극적으로는 핵융합 에너지, 신소재 개발, 양자컴퓨팅 등 여러 분야에서 혁신을 촉진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엔비디아, 오픈AI 등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최첨단 AI 모델을 제공하고 슈퍼컴퓨터의 계산 능력을 확대하는 역할을 맡는다.
일본은 향후 5년간 5억 달러를 투입해 프로젝트의 중점 분야인 바이오기술, 핵융합, 양자정보과학 등의 영역에서 미국과 협력한다.
제네시스 미션은 단순한 연구 지원 프로그램을 넘어 국가 전략 수준의 대규모 과학·기술 혁신 프로젝트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이 AI와 첨단 과학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이 계획에 일본이 초기에 참여함으로써 미일 간 과학기술 협력이 한층 강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