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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재보선 인터뷰] 한동훈 "북갑 당선 후 반드시 국민의힘 돌아가 보수 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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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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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28일 부산 북구갑 유세에서 보수 재건을 선포하며 이재명 정부 견제를 강조했다.
  • 헌법·사실·상식에 기반한 '정의롭고 유능한 보수'를 복원하고 배신자 프레임을 부정하며 북구를 '잃어버린 20년'에서 '진짜 갑'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 공소취소를 계엄급 탄핵 사유로 규정하며 당선 시 이를 막고, 국민의힘 복당과 '윤어게인' 결별을 통해 보수 재건을 이루겠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 인터뷰
"오른쪽 날개 꺾인 대한민국…북구가 바꿀 수 있어
윤어게인과 완전 절연, 계엄과 탄핵의 바다 건널 것"

[부산=뉴스핌] 신정인 기자 = "민심의 뒷바람을 받는 사람에게는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지난 28일 기자가 찾은 한동훈 무소속 6·3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의 북구 구포시장 쌈지공원 집중유세에는 경찰 추산 2500여 명이 몰렸다. 

'트레이드 마크'인 흰 셔츠 차림으로 유세차에 오른 한 후보는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서 "우리는 올바른 길을 가고 있기 때문에 당당하고 떳떳하다"고 외쳤다.

검사와 법무부 장관, 국민의힘 대표를 지낸 한 후보는 이번 선거를 단순한 지역구 선거가 아닌 "보수 재건의 출발점"이라고 규정했다.

[부산=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8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 쌈지공원에서 유세차에 올라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고 있다. 2026.05.28 allpass@newspim.com

◆ "오른쪽 날개 꺾인 상태...제가 돌아갈 국민의힘은 지금과 달라야"

한 후보는 31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헌법, 사실, 상식에 바탕을 둔 정의롭고 유능한 보수를 복원해야 한다"며 "그래야 이재명 정부를 견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현재 보수 진영이 처한 상황을 "오른쪽 날개가 꺾인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야당이 맞는 말을 해도 국민께 와닿지 않는 이유는 보수가 국민 앞에 말할 자격을 잃었기 때문"이라며 "보수 재건은 국민의힘 한 정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 정상화를 위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 후보는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의 차별화를 분명히 했다. 그는 "현재 국민의힘 주류 세력으로는 보수 재건이 불가능하다"며 "박 후보는 그 노선의 대리인을 자처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제가 당선되지 못하면 국민의힘의 변화도 멈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을 둘러싼 '배신자 프레임'에 대해서도 정면 돌파했다. 그는 "배신이 아니라 국민이 먼저인 소신이었다"며 "계엄을 막지 않았다면 오히려 대한민국과 국민을 배신하는 일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그때로 돌아가더라도 국민을 선택할 것"이라며 "이제 북구 시민들도 과거가 아닌 미래를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이번 선거를 이재명 정부에 대한 견제라고 규정했다. 그는 정부·여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공소취소 논란과 관련해 "공소취소는 계엄급 탄핵 사유"라며 "계엄을 막았던 것처럼 반드시 국민과 함께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당선 이후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복당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다만 "제가 돌아갈 국민의힘은 지금의 국민의힘과는 달라야 한다"고 분명히 했다.

그는 "윤어게인 노선과 완전히 결별하고 계엄과 탄핵의 바다를 건너야 한다"며 "그래야 국민의힘도, 대한민국 보수도 다시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산=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후보가 지난 28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 쌈지공원에서 유세 발언을 마친 뒤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05.28 allpass@newspim.com

다음은 한동훈 무소속 후보와의 인터뷰 일문일답.

-개소식에서 "늘 후순위였던 북구를 진짜 '갑'으로 바꾸고, 보수를 재건하겠다"고 강조했다. 후보가 생각하는 '진짜 보수의 재건'이란 무엇인가. 국민의힘 후보가 있는 상황에서 왜 '무소속' 한동훈이어야만 하는가.

▲보수재건은 헌법, 사실, 상식에 바탕을 둔 정의롭고 유능한 보수정치를 다시 세우는 것이다. 헌법, 사실, 상식과 같은 가치는 보수뿐 아니라 중도에 이르기까지 국민 대다수가 동의할 수 있는 기본적인 가치다. 그 토대 위에서 정의롭고 유능한 보수를 복원해야 한다.

이런 보수재건 없이는 야당이 기본적인 견제 역할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지금 대한민국은 오른쪽 날개가 꺾여있다. 이재명 정권이 대놓고 대통령 재판을 없애겠다는 공소취소 '폭주'를 할 수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야당이 맞는 말을 해도 '너희는 계엄을 했잖아'가 되면서 국민께 와닿지 않는다. 헌법, 사실, 상식에 바탕을 둔 정의롭고 유능한 보수정치를 복원해 국민께 '말할 자격'을 회복해야 한다. 그래야 대한민국이 다시 좌우 양날개로 날 수 있게 되고 건강해진다.

이런 보수재건은 현재의 장동혁 당권파로는 불가능하다. 이미 오랫동안 민심을 거스르고 상식을 거부해왔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그런 장동혁 당권파의 대리인을 자처하고 있다.

여기서 제가 당선되지 못하면 장동혁 당권파의 국민의힘이 연장된다. 보수가 잃어버린 세월이 얼마가 될지 헤아릴 수 없다. 그래서 저는 질 자유가 없고 이겨야 할 책임만 있다고 생각한다.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다.

-일각에서는 '배신자 프레임'을 제기하고 있다. 전통적인 국민의힘 지지층을 설득할 복안이 있나.

▲배신이 아니라 국민이 먼저인 소신이었다. 저는 사적 인연과 대한민국 국민 사이에서 나라와 국민을 택했다. 오히려 제가 앞장서서 계엄을 막지 않았다면 그게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을 배신한 것이다. 그때로 돌아가더라도 배신자 소리를 천 번 만 번 들어도 무조건 국민을 따를 것이다.

그리고 이미 현실에서는 배신자 프레임 같은 것에 신경쓰지 않는 분들이 다수다. 저는 명확하게 보수재건의 청사진을 보여드리고 있기 때문이다.

'배신자 프레임'은 다시 보수가 일어설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하는 일부 정치인들이 만들어냈다. 더 이상 유효하지 않는다. 이번 선거에서 북구 시민께서 과거가 아닌 미래를 향한 선택을 통해 보수재건의 주춧돌을 놓아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부산=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후보가 지난 28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동 구포시장 인근 쌈지공원에서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 2026.05.28 allpass@newspim.com

-하정우 더불어민주당·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의 3자 구도에서 한동훈만이 북구에 가져다줄 수 있는 확실한 변화가 있다면.

▲한마디로 북구를 '갑'으로 만드는 것이다. 박민식, 전재수 두 사람이 국회의원을 한 지난 20년은 한마디로 '잃어버린 20년'이다. 그 사이에 본인들은 배지 달고 장관 되고 하는 동안 북구는 늘 후순위로 남겨져 왔다.

그 우선순위를 대한민국에서 1위가 될 정도로 바꿔야 한다. 잃어버린 20년을 만든 사람, 그 사람 뒤에 숨는 사람으로는 북구의 우선순위를 바꿀 수 없다. 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겠다는 분명한 목표를 갖고 정치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북구에서부터 결과로써 제 자신을 증명해야 할 매우 절실한 이유가 있다.

그런 사람만이 북구의 우선순위를 바꾸고 북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 저를 북구가 크게 도약하기 위한 도구로 써주시라. 반드시 북구의 미래를 끝까지 책임지겠다.

-현재 북구 주민이 체감하는 지역 경기 침체와 민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인 경제 활성화 대책은. 

▲본질적으로 사람과 돈이 다시 모이는 북구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사람과 돈이 다시 모이도록 하기 위한 '빛나는 북구' 플랜을 만들었다.

우선 낙동강변에 복합 아레나를 건립해 1년 365일 공연과 전시,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는 랜드마크로 만든다. 그리고 낙동강 생태하늘길을 연결해 복합 아레나와 낙동강 생태하늘길, 구포시장이 모두 도보로 이어지는 '낙동강 골든벨트'로 만들 계획이다.

동시에 400년 역사와 전통의 구포시장은 전국 3대 시장으로 자리매김 한다. 2010년 부산상공회의소 자료에 따르면 부산 시내 유동인구의 1위와 4위, 7위가 다 북구에 있었다.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 북구는 더 많은 외지인들이 와서 지역 경제가 살아나야 한다. 그렇게 만들어서 그 때보다 더 훌륭하게 '빛나는 북구'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

[부산=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후보가 지난 28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 쌈지공원에서 유세 발언을 마친 뒤 유세송에 맞춰 춤추고 있다. 2026.05.28 allpass@newspim.com

-단일화와 관련해 "보수 후보 단일화 같은 정치공학적 문제는 종속변수일 뿐"이라고 했다. 끝까지 3자 구도로 독자 완주해 승리할 수 있나. 

▲가장 최근 발표된 8군데 여론조사에서 제가 모두 1위로 나왔다. 그리고 단 하나의 예외 없이 박민식 후보는 3위였다. 이번 선거에서 박민식 후보가 당선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없다. 박민식 후보를 찍는 표는 민주당 후보를 찍는 표다. 이재명(대통령) 좋은 일 하는 표이며 이재명(대통령) 재판 없애라고 거들어주는 표가 된다.

이미 북구 시민께서 이 점을 깊이 생각하시면서 민심의 대이동이 일어나고 있다. 저 한동훈에게 압도적으로 몰아주시길 호소드린다. 이재명(대통령) 재판 절대로 못 없애게 하고,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반드시 막아내겠다.

-국회 입성하면 야당 의원으로서 정권의 공소 취소를 막아낼 복안이 있나. 국민의힘 복당이나 보수 진영 재편을 위한 향후 정치적 행보는. 

▲공소취소는 한마디로 계엄급 탄핵 사유다. 중요한 것은 누가 그걸 막을 수 있느냐다. 저는 계엄도 즉각적으로 앞장서서 막았다. 공소취소도 제가 막는 게 당연하다.

동시에 제게는 탄핵사유라고 선명하게 말할 자격도 있다. 지금 국민의힘에는 그 말을 할 수 없는 분들이 많다. 계엄을 당시 여당 대표인 제가 즉각적으로 반대하면서 군경이 소극적으로 움직였고 결국 막을 수 있었다. 공소취소도 자격이 있는 사람이 앞장서야 막을 수 있다. 반드시 국민과 함께 막아낼 것이다.

저는 반드시 국민의힘에 돌아간다. 부당하게 제명당할 때에도 반드시 돌아간다고 약속드렸다. 시민의 힘으로 국민의힘에 돌아감으로써 그 약속을 지킬 것이다.

물론 제가 돌아가는 국민의힘은 지금의 국민의힘과 많이 다를 것이다. 제가 국민의힘에 돌아간다는 것은 지금처럼 민심을 거스르고 상식을 거부해온 장동혁 당권파의 국민의힘 노선에 저 한동훈 한 사람만 추가로 얹어 국회 의석 한 석이 늘어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윤어게인' 노선과 완전히 절연하고 계엄과 탄핵의 바다를 건너는 국민의힘이 되는 것이다. 야당 구실 못하는 지리멸렬한 지금의 야당 모습도 그래야 끝나게 된다.

'뉴스를 못 보고 산다. 제발 뉴스 좀 보게 해달라'고 하시던 한 북구 어르신의 말씀을 가슴깊이 새기고 있다. 보수재건이란 어렵고 복잡한 것이 아니다. 그런 분들께서 마음 편히 뉴스 보시게 해드리는 것이 바로 보수재건이다. 국민의힘으로 돌아가면 반드시 그 보수재건을 이뤄내겠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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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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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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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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