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증시는 28일 화웨이 신기술 기대에 힘입어 반등했다.
- 화웨이 '타오의 법칙' 발표로 반도체주와 인조다이아몬드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 CXMT 상장 임박과 지방정부 지원 계획이 관련 산업 투자 기대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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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성분지수 15861.89(+125.42, +0.80%)
촹예반지수 4125.07(+79.30, +1.96%)
커촹반50지수 1844.25(+28.80, +1.59%)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중국 증시는 28일 상승으로 반전했다. 화웨이의 신기술 발표로 인한 기대감이 중국 증시 전반을 상승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12% 상승한 4098.64, 선전성분지수는 0.80% 상승한 15861.89, 촹예반지수는 1.96% 상승한 4125.07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의 대형 IT 기업인 화웨이가 지난 25일 상하이에서 개최한 국제 회로 시스템 세미나(ISCAS 2026)에서 새로운 반도체 기술인 '타오(τ)의 법칙'을 제시했다. 이후 며칠 동안 중국 내에서는 '타오의 법칙'이 화제가 되고 있다.
타오의 법칙은 칩을 적층시켜 트랜지스터의 거리를 좁히는 방식으로 집적도를 높이는 개념이다. 타오의 법칙을 통하면 네덜란드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없이 칩 제조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다.
화웨이는 올 하반기 '타오의 법칙'이 적용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2031년까지 현존하는 공정으로 제작한 1.4나노미터(nm) 반도체에 맞먹는 성능의 반도체를 만들어내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중국 내에서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홍콩 매체 SCMP는 "화웨이가 중국의 반도체 역사를 새로 쓰려 한다"고 평가했다. 중국 관영 신화사는 "타오의 법칙이 또 다른 딥싱크 모멘트가 될 수 있다"고 의미 부여했다. 중국 매체 펑파이(彭排)는 "중국 과학기술이 격차 축소에 만족하지 않고 주도적으로 길을 찾기 시작했다"고 호평했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의 하드웨어 기술주들이 최근 중국 증시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시장은 유동성 주도에서 수익 주도로 전환되고 있다"며 "거시 경제의 약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기술 혁신이 발생하고 있는 섹터가 중국 증시를 떠받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반도체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중국 1위 파운드리(반도체 외주 제작) 업체인 SMIC(중신궈지, 中芯國際)는 5.12% 상승했고, 2위 파운드리 업체인 화훙(華虹)공사는 15.7% 올랐다.
화웨이가 제시한 타오의 법칙에 대한 호평에 이어 중국의 최대 D램 업체의 상장이 임박하면서 반도체 섹터 전반이 상승했다. CXMT(창신커지, 長鑫科技)의 상장 신청서가 27일 상하이증권거래소 상장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했다. CXMT는 다음달 정식으로 상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CXMT는 이번 상장을 통해 295억 위안의 자금을 유치해 메모리 공장 업그레이드와 증설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인조 다이아몬드 섹터도 상승했다. 쓰팡다(四方達), 황허쉰펑(黄河旋風)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 시정부가 15차 5개년 계획 요강을 발표한 점이 관련 섹터에 호재가 됐다. 정저우시에는 인조 다이아몬드 업체들이 밀집해 있다. 요강은 인조 다이아몬드 첨단 장비 산업단지를 건설하고 인조 다이아몬드 산업이 강한 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정저우에 위치한 국가 슈퍼컴퓨터 인터넷 핵심 노드와 연계한 산업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명확히 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소는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6.824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6.8291위안) 대비 0.0051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7% 상승한 것이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