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이재명 정부 1년] "대전환 시동"…민주주의 복원·AI 강국·방산 수출 154억달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국민주권정부가 출범 1년간 검찰·군 개혁을 법제화했다
  • AI 3대 강국 진입과 세종집무실 조기 완공도 추진했다
  • 보이스피싱 감소·산재 최저 등 민생 성과도 거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검찰청 폐지·공소청 신설 법제화…수사·기소 분리 10월 시행
R&D 35.5조·반도체 수출 1734억달러 '역대 최대'
한미·한중·한일 정상외교 전면 복원…K-방산 60% 급증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국민주권정부가 출범 1주년(6월 4일)을 맞아 지난 1년간의 국정과제 추진 성과를 총결산했다.

28일 정부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은 지난 26일 배포한 '123대 국정과제별 추진 실적' 자료집에서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부터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까지 5개 분야에 걸쳐 검찰·군 개혁 법제화, 인공지능(AI) 3대 강국 진입, 세종 행정수도 완성 추진, 사회 안전망 확충, 주변 4강 외교 전면 복원 등 국민주권정부 출범 1년간의 가시적 성과를 제시했다. 

정부는 자료집에서 "회복과 정상화를 넘어 힘차게 대도약하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대전환은 필수"라며 2년 차 국정 운영에 속도를 낼 것을 예고했다.

국정과제 체계도 [자료 = 국무조정실] 2026.05.28 jsh@newspim.com

◆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 검찰·군 개혁 법제화,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

국민주권정부는 내란으로 훼손된 민주주의 복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12·3 비상계엄'의 재발을 막기 위해 계엄에 대한 국회 통제를 강화하는 계엄법 9개 조항을 개정(2025년 7월 22일)했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변경할 때 국무회의 회의록 작성 및 국회 제출을 의무화하고, 계엄 시 군·경의 국회 출입 금지와 국회의원의 본회의 참석 보장 등을 담았다.

검찰 권력 분산도 법제화했다. 검사의 직무에서 범죄 수사권을 삭제하고 공소 전담기관인 '공소청'과 부패·경제·방위사업·마약·내란·사이버 등 6대 중대범죄 전담 수사기관인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하는 법률을 제정(2026년 3월)했다. 두 기관은 오는 10월 2일 출범한다. 78년 만에 완전한 수사·기소 분리가 이뤄지는 셈이다. 공소청에는 광역 단위마다 사건심의위원회를 설치해 사회적 이목이 쏠린 사건에 국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역량 강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도 병행한다.

군 개혁도 속도를 냈다. 1961년 이후 64년 만에 문민 출신 국방부 장관을 선임하고, 국군방첩사령부 해체 및 기능 분산을 통해 특정 기관에 집중된 방첩·보안·수사 권한을 분리했다. 국방부 내 문민 임용도 확대해 인사기획관 직위에 처음으로 일반직 공무원을 임용(2025년 7월)했다. 경찰 중립성 회복을 위해 행정안전부 경찰국도 출범 3년 만에 폐지(2025년 8월 26일)했다.

개헌 기반도 마련됐다.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10여 년간 방치됐던 국민투표법을 개정(2026년 3월 6일)해 재외국민의 투표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투표 연령을 만 19세에서 18세로 낮췄다. 사전·거소·선상투표 등 투표 편의 제도도 도입했다. 부마민주항쟁·5·18 민주화운동의 헌법 전문 수록과 계엄에 대한 국회 통제 강화를 담은 개헌안이 4월 발의됐다.

국민과의 소통 채널도 확대했다. AI 국민비서 시범서비스(2026년 3월 개통)는 5월 기준 누적 사용자 1100만명, AI 질의 1700만건을 돌파했고 만족도 긍정 응답은 89.8%에 달했다. AI 정부24도 시범 운영 중이며, 성과를 낸 공무원에게 최대 3000만원을 포상하는 적극행정 장려 제도도 시행했다.

123대 국정과제 목록 [자료 = 국무조정실] 2026.05.28 jsh@newspim.com

◆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 R&D 35.5조 역대 최대, 반도체 수출 1734억달러 신기록

스탠퍼드대가 올해 4월 발표한 '2026 AI 인덱스 리포트'에서 한국은 2025년 출시된 주목할 만한 AI 모델 수에서 미국·중국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인구 대비 AI 특허 수는 2년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했다. 정부가 2025년 8월부터 추진해온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개발 모델이 미국 비영리 AI 연구기관 에포크AI의 '주목할 만한 모델' 목록에 등재된 결과다. 의과학·바이오 분야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도 착수해 2026년 9월까지 구글 알파폴드3보다 빠르고 정확한 단백질 복합체 구조 예측 AI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 R&D 예산은 역대 최대인 35조5000억원(전년 대비 19.9% 증액)으로 확정됐다. 대규모 R&D 투자에 발목을 잡아온 예비타당성조사 제도를 폐지(2026년 2월)하고 맞춤형 사전점검 제도로 전환했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인건비를 연구비 수주에 의존하게 하는 PBS(연구과제중심제도)도 폐지 방향으로 방향을 잡고 2026년 예산에 전략연구사업을 신설했다. 기초연구 신규 과제는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25% 늘어난 4628개를 선정했다. 유럽 다자 연구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준회원국 가입 절차도 완료(2025년 7월)해 국내 연구자 28개 팀이 유럽 유수 대학·연구소와 공동 연구를 시작했다.

반도체 수출은 2025년 1734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자동차 수출도 720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도체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반도체산업 특별법이 제정(2026년 2월)됐다. 대통령 소속 반도체특별위원회와 반도체특별회계가 신설된다. K-배터리 경쟁력 강화 방안과 K-모빌리티 글로벌 선도전략도 수립했다. 제조업 전반의 AI 전환을 위해 AI 팩토리를 100개소 이상 보급하고 10개 제조현장에 국산 휴머노이드를 실증 투입했다.

우주 분야에서는 누리호 4차 발사(2025년 11월 27일)를 성공했다. 민간 체계종합기업이 기술이전을 받아 참여한 첫 발사로, 매년 1회 이상 발사를 통해 우주산업 생태계를 키울 계획이다. 인공지능기본법 시행(2026년 1월 22일)과 함께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도 착수해 AI 농산물 알뜰소비정보 플랫폼, AI 국세정보 상담사 등 서비스를 올해 안에 순차 개시할 예정이다.

123대 국정과제 목록 [자료 = 국무조정실] 2026.05.28 jsh@newspim.com

◆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 세종 집무실 2029년 조기 완공, 새만금 현대차 9조 투자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5극 3특' 전략이 본격 추진됐다. 행정수도 완성의 핵심인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당초 2030년 5월이던 완공 목표를 2029년 8월로 1년 이상 앞당겼다. 2026년 1월 전담 조직을 신설했으며 건축 설계를 서두르고 있다. 국회세종의사당도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는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2025년 11월)해 광역교통망 구축의 토대가 마련됐다. 대전 BRT 노선 확장, 외삼~유성 전용차로 설치 등 세종~대전을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 공사도 진행 중이다.

새만금에서는 현대차그룹이 로봇·AI·수소 산업 거점 조성을 위해 약 9조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2026년 2월)했다. 정부는 이를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민간 최초의 대규모 지방투자로 평가한다. 새만금 국가산단 3·7·8공구는 제2호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됐으며, 입주 기업에 법인세 3년 면제와 2년 5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20여 년 만에 재추진되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전수조사를 완료(2026년 1월)했으며, 올해 안에 이전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강원 연구개발특구도 새로 지정(2025년 12월)해 5극 3특 지역주도 성장의 기반을 넓혔다.

위기 업종 지원도 병행했다. 석유화학산업 재도약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2025년 12월)하고 대산 1호 프로젝트를 첫 사업재편으로 승인(2026년 2월)하면서 금융·세제 등 2조원 이상의 맞춤형 지원 패키지를 마련했다. 서민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새도약기금을 통해 총 8조4000억원, 66만명의 장기연체채권을 매입했다.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250% 이하로 확대하고 지원 시간도 연 960시간에서 연 1080시간으로 늘렸다. 한부모가족을 위한 양육비 선지급제가 시행(2025년 7월 1일)된 이후 6개월간 6646가구의 자녀 1만499명이 혜택을 받았다.

123대 국정과제 목록 [자료 = 국무조정실] 2026.05.28 jsh@newspim.com

◆ 기본이 튼튼한 사회 … 보이스피싱 43% 감소, 산재 사망 역대 최저

민생 치안에서 수치로 확인되는 성과가 나왔다. 범정부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을 신설(2025년 9월)해 특별 단속에 나선 결과, 올해 1~4월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3%, 피해액은 48% 감소했다. 캄보디아 등 해외에서 활동 중인 사기 범죄 조직 와해에도 나서 2025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해외 도피 사범 894명을 국내 송환했다. 사기죄 법정형도 기존 '징역 10년 이하'에서 '징역 20년 이하'로 상향(2025년 12월 시행)했다. 온라인 마약 사범 검거 인원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산업 현장도 안전해졌다. 2026년 1분기 산업재해 사고사망자는 113명으로 전년 동기(137명) 대비 17.5% 줄어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2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0인 미만 사업장의 노후·위험 시설 개선에 처음으로 예산 430억원을 편성하고 민간 전문가 932명을 안전한 일터 지킴이로 배치했다.

의료비 부담 경감도 추진 중이다. 비급여 항목을 관리급여로 전환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을 개정(2026년 2월)하고, 도수치료 등 가격 기준 마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 대상 질환은 2025년 1338개에서 2026년 1413개로 늘렸고,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비용을 생후 6개월~13세 이하에게 전액 지원하고 있다. 주택연금 개선(2026년 2월)으로 평균 가입자(72세, 주택 가격 4억원) 기준 월 수령액을 3.13% 인상하고 초기보증료를 1.5%에서 1.0%로 낮췄다. 개선 후 신청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늘었다.

개인정보 보호 분야에선 SK텔레콤의 2300만명 정보 유출 사고에 역대 최대인 1348억원의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2025년 8월)했다. 반복·중대 위반에 징벌적 과징금을 도입하는 개인정보보호법도 개정했다. 청년 자산 형성을 위한 청년미래적금은 올해 6월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마약류 사범의 경우 사법·치료·재활을 연계한 조건부 기소유예 제도를 통해 재범률을 1% 이하로 관리하고 있다.

123대 국정과제 목록 [자료 = 국무조정실] 2026.05.28 jsh@newspim.com
123대 국정과제 목록 [자료 = 국무조정실] 2026.05.28 jsh@newspim.com

◆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 147일 만에 미·중·일 정상외교 완성, K-방산 154억달러

이재명 정부는 출범 후 역대 최단기간인 147일 만에 한미 정상 상호 방문을 완성했다. 지난해 11월 양국 정상이 공동 서명한 한미 정상회담 공동 설명자료(JFS)에는 핵추진 잠수함 운영과 자체 농축·재처리 권한에 대한 미국의 공개 지지가 처음으로 명시됐다. 한미 조선·방산·첨단기술 협력 강화 의지도 담겼다. 한미 관세합의를 타결해 우리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기회도 확대했다.

한중 관계도 전면 복원했다. 경주 APEC을 계기로 11년 만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한(2025년 11월)이 이뤄졌고, 올해 1월에는 9년 만에 우리 정상이 중국을 국빈 방문했다. 통화스왑 계약(5년 만기 70조원 규모)을 연장하고 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 범죄 대응 공조 협약도 체결했다. 중국 단체 관광객 한시 무비자 정책(2025년 9월 29일~2026년 6월 30일)을 시행했으며, 이후 중국이 비자 면제 조치를 2026년 말까지 연장 발표하면서 양국 인적 교류가 되살아나고 있다. 한일 정상회담은 7차례에 걸쳐 진행하며 셔틀외교를 조기 복원하고 미래지향적 관계 기조를 강화했다.

K-방산 수출은 2025년 154억달러로 2024년(96억달러) 대비 60.4% 급증했다. 2023~2024년 2년 연속 하락하던 방산 수출 추세가 반등한 것이다. 국방R&D 예산도 역대 최대인 5조8396억원으로 늘렸다. 방산 중소·벤처기업 지원 강화와 획득체계 혁신도 추진 중이다.

남북 관계에서는 변화의 조짐이 나타났다. 6년 6개월 만에 DMZ 평화이음열차(서울역~도라산역)를 재운행(2026년 4월)하고 개성공단 재가동 여건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평화경제특구 지원 대상 지방자치단체를 15개에서 17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서울-평양-베이징 고속철도 연결' 구상도 수립했다. 분단고통 해소 차원에서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인도적 협력 기반 마련에도 나서고 있다.

123대 국정과제 목록 [자료 = 국무조정실] 2026.05.28 jsh@newspim.com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