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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포커스] 수원에 울려 퍼진 "내고향"...공동응원이었지만 北응원 비중 더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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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공동응원단은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AWCL 준결승에서 수원FC위민과 북한 내고향축구단을 함께 응원했다.
  • 수원FC 서포터스는 정치와 무관하게 수원FC만 응원하며 공동응원단과 별도 교류 없이 각자 응원을 진행했다.
  • 경기장은 정치적 구호 없이 응원이 이뤄진 가운데 내고향축구단이 수원FC를 2대1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수원=뉴스핌] 한지용 기자·남정훈 기자 = 경기도 수원특례시에 위치한 수원종합운동장에 비가 내린 가운데 관중석에서 북한 여자 축구팀 내고향축구단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200여개 시민단체가 구성한 남북공동응원단은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아시아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 수원FC위민과 북한 내고향축구단 경기 중 공동응원을 진행했다.

[수원=뉴스핌] 공동응원단이 제작한 내고향축구단 환영 플래카드 [사진=한지용 기자] 2026.05.20 football1229@newspim.com

지난 14일 남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등을 비롯한 200여개 단체는 보도자료를 통해 약 3000명 규모의 '2026 AFC-AWCL 여자축구 남북 공동응원단'을 구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내고향축구단과 수원FC 위민을 함께 응원한다는 뜻이었다. 

다만, 당시 수원 FC 공식 서포터스 '포트리스' 측은 공동응원과 관련해 논의된 적이 없다고 밝혀 논란이 되기도 했다. 또, '포트리스' 측은 외교·정치적 문제와 관계 없이 수원FC만을 응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수원=뉴스핌] 본부석 건너편 응원석에서 응원을 전개하고 있는 남북 공동응원단 [사진=한지용 기자] 2026.05.20 football1229@newspim.com

결국, 이날 경기에서 공동응원단과 수원 FC 응원단은 별다른 교류 없이 각자 응원을 진행했다. 폭우 속 우산과 우비를 쓴 공동응원단은 타악기 없이 목소리와 작은 응원풍선으로 응원을 전개했다. 수원FC 팬들도 유니폼 안에 우비를 입고, 우산을 쓴 채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공동응원단은 본부석 건너편 관중석에서 응원을 진행했다. 응원단상에 위치한 인원들의 선창에 따라 "내고향"과 "수원"을 번갈아 외치며 공동응원을 전개했다. 다만, '내고향'과 '수원'을 번갈아 외치긴 했지만, '내고향'을 외치는 비율이 더 많았다. 목소리도 내고향이 더 컸다. 또한 곳곳에서 응원단 리드 없이도 "내고향"을 힘차게 외치는 사람도 여럿 볼 수 있었다.

[수원=뉴스핌] 단군민족경제개발총연합회 등 시민단체가 제작한 내고향축구단 환영 플래카드 [사진=한지용 기자] 2026.05.20 football1229@newspim.com

또 공동응원단 관중석에서는 내고향축구단 선수들을 환영하는 플래카드도 다수 보였다. 공동응원단 주최 측과 각 시민단체들이 제작한 플래카드였다. 다만, 수원FC를 응원하는 대형 플래카드는 공동응원석에서 찾지 못했다. 수원 FC 로고가 그려진 작은 깃발 정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AFC는 경기장 내 정치·종교적 표현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공동응원단은 양 팀 명칭을 번갈아 불렀고, 플래카드 역시 환영한다는 메시지만 담았다. 별도 정치적 메시지를 연호하는 사람은 없었다.

[수원=뉴스핌] 골대 뒤 홈팀 응원석에서 응원을 전개하고 있는 수원 FC 팬들 [사진=한지용 기자] 2026.05.20 football1229@newspim.com

수원 FC 응원단 역시 골대 뒤 홈팀 응원석에서 응원을 전개했다. 수원 FC만을 열렬히 응원할 뿐 북한 선수단 및 공동응원단을 향한 도발과 정치적 메시지를 외치는 관중은 없었다.  

이날 경기는 내고향축구단이 2-1로 수원 FC를 꺾고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football12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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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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