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인도는 20일 LPG 부족 심화 우려를 전했다다.
- 국내 생산 늘어도 수입 급감분을 못 메웠다다.
- 중동 차질과 긴 운송거리로 공급난이 이어졌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에너지 탯줄' 중동산 수입량 75% 급감에 4월 전체 LPG 수입량 반토막
증산·다변화 총력전 펼쳤지만 중동발 공백 메우지 못해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의 액화석유가스(LPG) 부족 문제가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생산량 확대와 공급원 다각화에도 수입 감소분을 메우지 못하고 있다.
20일(현지 시간) 니케이 아시아는 세계 3위의 LPG 소비국인 인도가 현재 하루 약 40만 배럴의 취사용 LPG 부족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다.
중동 분쟁 발발 초기부터 연료 공급난을 우려했던 인도 정부는 국내 정제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렸다. 그 결과 인도 국내 LPG 생산량이 지난해의 일일 45만 5000배럴에서 올해 4월 53만 배럴로 약 7만 5000배럴 늘었지만, 급감한 수입량을 메우기엔 역부족이었다.
글로벌 원자재 데이터 업체 케이플러(Kpler)에 따르면, 인도의 4월 LPG 수입량은 하루 37만 7620배럴로 나타났다. 이는 이란 분쟁 발발 전인 2월의 85만 1870배럴 대비 50% 이상 급감한 것이다.
케이플러의 경제 및 공급 부문 수석 분석가인 수미트 리톨리아는 "인도 국내 LPG 생산능력이 최대치로 가동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입이 전면 재개되지 않는 한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는 전체 LPG 수요의 약 3분의 2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수입량의 80~90%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들여왔다. 그러나 중동 전쟁으로 해협이 봉쇄되며 공급망 차질이 빚어지고 있고, 이에 더해 인도의 핵심 LPG 공급선인 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4개국의 에너지 인프라가 공격을 받으면서 LPG 생산 자체가 위축된 상황이다.
인도가 지난달 주요 4개국으로부터 수입한 LPG 수입량은 2월의 하루 67만 8000배럴 대비 약 75% 줄어든 하루 17만 3000배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는 LPG 공급처 다변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란, 호주, 아르헨티나, 칠레 4개국을 새로운 공급처로 확보해 2월까지 '제로' 수준이었던 이들 국가로부터의 수입량을 지난달 하루 4만 3000배럴로 늘렸다. 미국으로부터도 지난달 하루 14만 9000배럴의 LPG를 수입했다.
다만, 이들 신규 공급처의 공급량은 중동 주요 4개국의 일일 공급량에 한참 미치지 못한 것이다. 신규 공급처인 만큼 효율적인 공급망이 없는 것이 이들 국가로부터의 LPG 조달을 어렵게 하고 있다.
리톨리아는 "호주산 LPG는 인도까지 약 20일, 아르헨티나산과 미국산은 35~45일가량 걸린다"며 "반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중동에서 들여오는 LPG는 5~6일이면 도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