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블룸버그 "치솟는 글로벌 금리, AI 랠리에 최대 리스크로 부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블룸버그가 16일 주요 운용사 32곳을 조사한 결과 향후 수개월간 주식이 채권·원자재보다 높은 수익을 낼 것이란 낙관론이 우세했다
  • 다만 미·영·일 등 주요국 국채 금리 급등과 AI·반도체 대형 기술주 쏠림, 높은 밸류에이션이 결합해 랠리 피로와 레버리지 청산 위험이 커지고 있다
  • 금리 상승과 지정학 리스크, 과도한 실적 기대가 스태그플레이션·통화긴축 전환 시 주식 조정과 위험자산 전반의 급락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미국과 영국, 일본을 비롯한 주요국 국채 금리의 동반 급등세가 글로벌 증시의 최대 리스크로 부상했다.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선 증시 낙관론이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국채시장) 금리의 가파른 오름세가 멈추지 않을 경우 세계 증시 랠리를 이끌었던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들에 급제동이 걸릴 수 있다고 현지시간 16일 블룸버그가 짚었다.

블룸버그가 웰스파고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와 아문디 SA 등 미국·유럽·아시아 주요 자산운용사 3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주요 운용사들의 증시 전망은 여전히 낙관론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응답 운용사의 약 80%는 향후 3~6개월 동안 주식이 채권과 원자재보다 높은 수익률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운용사들의 절반 가량은 최근 S&P500 지수의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끈 대형 기술주와 AI생태계 내 핵심 종목을 최우선 투자처로 꼽았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는 물론이고, 수익 창출의 가시성이 확인되고 있는 점이 투자 심리를 뒷받침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시장 내부를 들여다보면 위험 신호가 축적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 증시의 누적된 피로가 치솟는 금리를 만날 때

현재 S&P500 상승분의 절반 이상이 단 4개 종목에 집중되는 등 랠리의 쏠림(편중)이 심각하다. 반도체 업종의 밸류에이션 역시 역사적 평균을 많이 웃돌고 있다.

이처럼 투자 포지션 쏠림과 기술적 과매수 신호가 시장 내부의 취약성을 대변하는 상황에서 치솟는 금리는 주식의 상대 매력을 떨어뜨리고 나아가 레버리지 포지션(빚투 포지션)들에 청산 압박을 가하게 된다.

월가 전문가들도 현 시점에서 증시를 위협하는 최대 요소로 급한 속도로 고도를 높이고 있는 시장 금리를 지목했다. 다수의 운용사들은 3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5% 선을 지속적으로 상회할 경우 증시에 본격적인 충격이 가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부는 해당 수준을 '위험 구간'에 해당한다고 했다.

금리 상승 압력은 지정학적 변수와 불가분이다. 미국과 이란의 교전이 재개되거나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장기화할 경우 유가는 재차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를 자극하고, 이는 다시 국채 금리를 밀어 올리는 고리를 형성한다.

2025년 5월 15일 현재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밸류에이션(PER)이 역사적 평균(붉은 점선)을 크게 웃돌고 있다 [사진=블룸버그]

◆ AI 투자 사이클에 부담

지난주 글로벌 국채 시장에서는 채권 매도세(금리 오름세)가 확대되며 주요국의 장기 금리(10년물 국채 금리)가 2023년 고점을 넘어서거나 그 수준에 바짝 다가섰다.

장기 금리 오름세는 AI 투자 사이클에도 부담이다.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막대한 자본 지출과 민간 크레딧 시장 내 이자 부담이 벤치마크 금리(미국 10년물 국채금리)의 영향권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정부 재정과 소비자들의 자금 사정에 미치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기에 그 파장은 경제전반으로 확산된다.

나틱시스 웰스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 브누아 펠루아유는 "주식시장이 장밋빛 전망에 기대고 있는 동안 금리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금리 상승이 이어질 경우 "리얼리티 체크(현실 점검)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물가상승을 동반한 금리 상승이 경제주체들의 지출을 억누르면 스태그플레이션의 그림자도 짙어지기 마련인데, 이 과정에서 물가부터 잡기 위해 중앙은행들이 긴축 기조로 급선회할 경우 위험 자산 전반이 휘청일 위험에 놓인다. 블룸버그는 전문가들의 말을 빌어 "스태그플레이션과 통화정책의 긴축 급선회 가능성은 현재 주식 시장이 가격에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위험 요소"라고 했다.

◆ 기업 실적 "과도한 낙관" vs "불필요한 걱정"

본질적 우려는 기업 펀더멜털에 대한 시장의 과도한 낙관, 즉 기업 실적 성장세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이다. 올해 1분기 S&P500 기업들의 주당순이익은 전년 대비 27% 이상 증가하며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2004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로, 최근 주식 랠리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유럽 기업들 역시 실적 증가폭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기대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선보였다.

문제는 높아진 시장의 기대다. 향후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시장의 조정 압력이 순간 증폭될 수 있다.

실제 일부 자산운용사들은 실적 둔화 신호가 발신될 경우 투자자들의 주식 비중 축소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웰스파고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의 글로벌 주식 및 실물자산 책임자 사미르 사마나는 "실적이 예상에 못미치며 둔화 양상을 보인다면 많은 투자자들이 주식 매도를 고려할 수 있다"며 "증시 투자 논리의 핵심 기반은 기업들의 실적"이라고 강조했다.

물론 역사적으로 증시는 이런 다양한 우려의 벽을 타고 꾸역 꾸역 올랐다. 지난 15일(금요일) 뉴욕증시는 랠리를 멈추고 숨을 골랐지만 주중으로 S&P 500과 나스닥100지수는 잇따라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러한 시장의 기세는 적어도 앞으로 수개월 최고의 투자 기회는 여전히 주식에 있다는 강세론자들의 믿음을 뒷받침한다. BMO의 최고투자책임자 사디크 아다티아는 "(당분간 유망 투자 자산군은) 무조건 주식"이라며 "다른 자산과는 비교가 안 된다"고 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2 mj72284@newspim.com

osy7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사진
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