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종전안 답변을 거부하며 미이란 협상이 파국을 맞았다.
- 미중 정상회담에서 이란 제재 문제가 핵심 의제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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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의 종전안이 파국을 맞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오는 14일 진행될 미중 정상회담에 더욱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이징 현지시간으로 13일 밤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며, 14일 오전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미중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애나 켈리 백악관 부대변인이 10일(미국시간) 밝혔다.
또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내놓은 종전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을 받고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방금 이란의 이른바 '대표들'로부터 온 답변을 읽었다"며 "나는 이게 마음에 들지 않고,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과 이란의 종전안은 파국을 맞게 됐으며, 특히 13일 중국 방문 전에 종전안 협상을 마무리 짓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대는 사실상 무산됐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 리스크가 더욱 고조됐으며,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와 이로 인한 국제 유가 압박 역시 한층 가열되는 가운데 개최되는 미중정상회담인 만큼, 양국 정상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도는 더욱 높아지게 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경제적 제재를 가할 것을 중국 측에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중 정상회담의 판이 커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중국을 끌어들이기 위해 추가적으로 중국을 압박하거나 혹은 중국을 유인해야 하는 셈이다.
미국 매체 '더힐'은 "이란 전쟁이 지속되면 미중 정상회담에서 이란 이슈가 다른 모든 이슈를 덮어버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매체는 이어 "이란 사태가 지속될 경우 미중 양국이 세계 경제 충격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밤 베이징에 도착한 후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최소 6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14일 오전 환영 행사가 진행되고 곧바로 미중 정상회담이 개최된다. 14일 오후 두 정상은 베이징의 명소인 톈탄(天壇) 공원을 둘러본 뒤 국빈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15일 두 정상은 양자 티타임을 갖고 업무 오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