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내달 1일부터 베트남과 호주를 방문한다.
- 베트남과는 공급망·에너지·AI 협력을 논의하고 호주와는 에너지·안보를 강화한다.
- FOIP 전략을 경제안보 중심으로 확장해 중국 견제와 공급망 재편을 추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내달 1일부터 5일간 일정으로 베트남과 호주를 방문해 에너지, 인공지능(AI), 안보를 포괄하는 새로운 지역 전략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번 순방은 기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FOIP)' 구상을 경제안보 중심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또 럼 국가주석 및 팜 민 찐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이어 호주에서는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다.
베트남과의 정상회담 의제는 크게 ▲공급망 및 경제안보 ▲에너지 ▲디지털·AI 협력으로 요약된다.
우선 핵심 광물 확보를 둘러싼 공급망 협력이 핵심이다. 일본은 중국의 자원 통제 가능성에 대비해 희토류 등 전략 자원의 조달선을 다변화하려 하고 있으며, 베트남은 이를 위한 중요한 파트너로 평가된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전력 인프라와 재생에너지 협력이 논의된다. 일본은 아시아 지역 에너지 전환 지원 구상을 제시한 바 있으며, 베트남과의 협력도 그 연장선에 있다.
또 하나의 축은 디지털과 AI다. 제조업 고도화를 추진하는 베트남과 일본 간 기술 협력 확대를 통해 산업 구조 전환까지 염두에 둔 협력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해양안보 역량 강화, 장비 제공 등 준군사적 협력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호주 방문에서는 에너지와 안보가 중심 의제로 부상한다.
호주는 일본의 주요 액화천연가스(LNG) 공급국으로, 중동 정세 불안 등 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동성 속에서 안정적인 자원 확보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정상회담에서는 ▲에너지 공급 안정성 ▲경제안보 ▲해양안보 ▲군사 협력 확대 등이 폭넓게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양국은 이미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안보 협력을 한층 제도화하는 방향이 유력하다.

◆ 'FOIP 2.0'...안보에서 경제안보로 확장
이번 순방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FOIP 전략의 재정의다.
과거 아베 신조 정부가 제시한 FOIP가 해양 질서와 안보 중심이었다면, 다카이치 총리는 여기에 ▲에너지 전환 ▲AI·첨단기술 ▲공급망 안정성을 결합한 '경제안보형 인도·태평양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는 단순한 외교·안보 협력을 넘어 산업·기술·자원까지 포괄하는 다층적 전략으로, 중국 견제와 동시에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이번 순방은 일본이 추진하는 새로운 지역 전략의 시험대다.
베트남을 통해 공급망과 성장 협력을 강화하고, 호주를 통해 에너지와 안보 기반을 확보하는 '이중 축' 접근이다. 여기에 AI와 디지털 협력이 결합되며, 일본은 인도·태평양에서 경제안보 중심 국가로서 영향력 확대를 노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순방이 "에너지·기술·안보를 결합한 일본식 경제안보 전략의 본격화"라는 점에서 향후 동남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질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