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독일 연방통계청이 28일 지난해 출생아 65만4000명으로 2차대전 후 최저치를 발표했다.
- 사망자 101만명으로 인구 자연감소 35만2000명 발생하며 합계출산율 1.35명 최저치다.
- 2050년 인구 5% 감소 예상되며 노동력 부족으로 경제 위기 직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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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독일의 출생아 수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저치로 떨어져 심각한 인구 절벽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이날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가 65만4000여명이었다고 발표했다. 전년에 비해 3.4% 줄어든 수치이며 특히 베이비붐이 정점에 달했던 1964년의 136만명에 비해서는 절반 이하에 불과했다.
또 지난해 사망자는 약 101만명을 기록해 사망자 수에서 출생아 수를 뺀 인구 자연 감소분은 35만2000명에 달했다.
FT는 "독일은 유럽 내에서도 가장 암울한 인구 전망을 가진 국가 중 하나"라며 "오는 2050년까지 독일 인구는 2025년 대비 약 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 같은 출생아 수 감소는 1990년 독일 통일 이후 동독 지역의 실업률 상승으로 태어난 아기가 급감한 것이 1차적 요인으로 분석됐다. 당시 태어난 사람이 적어 현재의 결혼·출산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 본질적으로는 독일 사회의 저출산 트렌드이다. 독일의 합계출산율은 지난 4년간 지속적으로 낮아져 역대 최저 수준인 1.35명까지 떨어졌다.
출산율 저하와 인구 감소는 조만간 독일 경제의 최대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독일 경제는 이미 최근 몇 년 동안 심각한 정체 상태에 빠져 있는데, 국가 전체의 노동력까지 줄어들게 될 경우 회복 불가능한 퇴보 상태에 접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독일의 많은 기업들은 숙련 노동자 부족 문제를 경고하고 있다.
독일 통계청 예측 모델에 따르면 오는 2035년 전체 독일 거주자 4명 중 1명은 67세 이상이 된다고 한다.
데카방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울리히 카터는 "이번 역대 최저치 출생아 수 기록은 독일 경제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직면하게 될 엄청난 도전 과제를 제시한다"며 "연방정부와 복지 예산에 대한 압박이 이제 실제적으로 체감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