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현대건설이 27일 배유나 영입을 발표했다.
- 도로공사와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양측 보강했다.
- 도로공사는 이수연, 흥국생명은 표승주를 데려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현대건설이 FA 최대어 중 한 명이던 미들 블로커 배유나를 품었다. 양효진이 빠져 생긴 공백을 베테랑 센터로 메운다.
현대건설은 27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배유나 영입을 발표했다. 2007-2008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GS칼텍스에 입단했던 배유나는 데뷔 시즌 신인상을 받았고, 2017-2018시즌과 2022-2023시즌엔 미들 블로커 부문 베스트7에 선정된 리그 정상급 중앙 자원이다. 2025-2026시즌에도 어깨 부상 속에서 정규리그 28경기 103세트에 나서 254득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번 이적은 단순 FA 계약이 아니라 '사인 앤드 트레이드' 방식이다. A등급 FA였던 배유나는 먼저 원소속팀 한국도로공사와 연봉 2억 원, 옵션 5천만 원을 포함한 보수 총액 2억 5천만 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도로공사가 현대건설과 트레이드에 합의하면서 계약과 동시에 유니폼이 바뀌는 구조가 완성됐다.
현대건설이 FA로 직접 배유나를 데려올 경우, 지난 시즌 연봉(약 4억 4~5천만 원)의 200% 또는 300%에 해당하는 거액의 보상금과 보호선수 6명을 제외한 보상선수까지 도로공사에 내줘야 했다. 센터 보강은 절실하지만 샐러리캡·보호선수 구성을 감안하면 '정면 승부'를 걸기 어려운 판이었다. 사인 앤드 트레이드는 보상 구조를 조정하면서도 원하는 자원을 데려올 수 있는 현실적인 선택지였다.
도로공사 역시 손해만 본 트레이드는 아니다. 김세빈과 지난 시즌 1라운드 1순위로 합류한 이지윤이 배유나의 부상 공백 속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세대교체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베테랑 한 명을 보내고 젊은 미들 라인에 출전 시간을 더 넓게 나눠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든 셈이다. 동시에 현대건설에서 세터 이수연을 데려오며 약점이던 배분 자원도 보강했다.

이수연은 2025-2026 드래프트 2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한 세터로, 지난 시즌 28경기 64세트에 출전하며 백업 역할을 맡았다. 주전 세터 이윤정-김다인 체제 뒤에서 성장 중이던 자원이다. 도로공사는 이수연 영입으로 세터 뎁스를 넓히며, 미들 세대교체와 함께 팀 구조를 다시 짜볼 수 있는 여지를 확보했다.
이날 흥국생명도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활용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1년 전 정관장에서 뛰다 은퇴를 선언했던 전 국가대표 레프트 표승주를 영입한 것이다. 흥국생명은 대가로 차기 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정관장에 넘기고 대신 정관장의 2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