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1분기 증시 특수 누린 KB금융·신한금융...2분기 꺾이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KB금융과 신한금융이 27일 1분기 순이익 1조8924억원, 1조6226억원을 기록했다.
  • 이자이익은 견조하나 단기 요인에 기인하고 대출 성장은 둔화됐다.
  • 증시 특수로 비이자이익이 급증했으나 중동 변수로 2분기 실적 흔들릴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KB금융 1분기 순이익 1조8924억원, 신한금융 1조6226억
견조한 실적이지만, 주식 시장 호황·리밸런싱 효과 등에 무게
중동사태 여파로 변수 증가하면 건전성 부담 가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했다. KB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8924억원, 신한금융은 1조 622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5%, 9.0% 증가했다.

숫자만 보면 쾌조의 실적이지만, 시장은 '지금이 정점인지'를 묻고 있다. 금융지주들은 은행의 구조가 과거와 달리 커지고 튼튼해졌기 때문에 쉽게 현재의 이익 구조가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현재의 이익 구조가 상당 부분 주가 시장 호황에 기인한다는 점에서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에 따른 고유가, 고환율 등 변수에 따라 2분기 부터는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CI. [뉴스핌DB]

◆ 이자이익 여전히 견조하지만…단기 요인에 기인 

이자이익은 여전히 견조하다. 신한금융의 1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고,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3%로 전분기보다 2bp 올랐다. KB국민은행 NIM도 전분기 대비 2bp 개선된 1.77%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NIM 개선의 배경을 들여다보면 구조적 개선보다는 단기 요인에 가깝다. 시장금리 상승과 고금리 정기예금 조달 비중 축소, 즉 리밸런싱 효과다. KB국민은행 서기원 부행장은 "작년 계획 당시 기준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는데 최근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거론되는 만큼 소폭 상승하는 방향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세적 NIM 상승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얘기다.

다만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금리 상승의 요인에 대해 대체로 부정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대출금리를 최고치로 받는 사람은 거의 없다. 1분기 이익은 금리 때문이라기 보다는 그동안 늘어난 자산이익 때문에 금융지주들이 돈을 벌 수 있는 만큼 튼튼한 구조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KB금융지주 관계자 역시 "과거와 달리 금융지주들의 자산 규모나 안정성이 크게 증가했다"라며 "고금리의 영향이라고 보는 것은 다소 성급한 판단이고, 이제는 금융지주들이 이익을 낼 수 있는 안정된 구조가 형성됐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대출 성장은 감소했다. 신한은행의 1분기 가계대출은 전년 대비 0.6% 포인트 감소했다. 기업대출(+3.0%포인트)이 버텨줬지만,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조가 계속되는 한 이자이익의 급격한 성장은 구조적으로 막혀 있다. KB국민은행은 올해 전체 여신 성장률 목표를 4% 내외로 제시했다. 가계대출 1~2%에 기업대출 6~7%를 합산한 수치다.

◆ 1분기 실적을 이끈 것은 '증시 특수'

이번 호실적의 핵심 동력은 비은행 부분에서 나왔다. 신한투자증권이 전년 동기 대비 167.4% 급등한 2884억원의 순이익을 냈고, KB금융도 증권·자산운용 계열사의 수수료이익이 실적을 견인했다. 신한금융의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했다.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 관계자에 따르면 이같은 실적은 주식시장 호황과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다. 증시 거래대금이 늘면서 위탁수수료가 급증했고, 유가증권 관련 이익도 회복됐다. KB금융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번 실적이 특히 좋았던 것은 증시 호조에 따른 증권·WM 쪽 비이자·수수료 이익이 많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문제는 이것의 변동성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주식시장은 중동 전쟁 발 지정학적 불안과 글로벌 관세 갈등이 변수로 남아 있다. 증시 거래대금이 줄어드는 순간, 이번 분기 비이자이익의 상당 부분은 사라진다.

◆ 충당금·연체율 건전, 중동사태 변수는 여전

건전성 지표는 표면적으로 안정적이다. KB금융의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0.40%로 전년 동기 대비 14bp 개선됐고, 신한금융의 대손비용률도 0.46%로 연초 계획 범위 안에 있다.

그러나 신한금융의 1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5% 포인트 증가했다. 대손비용률이 안정적으로 보이는 것은 대출 자산 규모가 함께 커졌기 때문이다. 절대적인 충당금 투입 규모는 늘고 있다.

KB금융 염홍선 전무는 이날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동 사태 여파로 고환율·고유가가 지속된다면 향후 건전성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보수적 충당금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도 통화에서 "글로벌 변수로 기업이 부담을 받는다면 연체율이 먼저 올라가고, NPL 비율이 늘어나고, 그 다음에 커버리지 레이시오가 천천히 따라오는 흐름이 있다"며 "기업 실물 경기가 악화될 경우 은행 건전성 훼손이 뒤따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KB금융그룹은 2026년 3월 말 기준 NPL 커버리지 비율이 127.1%로 나타났다. KB금융그룹은 2024년 말 기준으로는 150.9%였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1년 남짓 사이에 20%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NPL 커버리지 비율 하락은 곧 다가올 건전성 악화를 선행해서 보여주는 지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즉 지금의 커버리지 비율 하락은 이미 발생한 부실을 반영하는 것이고, 충당금 증가는 그 뒤를 쫓는 구조라는 것이다. 급격한 경기 악화가 오면 이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시각도 있다. 코로나 이전 은행들의 NPL 커버리지 비율은 100~140% 수준이었다. 이후 위기 대응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200% 이상까지 치솟았다. 현재 하락은 이것이 정상화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과도하게 올랐던 비율이 일부 내려온 것으로 120% 이상 수준이면 재무 상태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 2분기 이후 변수는 증시 호황 여부와 중동 전쟁

금융지주들이 지금의 이익 구조를 유지하려면 증시 호황이 이어져야 하며, 중동 전쟁발 충격이 기업의 실물 경기로 전이되지 않아야 한다. 

KB금융은 환율 민감도를 낮추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고, 신한금융은 증권 계열사 자본 확충을 통해 비이자이익 기반을 구조화하려 하고 있다. 금융지주 관계자들은 이런 대비를 통해 금융지주들이 변수에 어느 정도 대처할 체력을 갖췄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런 대비가 실제로 효과를 발휘하는지는 2분기 실적을 봐야 한다.

역대 최대가 화제였던 1분기다. 그러나 시장의 질문은 다음 분기에도 이 숫자가 나올 수 있느냐에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SK지분 9440억 매각…"개인자금 조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소송에 필요한 개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약 9440억원 규모의 SK㈜ 지분을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지난 7월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최 회장에게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재산분할금 9440억원과 같은 규모다. 다만 최 회장은 해당 판결에 재상고해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인 SK㈜ 보통주 165만3924주를 총 9439억9994만원에 처분하는 거래계획을 공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보유 주식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줄고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낮아진다. SK㈜는 이번 지분 변동에 대해 "최대주주가 재산분할 소송 관련 개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스핌DB] 최 회장의 매각 규모인 9440억원은 서울고법이 지난 7월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금액과 일치한다. 최 회장은 이후 재상고하면서 9440억원 가운데 7000억원은 다투지 않고 나머지 2440억원에 대해서만 대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한 상태다. 지분 매각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97만2493주는 주당 55만9387원, 총 5440억원에 전략적 투자자에게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나머지 68만1431주는 주당 58만7000원, 총 4000억원 규모로 증권사 대상 주가수익스왑(PRS) 거래를 병행한다. 실제 거래는 오는 11월 2일 이뤄질 예정이다. PRS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기준가격은 주당 58만7000원으로, 향후 거래 상대방이 해당 주식을 처분했을 때 실제 매각 금액과 기준가격의 차이를 서로 정산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주식을 처분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SK㈜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공유하게 된다. SK는 대규모 주식을 정규장에서 일시에 처분하지 않고 전략적 투자자와 증권사를 대상으로 거래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 후에도 최 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거래 전 25.2%에서 22.9%로 낮아진다.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는 최 회장 지분율이 23.9%에서 20.8%,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33.5%에서 30.5%로 줄어든다. syu@newspim.com 2026-10-02 16:32
사진
남자양궁, 인도 꺾고 리커브 단체전 金과녁 명중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최강 한국 남자 양궁이 여자 단체전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켰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정상에 함께 섰던 세 선수는 다시 한번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시키며 세계 최강의 저력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왼쪽부터), 김우진, 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 스코어 5-1(56-56 57-50 56-5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이번 금메달은 앞서 펼쳐졌던 여자 단체전의 충격을 딛고 일어선 결과라 더욱 값졌다. 한국 여자 양궁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인도에 발목을 잡히며 무려 28년 동안 이어져 온 8연패 행진이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김제덕 역시 앞서 강채영과 나선 혼성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한 뒤 동메달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남자 대표팀이 든든하게 중심을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우진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토너먼트 과정은 완벽했다. 16강에서 타지키스탄을 6-0으로 완파한 한국은 8강에서 몽골을 5-3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대만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6-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이날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을 꺾었던 인도였다. 1세트에서 한국은 27대 29로 리드를 내줬으나 뒷심을 발휘해 56-56 동점을 만들며 세트 포인트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을 마치고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균형은 2세트에서 곧바로 무너졌다. 한국은 첫 세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넣으며 3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인도가 흔들리는 사이 한국은 57점을 기록해 세트 스코어 3-1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도 빈틈은 없었다. 한국은 인도가 54점에 그친 사이 56점을 합작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우진은 통산 네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했고 이우석은 통산 세 번째, 김제덕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전 정상 탈환에 성공한 한국 양궁 대표팀은 3일 열리는 개인전에서 추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2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