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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째 미술실험 이어온 '현역'하종현, SF 아시아미술관서 대규모 회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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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 이소영 관장이 9월 25일 하종현 회고전을 발표했다.
  • 60년 작업 궤적 50여 점 선보이며 북미 첫 미술관 전시다.
  • 김선정 큐레이터가 기획하며 추상미술 실험성과 접합 연작 강조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미술관,9월 하종현전 개최
초창기 작업부터 최근작까지 전시기 작업 망라
이소영관장 "하종현 추상작업 큰 반향 일으킬것"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지금이야말로 하종현 작가의 예술세계를 알릴 적기라 본다. 60여년 넘게 끊임없이 이어온 작가의 작업궤적 놀라왔다. 미국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다"

[서울=뉴스핌]오는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갖는 하종현 화백. 북미 지역에서의 개인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 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6.04.21 art29@newspim.com

한국 현대미술의 개척자 하종현의 회고전을 개최하는 이소영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 관장은 북미 지역에 최초로 본격적으로 소개될 하종현 작업에 대해 큰 기대를 표명했다. 그간 단색화 작가로만 알아왔던 하종현 화백의 다양하고도 실험적인 작업을 접하고 놀랐다며 그의 대규모 전시를 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1960년대 초반부터 한국 추상미술의 선두에 서서 폭넓은 실험을 전개해온 하종현이 오는 9월 2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아시아 미술관(Asian Art Museum)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갖는다. '하종현: 회고전(Ha Chong-Hyun: Retrospective)'이란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북미에서 개최되는 작가의 첫 미술관 전시다.

미술관측은 지난 60여 년에 걸친 하종현 작가의 예술적 궤적을 조명하며, 초기 주요작에서부터 2025–2026년 제작된 신작까지 총 50여 점의 회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뉴스핌]하종현 작가의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미술관 회고전에 대해 설명하는 이소영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미술관 관장(오른쪽). 왼쪽은 하종현 회고전의 게스트 큐레이터로 활동하게 된 김선정 아트선재센터 예술감독. [사진= 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6.04.21 art29@newspim.com

개관 이후 한국미술의 기념비적인 전시를 꾸준히 선보여온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은 하종현 작가의 북미 첫 회고전이 개최될 상징적인 무대로서 큰 의미를 띤다. 이소영 관장 겸 최고경영자(Barbara Bass Bakar Director and CEO)는 "하종현의 작품은 우리가 추상을 이해하는 방식을 재정의한다. 그의 추상은 순수한 시각적 언어를 넘어선 본능적이고 강렬한 경험을 제공한다. 작가가 어떻게 회화의 가능성을 확장해왔는지, 그리고 그가 살았던 시대와 장소라는 현실을 작품에 어떻게 구현해왔는지를 이번 전시가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하종현 회고전은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김선정 예술감독이 초빙 큐레이터로 기획을 맡았다. 서울 아트선재센터의 예술감독이자 국제근현대미술관위원회(약칭 CIMAM)및 국제박물관협의회 아시아태평양지역연합(ICOM ASPAC) 이사로 활동 중인 김선정 감독은 지난해 2~4월 하종현 작가의 초기작업을 집중 조명한 '하종현 5975'전을 아트선재센터에서 개최한 적이 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하종현, White Paper on Urban Planning,1967. 캔버스에 오일. [이미지=하종현아트센터] 2026.04.21 art29@newspim.com

당시 이 전시는 그동안 제대로 조명되지 않았던 하종현 작가의 1957년부터 1975년까지의 초기 작업을 다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의 하종현 회고전의 게스트 큐레이터로 참가하게 된 김선정 감독은 "하종현 화백은 전생애에 거쳐 다양하고 폭넓은 실험을 이어와 풍부한 작품세계를 견지하고 있따. 아트선재센터 전시가 초창기 작업에 앵글을 맞줬다면 이번 회고전은 60여년 궤적 중 가장 중요한 작업들이 망라될 것"이라고 했다.  

1935년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한국의 격동기를 관통하며 성장한 하종현 작가는 척박했던 상황 속에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실험을 이어왔다. 전후 한국에 쌀이나 곡식을 운송할 때 사용했던 산업용 마대를 캔버스로 활용한 것은 물론 철사 철망 각목 스프링 일상의 재료를 과감히 작품 속에 녹여내며 한국 추상미술의 선봉에 선 바 있다.

작가의 초기작인 1960년대 초반의 작품은 하종현이 전통적 회화의 한계를 시험하며 물성에 대한 탐구에 몰두했음을 반증한다. 캔버스 위에 두껍게 쌓아올린 물감, 표면에 박힌 실 뭉치, 불에 그슬린 흔적 등에서 거침없이 혁신과 도전을 구가했던 태도를 엿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하종현 '접합 74-26'. 1974. Oil on hemp cioth. 뉴욕 MoMA 소장 2026.04.21 art29@newspim.com

하종현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게 된 결정적 작업은 '접합'연작 때문이다. 1974년에 시작된 이 시리즈는 마대 뒷면에 두꺼운 유화물감을 바르고, 물감이 거친 천의 짜임 사이를 뚫고 앞면으로 밀려나오는 '배압법(背押法)' 방식의 작품이다. 하종현이 고안한 이 작업은 그 자체로 압력과 저항, 시간의 흔적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독특한 미감을 선사한다.

하종현 작품의 대다수는 1970년대 초반의 단색화 작가들처럼 절제된 색조와 반복적인 흔적을 화면에 남기고 있으나, 작가 특유의 '강렬한 신체적 탐구'라는 결정적인 차별점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그의 회화는 이후 자르고, 감싸고, 조립하는 축조의 행위와 맞물려, 회화가 공간을 점유하는 또다른 변화를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2010년대부터는 선명한 원색을 화면에 도입하면서 단색화의 틀을 넘어 현대적인 조형언어로 작품 세계를 확장했다. 

김선정 감독은 "하종현에게 회화는 환영이나 재현이 아니다. 오히려 작가의 신체와 재료 사이, 그리고 압력과 해소 사이의 조우에 관한 것이다. 이러한 조우가 작품에 영속적인 힘을 부여한다."고 평했다.

이번 회고전은 하종현 작가를 한국 근현대미술사를 넘어 보다 넓은 미술사의 맥락 속에 위치시킨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그의 작업은 재료와 신체의 관계를 탐구하고 가시적인 노동의 흔적과 불완전함을 포용한다는 점에서 서구 미니멀리즘과는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저들이 산업적인 정교함을 추구했다면, 하종현의 화면은 취약성을 당당히 드러낼 뿐 아니라 그 안의 모든 흔적이 노력과 저항의 증거로 남아 있다는 점에서 독보적이다.

'하종현: 회고전'은 SK와 포도뮤지엄의 리드 후원과 국제갤러리와 티나킴 갤러리의 지원으로 성사됐다. 또 카날 프로젝트(Canal Projects)와 강 파운데이션(Kahng Foundation)의 후원과 에스더 리(Esther Lee)와 토마스 "톰" 리(Thomas "Tom" Lee)의 추가 후원이 더해졌다. 또한 아키코 야마자키와 제리 양 전시 기금 및 카오/윌리엄스 현대미술 전시기금의 지원이 뒷받침됐다.

[서울=뉴스핌] 하버드대학교 미술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거쳐 지난해부터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 관장으로 재직 중인 이소영 관장.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6.04.22 art29@newspim.com

◆SF 아시아 미술관(Asian Art Museum)은 어떤 곳?= 샌프란시스코 중심에 위치한 아시아 미술관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아시아 및 아시아계 미국인 예술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의 전설적인 아시아 미술품 수집가인 에ㅌ이브리 브런더지가 평생에 걸쳐 수집한 작품 7000점을 기증한 것이 토대가 돼 탄생한 뮤지엄이다. 현재 이 미술관은 고대 옥공예와 도자기부터 현대미술의 비디오 아트까지 2만여 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은 아시아 이외 지역에서 한국미술 컬렉션을 가장 방대하게 보유 중인 기관이다 . 미국 내 뮤지엄 중 한국실을 최초로 마련했으며, 1989년에는 미국 최초로 한국미술을 전담하는 학예실을 신설하기도 했다. 1979년 주요 순회전시인 '한국 미술 5000년'전을 개최했으며, 2003년에는 시빅 센터로 이전한 후 첫 전시로 '고려 왕조: 한국의 통찰의 시대, 918–1392'를 개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로도 한국의 예술과 문화를 조명하는 수많은 전시와 프로그램,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현재는 이 미술관 한국실에서는 박대성 화백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오는 7월 13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에는 샌프란스시코의 명산 요세미티를 그린 박 화백의 수묵화 신작 등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은 지난 2025년 이소영 관장이 바바라 배스 베이커 관장 겸 최고경영자(The Barbara Bass Bakar Director and CEO)로 새로 임명돼 뮤지엄을 이끌고 있다. 이소영 관장은 보스턴 하버드 대학교 미술관과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거쳤으며, 특히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는 한국 미술 담당 최초의 큐레이터로 15년간 재직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한국의 팝그룹 방탄소년단 RM의 한국근현대미술 소장품 전시를 알리는 SFMoMA의 웹사이트 사진. [사진=SFMoMA] 2026.04.22 art29@newspim.com

 

아시아 미술관의 '하종현 회고전'(9월 25일~2027년 1월 25일)과 함께 샌프란스시코 현대미술관(SFMoMA)은 방탄소년단 리더인 RM의 개인 소장품 전시 'RM x 'SFMoMA'가 10월 3일 개막될 예정이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한국미술이 동시에 개최되며 '빅 코리아 모멘트'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는 서울시와 샌프란시스코시가 자매결연을 맺은지 50주년이어서 양 도시간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가 줄을 이을 전망이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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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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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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