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과 이란이 9일 휴전에 합의했다.
-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하루 15척으로 제한했다.
- 국제유가 불안과 물가 압력이 커질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과 이란이 2주간 조건부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이란이 중동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하루 15척 이하로 제한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휴전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해협 통제를 유지하는 조치로, 국제유가 불안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9일(현지시간) 익명의 이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미국과의 휴전 합의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는 선박 수를 하루 최대 15척으로 제한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과 오만 사이에 위치한 폭 34km(약 21마일) 의 좁은 수로로, 걸프만과 인도양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특히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20%가 이 해협을 통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료와 곡물 원자재를 비롯한 핵심 물자의 주요 운송로 역할도 한다.
이번 조치는 사실상 부분적 재개방에 그친다는 평가가 나온다. 분쟁 이전 평시 통항량이 하루 130척 안팎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현재 허용 규모는 정상 대비 10% 수준에 불과하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전면 재개방보다는 휴전 붕괴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통항 허용 성격이 강하다고 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지난 2월 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시작된 이후 대부분 봉쇄돼 왔다.
이 여파로 국제유가는 급등했고, 브렌트유는 한때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며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시장에서는 해협 통제가 장기화될 경우 에너지 가격과 물류 비용 상승이 다시 전 세계 물가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