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8일 미-이란 휴전 합의로 랠리했다.
- 다우 2.85% 등 급등하며 유가 폭락에 항공·여행주 강세 보였다.
- 연준 금리 인상 우려 속 VIX 18.50% 하락하며 시장 안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항공·여행주·빅테크 동반 강세
유럽·세계 증시도 1년 내 최대 상승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8일(현지시간) 일제히 랠리를 펼쳤다.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에 합의하면서 유가가 급락하자 투자자들은 오랜만에 찾아온 주식시장 상승세를 즐겼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25.46포인트(2.85%) 급등한 4만7909.92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5.96포인트(2.51%) 상승한 6782.8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17.15포인트(2.80%) 오른 2만2635.00으로 집계됐다.
이날 다우지수의 상승 폭은 최근 1년 사이 최대치였으며,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와의 거리를 약 3% 내외로 좁혔다.
전날 미국과 이란은 파키스탄이 제안한 2주간의 휴전안을 받아들였다.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협상 시한을 단 몇 시간 앞두고 양측이 극적으로 합의를 이룬 데 환호했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의 마이크 딕슨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책임자는 "예상된 움직임이며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지만, 시장은 꽤 안심한 것 같다"면서 "정반대의 상황은 훨씬 더 안 좋을 수 있었고, 솔직히 그럴 가능성도 충분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에서 가장 타격이 컸던 영역을 중심으로 강한 안도 랠리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 유가는 폭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은 16.4% 급락했으며, 브렌트유 6월물도 13.3% 내려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항공주와 여행주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델타항공이 3.75% 올랐고 아메리칸 항공과 제트블루는 각각 5.55%, 10.77% 급등했다. 로열캐리비안과 카니발 역시 각각 4.31%, 11.23% 오르며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술주에도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엔비디아가 2.22% 상승했으며, 메타 플랫폼스는 6.50% 전진했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역시 3.88% 올랐다. 랠리는 미국 밖에서도 이어져 유럽 벤치마크인 STOXX600지수는 3.9% 급등했고, MSCI 세계 지수도 3% 넘게 상승하며 1년 만에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다만 양측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농축 우라늄 폐기 등을 놓고 여전히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은 오는 11일 파키스탄에서 만나 종전을 위한 실무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과의 직접 협상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은 이날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이 제안한 종전안 10개 항 중 3개 항을 이미 위반했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앞서 기자회견에 나선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 역시 협상 결렬 시 미국이 다시 군사 행동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압박을 지속했다.
전쟁 리스크 외에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시장의 숙제로 남아있다. 이날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이전보다 많은 연준 위원이 물가 방어를 위해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8.50% 급락한 21.01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