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주택금융공사 6일 주택구입부담지수 60.9로 발표했다.
- 전국 지수 전분기比 1.3p 상승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 서울 지수는 165.1로 소득 42.4% 대출 상환에 사용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 유주택자, 소득 42% 빚 갚는 데 써
집값·소득은 그대론데…원인은 치솟은 금리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최근 은행권 대출 금리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면서 '내 집 마련'에 나선 가구들의 금융 부담도 가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시민들은 벌어들인 소득의 40% 이상을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을 갚는 데 쏟아붓고 있는 실정이다.

6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는 전 분기(59.6) 대비 1.3포인트(p) 상승한 60.9로 집계됐다. 2024년 4분기(63.7) 이후 3분기 내리 하락하던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주택구입부담지수란 중간 소득 가구가 중간 가격의 주택을 표준 대출로 매입했을 때 체감하는 원리금 상환 부담을 수치화한 지표다. 이 지수가 60.9라는 것은 가구당 적정 부담액(소득의 25.7%)의 60.9%를 대출 상환에 지출한다는 뜻으로, 가계 총소득의 약 16%가 빚을 갚는 데 빠져나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지수는 2022년 3분기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인 89.3을 찍은 뒤 장기간 하락 곡선을 그렸다. 지난해 3분기에는 약 5년 만에 처음으로 60선 아래로 떨어졌으나, 1분기 만에 다시 올라섰다. 이번 지수 반등을 견인한 핵심 요인은 '대출 금리'다.
HF 관계자는 "주택 가격이나 가계 소득 수준에는 눈에 띄는 변화가 없었음에도, 은행권 금리가 눈에 띄게 오르며 전체적인 금융 부담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 분석 결과 예금은행이 신규 취급한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지난해 3분기 연 3.96%에서 4분기 연 4.23%로 0.27%p 뛰었다.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의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지역별 편차는 극명했다. 전국에서 지수가 100을 넘어선 곳은 서울이 유일했다. 같은 기간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165.1로, 전 분기(155.2)보다 무려 9.9p 폭등했다. 서울 거주 중간 소득 가구가 내 집 마련을 위해 소득의 42.4%를 원리금 상환에 쏟아붓고 있다는 뜻이다.
지수 수치 자체는 고금리 기조가 매서웠던 2023년 2분기(165.2)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상승 폭 기준으로는 2022년 3분기(10.6p 상승)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의 뒤를 이어서는 세종(97.3), 경기(79.4), 제주(70.5), 인천(65.0) 순으로 부담 지수가 높았다. 전남은 28.4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주택 구입에 따른 금융 부담이 가장 적은 지역으로 꼽혔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