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르포] 중동 사태에 비료·사료 수급 '빨간불'…종로 종묘사 '불안감 확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중동 사태로 종로 종묘사들이 6일 비료 수급 불안을 토로했다.
  • 비료값 50% 상승하고 공급 차질로 농가 대량 구매 퇴짜 맞았다.
  • 사료값 오르며 밥상 물가 상승 압력 커질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전쟁 영향 비료 원료 공급망 '흔들'...사료까지 영향
"전기세·기름값·비료 수급 차질까지 삼중고"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유재선 인턴기자 = "업체에 질소 비료 주문을 했는데 못 준다고 하더라고요. 원래는 항상 바로 주셨는데…"

서울 지하철 1호선 종로 5가역 인근에서 종묘사를 운영하는 전영주(70대) 씨는 당장은 중동 전쟁 여파를 크게 체감하지는 못한다면서도 "수급이 안되는 것이 불안하다"고 말했다.

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중동 사태가 길어지면서 질소, 요소 등 비료 핵심 원료 공급망도 함께 흔들리고 있다. 농축산업 전반의 비용 부담이 커지고, 먹거리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서울=뉴스핌] 유재선 인턴기자 = 6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 종로 5가역 인근 종묘사에 비료 등이 놓여있다. 2026.04.06 jason14@newspim.com

◆ 종묘사 "비싸게 들어오면 비싸게 팔 수밖에"

이날 오전 찾은 종로 5가역 근처 종묘사들은 대체로 한산했다. 간간히 방문하는 손님들은 소량의 씨앗과 모종을 2~3개 사갔다. 종묘사 사장들은 아직까지 수급에 큰 문제는 없지만 앞으로의 공급 차질이 우려된다고 입을 모았다.

전씨는 "전쟁 이후 경제적 여파로 손님이 조금 줄어든 것 같다"며 "사태가 심각해져서 물건 가격이 인상되면 우리도 가격을 안 올릴 수 없다"고 전했다.

종묘사 사장 A(50대)씨는 "지금은 괜찮지만 지금 있는 물량이 떨어지면 문제가 될 것"이라며 "공급 가격도 이제 올린다는 말이 있다"고 말했다. A씨 역시 "비싸게 들어오면 비싸게 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종묘사 사장 B(50대)씨는 "(제품을) 많이 취급하지 않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다"며 "농약 포장용기를 만드는 회사들은 문제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오는 7월까지 비료는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발표했지만 현장 불안감을 달래지 못했다. 

토마토를 재배하는 정규민(20대) 씨는 농약·비료값 상승에 대해 "내가 구매하는 업체에서는 거의 50% 오른 것 같다"며 "오르는 것 보다 수급이 안 되는 게 큰 문제인데 (업체에서) 언제 줄지 모른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정씨는 이어 "비료 공급 업체도 중동에서 받아오는데, 현지에서 먼저 써야하니 수급이 제 때 안 된다"며 "7월부터 농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하는 분들은 대량 구매를 해야 하는데 다 퇴짜를 맞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친환경 텃밭참여자들이 용산가족공원 텃밭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 [서울시 제공]

정씨에 따르면 농협에서도 비료를 일주일치씩만 제한해 판매하고 있다. 정씨는 "도매시장 경매사가 가격을 결정하기 때문에 도매가를 올릴 수는 없다"면서 "다만 주변에 비료 수급, 에너지 비용 상승 등으로 농사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기세와 기름값, 인건비 상승에 비료 수급까지 제 때 안돼서 삼중고"라고 걱정했다.

축산물 가격 인상 우려도 우려도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 자료를 보면 배합 사료 가격 평균은 지난해 12월 1kg 당 610원, 올해 2월 615원이다. 아직 큰 변화는 없지만 주 원료인 옥수수 등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인상 요인이 더해지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6년 3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2.4% 상승한 128.5포인트를 기록했다.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가격이 모두 상승했다.

◆ 비료·사료값 '불안'…밥상 물가로 번질까

비료와 사료 가격이 들썩이면서 밥상 물가에도 압박이 커지고 있다. 비료값이 오르면 채소·곡물·과일 등 농산물 생산비가 상승해 도매·소매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사료비 역시 축산농가 생산비의 약 40~60%를 차지해 사료 가격이 오를 경우 한우·돼지고기·닭·계란 등 축산물 가격에 직접적인 인상 요인이 된다.

전문가들은 비료·사료 가격 상승이 원재료 농산물뿐 아니라 즉석식품, 과자·라면 등 가공식품과 외식 가격까지 '연쇄 파급'을 일으키는 구조라고 진단한다. 다만 대형마트와 프랜차이즈 업체는 미리 확보한 재고로 한동안 가격 인상을 늦출 수 있는 반면, 동네 마트·식당은 원가 상승을 비교적 빨리 가격에 반영할 수밖에 없어 체감 시차는 업태별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김병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전쟁으로 인해) 원료 생산 자체가 제약이 생기니 재고도 점점 없어져서 다시 회복하려면 수 개월이 걸릴 것"이라며 "농사는 때를 놓치면 안 되기 때문에 정부 쪽에서 비상 시국에 맞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동 사태 장기화로 원유·곡물·운임까지 동시에 부담이 커진 만큼, 하반기 이후 채소·축산물을 중심으로 밥상 물가 전반에 상승 압력이 본격화될 것이란 관측도 업계에서 나온다.

gdy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오늘 결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기일을 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사진은 최 회장(왼쪽)과 노 관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재산 분할 파기환송심 2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앞서 재판부는 지난 6월 2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2회 변론 기일을 열어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 기일을 이날 오후 2시로 지정했다. 핵심 쟁점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의 재산 분할 대상 여부와 재산 가액 산정 기준 시점이다. 재산 분할 기준 시점을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 16일로 볼지, 현재 진행 중인 파기환송심의 변론 종결일로 볼지에 따라 재산 분할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사실심 변론 종결 당시 SK 주가는 약 16만 원으로 최 회장 보유 지분 가치는 약 2조 700억 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 주가가 60만 원 안팎까지 오르면서 지분 가치도 크게 증가했다. 2022년 1심은 최 회장의 SK 지분을 재산 분할 대상에서 제외하고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 원과 재산 분할금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반면 2심은 위자료를 20억 원, 재산 분할금을 1조 3808억 원으로 대폭 늘렸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300억 원이 최종현 선대 회장에게 유입돼 SK그룹 성장의 종잣돈이 됐다고 판단하면서 SK 주식 등을 최 회장의 특유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봤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인 만큼 설령 SK에 유입됐더라도 이를 노 관장의 재산 형성 기여로 인정할 수 없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다만 위자료 20억 원을 인정한 부분은 상고를 기각해 그대로 확정됐다. pmk1459@newspim.com 2026-07-24 06:02
사진
인텔, 분기 실적·3분기 전망 예상 상회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7월23일 로이터통신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텔이 23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컴퓨팅 인프라 확충으로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수요가 강할 것으로 보고,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 전망을 내놨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 중이다.  인텔은 3분기 매출이 158억~16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LSEG 집계 기준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151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8센트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 27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6월 27일 종료된 2분기 실적도 예상을 뛰어넘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4% 늘어난 161억3000만 달러, 조정 EPS는 42센트를 기록했다. 시장은 144억2000만 달러의 매출액과, 21센트의 EPS를 예상했었다.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41.8%로 예상치(38.8%)를 웃돌았다. 인텔은 자율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컴퓨터 코딩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이른바 '에이전틱 AI' 붐의 수혜를 보고 있다. AI 에이전트로의 전환은 데이터센터 CPU 수요를 되살렸다. 인텔 경영진은 올해 초 이런 수요 급증이 예상 밖이었으며, 수요가 회사의 CPU 생산 능력을 앞질렀다고 밝힌 바 있다. 인텔의 주가는 이날 오후 4시 5분 시간 외 거래에서 8.68% 급등한 108.93달러를 가리켰다. 주가는 반도체주 전반의 매도세 속에 지난 6월 22일 사상 최고 종가 대비 25% 넘게 떨어진 상태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여전히 170% 넘게 오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데이비드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수요 호조에 힘입어 올해 설비투자 전망치를 기존 18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도 설비투자가 의미 있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사업 성장 기회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진스너 CFO는 인텔이 데이터센터 CPU와 XPU로 불리는 특수 반도체에 대해 고객사들과 다양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5년이며, 일부는 물량과 가격을 모두 약정하고 일부는 물량만 약정하는 형태다. 다만 그는 지출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스너 CFO는 또 인텔이 약 300억 달러의 현금과 100억 달러 규모의 신용 한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승인되지는 않았지만 주식 발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럴 가능성을 놓치지는 않겠다"며 "다만 현시점에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인텔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 붐의 첫 국면을 장악하는 동안 뒤처졌으나,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정상화를 이끌고 있다. 인텔 재기 전략의 핵심은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이다. 이 부문은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를 차세대 14A 공정 고객사로 확보해 '테라팹' AI 반도체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서 대형 고객 유치 노력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지난 4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이 인텔과 프로세서를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또 다른 대형 수주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다만 양사 모두 이 계약을 확인하지는 않았다. 한편 AI 가속기 시장을 지배하는 엔비디아도 '베라' 프로세서로 CPU 시장에 이례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아마존과 알파벳 같은 빅테크 기업들도 Arm 기반 자체 CPU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6-07-24 05: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