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3일 대구시장 경선에서 자신을 배제한 국민의힘에 대해 '자폭결정'이라며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와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법원의 기각 결정을 근거로 이진숙과 주호영을 경선에서 배제한 채로 대구시장 경선을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며 "이는 6.3 지방선거를 패배로 이끄는 자폭결정"이라고 질타했다.
이 전 위원장은 "장동혁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남부지법 부장판사가 국민의힘의 당대표나 되는 것처럼 정치에 개입한다는 취지로 비판했다"라며 "그런 장동혁 대표가 이번 주호영 의원의 가처분 신청 결정에 대한 사법부의 판결을 그대로 따르면서, 국민의힘 당의 대표는 권성수 부장판사가 되는 셈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심과 민심을 따르지 않는 당대표는 당대표가 아니다"라며 "이진숙은 대구시민의 민심을 따라 '시민경선'을 통해 대구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대구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는데 앞장 서서 이 한몸 바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권성수)는 주호영 국회 부의장이 국민의힘을 상대로 낸 경선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주 부의장과 이 전 위원장을 제외한 6명의 후보로 대구시장 경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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