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HD한국조선해양이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과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등 총 12척을 수주하며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확보했다.

3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자회사들을 통해 총 3건의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우선 그리스 소재 선주와 LPG 운반선 2척 건조 계약을 맺었으며, 수주금액은 3498억원이다. 해당 선박은 HD현대삼호에서 건조돼 2029년 상반기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어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LPG 운반선 2척 건조 계약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2393억원으로, 선박은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8년 상반기까지 인도된다.
아시아 소재 선사와의 PC선 8척 수주도 포함됐다. 해당 계약 규모는 6117억원으로, 이 역시 HD현대중공업이 건조를 맡아 2029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계획이다.
각 계약은 모두 선급금이 포함된 조건이며, 대금은 공정 진행률에 따라 분할 지급된다. 계약금액은 계약일 최초 고시환율(달러당 1507.80원)을 적용해 산출됐다.
이번 수주를 합산하면 총 12척, 약 1조2000억원 규모로, 자회사별 개별 공시를 기준으로 집계된 수치다.
이번 계약을 포함한 HD한국조선해양의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총 66척, 67억4000만달러(약 10조1841억원)로 나타났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 223억1000만달러의 약 28.9%에 해당한다. 선종별로는 LNG 운반선 10척, 컨테이너선 20척, LPG·암모니아 운반선 9척, 원유운반선 7척, PC선 20척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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