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1일(현지시간) 오후 8시(한국시간 2일 오전 1시 30분)부터 중동 역내에 있는 미국계 정보기술(IT) 및 제조 기업 18곳을 정당한 군사 목표물로 삼겠다고 경고했다.
혁명수비대가 이름을 거론한 기업에는 구글·마이크로소프트·애플·메타·엔비디아·인텔·팔란티어 등 주요 빅테크와 테슬라·보잉·제너럴 일렉트릭(GE) 등 제조·항공 기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혁명수비대는 "이들 기업은 이란 내에서 벌어진 지도부 암살 등 테러 행위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각 테러 행위에 상응하는 대가로 이 기업들의 지역 거점이 파괴되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IRGC는 "직원들은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즉시 사업장을 떠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걸프 지역과 이스라엘 등에 진출해 있는 일부 미국 기업들은 보안 등급을 상향 조정하고 재택근무를 확대하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뉴욕증시에서 관련 종목과 기술주 전반은 장중 변동성이 커지고 한때 상승 폭을 줄이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사이버 공격뿐 아니라 드론·미사일을 이용한 물리적 타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