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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고유가 지원금' 소득 하위 70%까지…"중산층까지 타격"(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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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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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31일 총 26조2000억원 규모의 2026년 추경안을 확정했다.
  •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소득 하위 70%에 지급하기로 했으며 중산층까지 유가 충격이 확산된 점을 고려했다.
  • 초과세수를 활용해 국채 추가 발행 없이 재원을 마련했으며 물가 자극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정부, 31일 국무회의서 '2026년 추경안' 발표
석유 최고가격제 6개월분 반영…'K-패스' 확대
0.2%p 경제성장 예상…국가채무비율 1%p 하락
물가 자극 우려에 "초과세수 활용해 가능성 작아"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기준을 소득 하위 70%로 설정한 배경에 대해, 중산층까지 유가 충격이 확산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중동발 유가 상승이 물가와 경기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저소득층뿐 아니라 중위소득 계층까지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이번 추가경정(추경) 예산은 고유가 영향이 큰 계층을 중심으로 한 '타깃 지원' 구조인 만큼 물가를 자극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재정 투입이 곧바로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기보다 경기 보완 역할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초과세수를 활용해 국채 추가 발행 없이 재원을 마련한 점도 물가 부담을 낮추는 요인으로 꼽았다.

31일 정부의 '2026년 추경안'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총 26조2000억원 규모로 ▲고유가 부담 완화(10조1000억원) ▲민생 안정(2조8000억원) ▲산업 피해 최소화 및 공급망 안정(2조6000억원) ▲지방재정 보강(9조7000억원) ▲국채 상환(1조원) 등 크게 다섯 가지 분야로 구분된다. 

다음은 조용범 기획예산처 예산실장과 출입 기자단 간 주요 질의응답.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기준을 소득 하위 70%로 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중동 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이나 경기 둔화는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중산층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소득 하위 70%지만 중위소득으로 보면 50~150%까지다. 이를 중간에 자를 수는 없는데, 예컨대 하위 50%까지 하면 중위소득 50%와 150% 사이에서 끊기는 문제가 있다. 어떤 중산층은 받고 안 받는 문제가 생긴다. 중산층까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지원해 주는 게 맞다는 문제 인식이 있었고, 고소득자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기 때문에 제외하는 게 맞다고 본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시점은 언제인가

▲1·2차 지급 시기는 지난해의 경우 국회 통과 후 1차는 17일, 2차는 80일 정도 걸렸다. 이번에도 관계부처 TF를 구성해 논의할 예정이며, 전년도에 준해 가급적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구체적인 시기와 절차는 추후 별도로 설명하겠다.

-청년 일자리 대책으로 'K-뉴딜 아카데미' 등을 담았는데, 쉬었음 청년은 이미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다.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할 듯한데 이런 방안이 실효성이 있다고 보나

▲쉬었음 청년의 경우 일단 밖으로 빠져나오는 데 큰 용기가 필요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에 대한 문제도 있다. 그래서 K-뉴딜 아카데미에는 직업 훈련뿐 아니라 자신감 회복 프로그램을 같이 넣을 계획이다. 또 직업 훈련 전 단계에 프리 트레이닝을 넣어서 쉬었음 청년들이 직업 훈련 초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런 내용이 기존의 내일배움카드 직업 훈련과 차별화되는 점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도 요건을 완화했지만, 쉬었음 청년의 경우 아무리 정책을 수립하고 홍보를 해도 청년들의 자발적인 의지가 없으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고 청년들의 자발적인 의지에만 맡겨둘 수 없기 때문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계속 홍보함으로써 이들을 구직 현장으로 끌어내는 게 저희의 역할이 아닌가 싶다. 이런 생각에서 두 가지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석유 최고가격제는 언제까지 제도를 운영하겠다는 시점을 전제로 예산을 짠 건가. 나프타 수급 위기 대응 항목은 공급망 안정화 7000억원과 별도로 추진되는가.

▲석유 최고가격제는 6개월을 반영했다. 3월 13일부터 6월 4일까지 1단계, 이후 6월부터 9월까지가 2단계다. 정산에는 약 2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실제 지원은 7~8월, 11~12월에 이뤄질 것으로 본다. 나프타는 공급망 안정 파트 3개월, 예비비 포함 3개월 등 총 6개월치가 반영됐다.

-체납관리단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박창환 기획처 예산총괄심의관) 국세와 국세 외 체납관리단을 합쳐 9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생활임금을 지급한다. 예산은 2134억원이다.

-추경을 통해 어떤 성장 효과가 있다고 보나. 초과세수와 예비비 구성은 어떻게 이뤄져 있나

▲추경 효과는 0.2%p 성장으로 보고 있다. 이는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과 같이 분석한 결과다. 예비비 5조원은 석유 최고가격제 4조2000억원, 나프타 5000억원, 유류비 부족분 3000억원으로 구성된다.

▲(김병철 재경부 조세총괄정책관) 세입은 예산 대비 초과 또는 결손이 비교적 확실한 7개 세목 중심으로 보수적으로 추계했다. 법인세가 14조8000억원, 증권거래세·농특세가 10조3000억원, 근로소득세가 4조8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교통세·개소세·교육세는 4조7000억원 감액했다.

법인세의 경우 반도체 경기 개선에 따른 기업실적 증가를 반영했고, 증권거래세와 농어촌특별세는 증시 활성화에 따라 주식거래 대금이 증가한 것을 반영했다. 근로소득세는 올해 초 노동연구원에서 고용지표를 가져다 다시 전망했는데 상용근로자 수와 임금증가율 전망을 상향한 점을 반영했다. 교통세·개소세·교육세는 유류세와 자동차에 대한 탄력세율을 인하한 점을 반영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보편 지원 대상을 줄이고, 차상위계층이나 기초수급자 지원을 더 늘리는 게 적합하지 않았나 싶다. 이들에 대한 지원을 더 두텁게 하지 않은 이유는

▲고유가는 특정 계층이 아니라 전 국민에게 영향을 미친다. 특정 계층보다는 더 많은 사람에게 지원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 지금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아니고 고유가에 대응한 피해지원금이기 때문에 특정 계층보다는 좀 더 많은 사람들한테 지원금을 주는 게 맞지 않느냐는 문제의식이 있었다.

-K-패스 확대 예산을 877억원으로 잡았는데, 이용인구를 어느 정도로 가정하고 산출했나.

▲(김태곤 기획처 경제예산심의관) 기본적으로 환급률을 올리면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국토부와 같이 계산한 결과, 약 65만명 신규 이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반영했다.

-고유가가 지속되고 차량 5부제가 민간으로 확대되면 대중교통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확보된 예산으로 충분히 소화 가능한가

K-패스가 정액권이 있고 기본형은 할인이나 환급해 주는 게 있는데, 이번 추경에는 환급률을 올리는 것으로 잡았다. 이번에 차량 5부제를 발표하면서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려고 하는데, K-패스는 4월부터 시작해서 일단 6개월치를 담았다. 한시 사업이므로 차량 5부제 등이 정상화되면 종료시킬 수 있다.

-이번 추경으로 지방교부세와 교육교부금이 지방에 더 내려가게 됐는데, 원래부터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항목들이다. 이에 대한 입장은 어떤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법적으로 연동된 구조라 내국세가 증가하면 자동으로 늘어난다. 그렇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내려가야 하는 돈이다. 저희가 내부적으로 교육부뿐만 아니라 행정안전부와도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지방교부세와 지방재정교부금이 9조원 이상 내려가는 만큼, 초과세수로 추경을 하는 만큼, 이런 취지를 생각해서 가급적 추경 목적에 맞는 사업들로 집행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중동 전쟁으로 성장률 둔화 우려가 있는데도 국가채무비율이 1%p 하락한 이유는 무엇인가

▲국가채무 1400조원에서 1조원을 상환한다고 해서 국가채무비율이 크게 변동되는 것은 아니다. 국가채무비율 하락의 주요 요인은 성장률 전망 변화에 있다. 지난해 정부 출범 당시에는 올해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9%로 봤지만, 이후 하반기 경기 흐름을 반영해 경제정책방향에서 이를 4.9%로 상향했다. GDP 규모가 커진 효과가 반영되면서 채무비율이 낮아진 것이다. 현재 중동 전쟁 등으로 경기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정부는 공식적인 경제 전망을 변경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기존 전망치를 기준으로 국가채무비율과 관리재정수지 비율을 산출했다.

-영화 산업 지원이 현행 대기업 중심 구조 속에서도 타당하다고 보나. 첨단 제작영화와 지원 배경은 무엇인가

▲(정향우 기획처 사회예산심의관) 최근 영화 제작 현장은 CG 등 첨단기법 활용이 확대되면서 제작 규모가 커지는 추세다. 이런 변화를 반영해 첨단 제작 영화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커졌다. 최근 '왕과 사는 남자' 등 흥행 사례로 영화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지만, 전체 영화업계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넷플릭스 등 OTT 확산으로 산업 환경이 크게 바뀌면서 업계 종사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번 지원은 특정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독립영화나 중소 제작사 등 영세한 제작 기반을 중심으로 강화한 것이다. 실제 문화·예술 분야는 매출 10억원 미만 사업자가 약 94.5%에 달하고, 관광업도 92.8%가 영세 사업자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영화 지원은 경기침체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관광 업계 전반과 취약한 종사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반영된 것이다.

-추경이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한 입장은

▲이번 추경은 전반적인 보편 지원이 아니라 고유가 영향이 큰 계층을 중심으로 타깃팅해 지원하는 구조다. 또 현재 우리 경제는 GDP 갭이 마이너스인 상황으로, 이런 상황에서 재정 투자가 이뤄지더라도 물가 자극 가능성은 크지 않다. 아울러 초과세수를 활용해 국채를 추가 발행하지 않고 재원을 마련했다는 점도 물가 부담을 낮추는 요인이다. 이 세 가지 측면에서 물가 자극 우려는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예산처 전경[사진=뉴스핌DB]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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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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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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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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