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정밀 몰드 전문기업 다이나믹디자인은 2025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 감사범위 제한에 따른 한정의견을 수령했지만 영업 및 재무 안정성에는 이상이 없다고 2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한정의견은 재무건전성이나 영업 지속성과는 무관한 회계처리 기준 적용상의 이슈 및 감사절차상의 제한에서 비롯됐다. 삼일회계법인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정의견 근거 단락에 기술된 사항이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제외할 경우 회사의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재무상태와 동일로 종료되는 보고기간의 재무성과 및 현금흐름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중요성의 관점에서 공정하게 표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한정의견은 전기 재무정보와 관련된 일부 자산에 대해 충분하고 적절한 감사증거 확보가 제한된 데서 비롯됐으며, 이로 인해 당기 감사에서도 기초잔액 및 관련 손익에 대한 감사절차 수행에 제약이 발생하면서 이어진 것이다. 회사는 해당 사안이 특정 항목에 국한된 회계처리 기준 적용상의 이슈에 해당하며 당기 재무제표의 전반적인 신뢰성이나 실제 영업활동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실적 측면에서는 개선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 회사의 매출액은 지난 2024년 약 625억원에서 2025년 약 801억원으로 증가하며 약 28% 성장했고, 영업손실 역시 2024년 약 25억원에서 2025년 약 5억7000만원 수준으로 크게 축소됐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 증가와 손실 축소를 통해 사업 구조 개선이 진행되고 있으며 영업 기반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안정적인 성과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영업 전략이 적중한 결과다. 유럽·미국 대형 고객사 수주 확대와 인도네시아 법인 양산 시작으로 고부가가치 몰드 매출이 증가하며 이익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공장의 자동화 설비 투자와 기술 축적, 적극적 영업 활동을 통해 글로벌 몰드 공급업체로서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무 안정성 측면에서도 우려는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회사는 안정적인 담보 비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부채 수준 역시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 있고 자금 유동성에도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부회계관리 및 경영 안정성 측면에서도 중대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한국거래소에 상장폐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하고 개선기간을 부여받기 위한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향후 감사 과정에서는 현재 제기된 기초 재무정보 관련 이슈를 해소하고 관련 항목에 대한 감사증거를 충분히 보완하며 회계처리 기준을 보다 명확히 정비함으로써 감사의견이 적정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감사의견 한정은 기업의 실질적 재무건전성이나 영업 지속성과는 무관한 사안"이라며 "특히 당기 재무제표가 중요성의 관점에서 공정하게 표시되어 있다는 점에서 재무정보의 신뢰성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안을 조속히 해소하고 투자자 보호와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개선기간 동안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이행하여 거래가 재개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